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2장 2화

SAYO_ 2021. 4. 16.

로즈월 저택의 각 방면

─ 식당에 불린 스바루는

거기서 거대한 저택을 담당하는

여러가지 방면의 수장을 마주하게 된다

 

─ 로즈월 저택 식당 / 아침

 

어린 금발 소녀 : 올려다보니 대충 그거인거야

너, 머리가 상당히 유감스러운걸까나

 

스바루 : 이 로리가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어린 금발 소녀 : 그 단어는 무슨 말일까

들어서는 불쾌한 감각밖에 들지 않는거야

 

팩 : 야호, 베티, 나흘만이네

건강하고 정숙하게 잘 지냈어?

 

어린 금발 소녀 : 오빠야!

 

어린 금발 소녀 : 오빠야가 돌아오는걸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거야

오늘은 같이 있어주는걸까나

 

팩 : 응, 아마 괜찮을거야

오랜만에 둘이서 느긋하게 지내볼까

 

어린 금발 소녀 : 와아이인거야!

 

에밀리아 : 후후

베아트리스가 팩을 저렇게 좋아하니 혼비백산하지

 

스바루 : 혼비백산이라니

오늘날 좀처럼 듣기 힘든 말인데 ······ 

 

광대 분장을 한 남자 : 오오오우야?

베아트리스가 있다니 별난 일이군

 

광대 분장을 한 남자 : 오랜만에 나아와 함께 

식사를 할 기분이 들었다니 기쁘지이 아니한가

 

베아트리스 : 머리가 행복한건 저쪽 녀석만으로 충분할까나

베티는 오빠야를 기다렸을 뿐이야

 

스바루 : 밥 먹기 직전에도 피에로 분장인가

부자들 생각은 이해하기 힘들구만

 

에밀리아 : 어, 음, 스바루, 그 사람은 ······ 

 

광대 분장을 한 남자 : 아뇨아뇨 아아뇨

괜찮습니다, 에밀리아 님

 

스바루 : 엥? 무슨 일인거지 ······ ?

 

광대 분장을 한 남자 : 내가 이 저택의 당주

로즈월 L 메이더스라는 말인거어지

 

로즈월 : 무사히 잘 지내는 모양이니 다행이이구나

나츠키 스바루 군

 

스바루 : 어 ······ 엥 ······ ?

 

스바루 : 음 ······ 평범함 이상으로 맛있네

 

로즈월 : 후후, 그렇지

래보여도 렘의 요리는 좀 하는 편이다만?

 

스바루 : 이 요리는 푸른 머리 ······ 음

렘이라고 부르면 되려나. 가 만들었어?

 

렘 : 네, 손님당가의 식사는 렘이 맡고 있습니다 

 

렘 : 언니는 요리가 그다지 특기가 아니신지라

 

스바루 : 아항

쌍둥이가 다루는 스킬이 다르다는 패턴인가

 

람을 놀린다 (지식 100) 렘을 칭찬한다 (매력 100)
그럼 언니쪽은 청소가 특기인가? 그래도 진짜 맛있어!
렘 : 네, 그렇습니다 람 : 칭찬을 받아서 영광입니다
- 스바루 : 그렇다면 언니쪽은?
렘 : 언니는 가사 안에서도
청소, 세탁이 특기이십니다

 

스바루 : 그럼 레무링은 요리쪽이 특기고
청소랑 세탁은 서툰건가

 

렘 : 아뇨, 렘은
가사 전반적으로 특기입니다
청소, 세탁도 특기입니다. 언니보다

 

스바루 : 언니쪽의 존재 의미가 사라졌는데!?

 

람 : ······ 

 

에밀리아 : 저기, 스바루

식사중에 속닥이면 안돼

둘 밖에 없지만 준비해준 렘과 람에게 미안해지잖아?

 

스바루 : 테이블 매너구만

그래도 에밀리아땅의 근처에서 먹고 싶은

내가 자리를 이동했지만

그걸 로즈찌가 묵묵히 바라본 시점에 이제와서?

 

스바루 : 괜찮으면 내 접시에다

싫어하는 음식 같은거 덜어놔도 돼

 

에밀리아 : 그럼 피망을 ······ 아니, 그게 아니잖아

 

스바루 : 그런데 로즈찌

방금 에밀리아땅이 저택 사용인이 2명이라고 그러던데?

 

로즈월 : 루그니카 왕국

메이더스 변경백의 저택까지 왔는데도

너는 정말 신기하구우나

 

로즈월 : 아무우런 정보도 모르는 듯이 행동하다니

 

스바루 : 왕국의 상황 ······ 

내가 위험한 소리라도 했나?

 

로즈월 : 온당한 상황이 아니라는 말이지

무우엇을 숨기랴, 지금 루그니카 왕국은

왕이 부재중 ······ 

 

스바루 : ───

 

로즈월 : 그으렇게 경계하지 않아도 되니 안심하게나

이이미 일반 시민에게도 알려진 사실이니이까

 

스바루 : 어휴

비밀을 알려져서 돌아가지 못하는 전개인줄 알았어 ······ 

 

로즈월 : 왕이 사라짐과 동시에

성내에 전염병이 돌았었지이

왕과 그 자손은 몰살되었고 ······ 

 

로즈월 : 현재, 국가 운영은 현인회라는 곳에서 행해지고

새로운 왕의 선출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게

지금의 상황인거어지

 

스바루 : 그렇군, 대충 상황은 알겠어

왕국은 부재인 왕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혼란중

거기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이방인이 나 ─

 

스바루 : 엄청 수상하구만!

 

로즈월 : 게다가 에밀리아 님에게 접촉해

자네가 메이더스가와 관련성이 생겼으니이까

 

스바루 : 음? 그런데 ······ 

저택의 당주가 왜 에밀리아를 님이라고 불러?

 

로즈월 : 자신보다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을

존칭으로 부르는건 당연한 소리지 않은가아?

 

스바루 : ······ 어, 음. 에밀리아땅은 즉

 

에밀리아 : 지금 내 직함은

루그니카 왕국 42대 『왕선 후보』 중 한 명

로즈월 변경백을 후견인으로 두고, 말이지

 

스바루 : 뭐 ······ !?

 

에밀리아 : 놀래켜서 미안해

이렇게 조용히 있을 생각은 아니었어

 

에밀리아 : 이건 왕선 후보자의 자격

루그니카 왕국의 옥좌에 어울리는 자인지

그걸 확인하는 시금품이야

 

스바루 : 그렇다면 에밀리아땅은

왕선 참가 후보자인데도 휘장을 잃어버렸다고!?

 

에밀리아 : 잃어버렸다니, 들으면 오해하잖아

손버릇이 나쁜 아이가 훔쳐갔던거야!

 

스바루 : 그게 그거잖아!

 

스바루 : 그보다 진짜 잃어버리면 어떻게 되는거야!?

관청에서 다시 찾거나 할 수는 있어!?

 

로즈월 : 뭐어, 잃어버렸습니다 하고

끝날 사안은 아니었겠지 아니한가

 

로즈월 : 작은 휘장 하나조차도 지키지 못한 인간에게

왕국을 맡길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지

 

스바루 : 다시 생각해보면 난 완전 GJ!

 이렇게 되면 포상으로 뭐가 나올지 기대되는구만!

 

에밀리아 : 응, 맞아

스바루는 나에게 있어서 엄청 은인이야

그러니까 뭐든지 말해줘

 

로즈월 : 포상으로 생각하는 그것을

자아, 뭐든지 말해보지 않겠는가아

 

분기 발생
  영상
직업 우선  욕심 우선
그렇다면 내 소원은 단 하나!
날 여기 저택에 고용해줘!
생각하는 그것이라 ······ 
그렇게 말하니 나쁜 망상만 드는데 ······ 
람 : ······ 엣취 로즈월 : 현상으론
난 자네의 소원을 거절할 수 없지
휘장 분실,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내겠다
자, 뭘 원하는가?
- 순조로운 망상

 

사용인의 하루하루

─ 로즈월 저택의 사용인이 된 스바루의

새로운 하루가 막을 연다

 

─ 로즈월 저택 의상방 / 아침

 

에밀리아 : 그거면 좀 ······ 

다른 옷은 없었어 스바루?

 

스바루 : 여성용이면 몇 벌인가 있었지만

 

렘 : 죄송합니다 손님 ······ 아니, 스바루 군

 

람 : 흉하네 손님 ······ 아니, 바루스

 

스바루 : 이보세요 언니

내 이름이 모래뿌리는 주문이 됐는데

 

람 : 렘, 흉한 바루스의 모습을 보고 눈치챈건?

 

렘 : 어깨쪽이 이상한것과

다리가 짧은 점, 그리고 눈매가 나쁜 점 일까요?

 

스바루 : 어떻게 할 수 없는 점이 둘이나 있는데!

 

람 : 이런 빈상한 모습으로 일이 될 리가 없어

 

람 : 저택, 더 나아가서는

로즈월 님의 품위도 떨어뜨릴거야

 

람 : 상의라도 수선해둘까. 렘, 부탁해

 

에밀리아 : 그럼, 난 왕선 공부가 있으니까

스바루도 일 힘내

 

스바루 : 뭐야, 기쁘잖아. 기운이 팍팍 나는구만

 

렘 : 치수를 잴게요

거기에 허리를 펴고 서있어주세요

 

렘 : 양 팔을 어깨높이로 들어올리고 ······ 

 

소리를 낸다 (즉흥 100 / 매력 -10) 소리를 참는다 (용기 100 / 매력 -10)
흐앗  ······ 
렘 : 이상한 소리를 내지 말아주세요
불쾌합니다
렘 : 찔끔찔끔 흔들리지 말아주세요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스바루 : 방금건 불가항력이었어!

여기저기 간질거리면 남자아이는 큰일난다고!

 

람 : 끝나면 저택을 안내해줄테니 따라와, 바루스

 

람 : 여기가 응접실 ─

 

람 : 여기가 목욕탕 ─

 

람 : 여기가 주방 ─

 

─ 로즈월 저택 복도 / 아침

 

람 : ─ 그리고 여기가 화장실

 

스바루 : 이렇게나 호화로운 저택이면

화장실도 필시 엄청날 터 ······ 

 

스바루 : 어디 보자, 실례합니다 ─

 

스바루가 문을 연다

그러나, 반겨준 것은 화장실이 아니라

아침에 흘려들어갔던 서고였다

 

─ 로즈월 저택 금서고 / 아침

 

베아트리스 : 오빠야, 멋져

최고로 윤기 넘치는 털인거야 ─ !

 

팩 : 우후후 아하하 ······ 

 

스바루 : ───

 

금서고에서 눈대중으로 보인 것은 어린아이의 재잘거림

팩과 놀고 있던 베아트리스는

스바루의 시선을 눈치채고 당황한다

 

베아트리스 : 하앗!?

 

스바루 : ─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테니 안심해

사람이 버틸 수 있는 감각이 아닐 ······ 

 

스바루 : 그하악

 

스바루 : 아파라 ······ 마지막까지 들어!

 

베아트리스의 마법으로 날려가버린 스바루

알아서 닫혀버린 문을 다시 열어보지만

그곳엔 청결한 화장실이었다

 

스바루 : 어라, 화장실이 되었네 ······ ?

 

람 : 저게 베아트리스님의 『징검문』

 

스바루 : 즉, 저택의 문 어딘가를

자기 방이랑 마법으로 이어지게 해놨다는 말인가?

 

람 : 그래

한 번 베아트리스 님의 기분을 건드렸다면

저택의 방을 전부 헤집어보지 않는 이상

좀처럼 찾기 힘들거야

 

스바루 : 그런 말을 들으면

쓸데없이 더 찾고 싶어지는게 남자의 욕구다만

 

스바루 : ─ 여기다!

 

베아트리스 : ─ 끼앙!?

 

팩 : 굉장하네 스바루

 

베아트리스 : 또 정답을 찾아낸걸까나!

 

스바루 : 전에도 말했잖아

난 게임 마스터를 울리는 플래그 크래셔다!

 

베아트리스 : 말의 의미를 모르겠는거야!

 

스바루 : 나도 네가 누군지 모르겠어

로즈찌의 여동생?

 

베아트리스 : 그것과 친척이라니 빌어도 거절하는거야

너, 어지간히도 베티에게 미움을 받고 싶은걸까나?

 

팩 : 베티는 로즈월 저택에 있는

금서고의 사서야

 

람 : 로즈월 님은 왕국 최고의 마술사

일반인에게는 귀한 책도 잔뜩 보유하시고

 

람 : 베아트리스 님은 계약으로 그걸 지키고 계셔

 

베아트리스 : 알겠으면 냉큼 사라지는거야!

 

─ 로즈월 저택 정원 / 낮

 

람 : 저택 전부를 안내해줬어

여기까지 질문은?

 

스바루 : 끝나고 나서 하기 뭐한 소리인데

안내 이벤트는 원래

에밀리아땅이 해주는 이벤트라고 생각하지 않아?

 

람 : 없어보이니 실무로 동할까

람의 일을 바루스가 따라하면 돼

 

스바루 : 여기서 숨겨진 나의 가사 스킬이 각성하는 순간인가!

 

람 : 오늘 람이 할 일은 앞뜰과 정원 손질

식사 준비를 도와주고

식기구를 닦아둔 뒤, 침실 정리

 

람 : 세탁과 욕실 청소

달에 한 번 있는 저택 전반적인 먼지 털기 ······ 

 

스바루 : ······ 그,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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