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2장 15화

SAYO_ 2021. 5. 5.

주술사의 정체

─ 아람 마을에서 장보기와 주술사 탐색을 끝내고

저택으로 돌아오는 스바루

지금까지 없었던 전개가 눈앞에 떨어지는데 ······ 

 

─ 로즈월 저택 현관 앞 / 저녁

 

스바루 : 드디어 저택에 돌아왔네 ······ 

이 짐들 더럽게 무거웠다고 ~ !

 

짐들을 드디어 내려놓을 수 있게 된 스바루는

문 앞에서 숨을 고르며 자신을 칭찬한다

 

스바루 : 그래도 잘했어, 나 자신, GJ! 진짜 GJ!

 

렘 : 네 네, 수고하셨어요

 

람 : 그래 그래, 고생했어

 

로즈월 : 오오, 셋이서 같이 있다니

이건 고생이 줄었구우나

 

람 : 로즈월 님

 

스바루 : 어디 나가나봐?

 

로즈월 : 정답

 

로즈월 : 평소 복장이라면

아무래도 불편한 꼴을 당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갈아입은것이지이

 

렘 : 손님인가요?

 

람 : 외출인가요?

 

로즈월 : 람이 정답, 외출이야

 

로즈월 : 조금 성가신 녀석들이 들어와서

잠깐 밖을 돌아보고 올게

 

스바루 : ······ !

 

로즈월 : 그렇게 되어서

오늘은 돌아오지 못할거라 생각하니까 ─

람, 렘, 뒤를 잘 부탁해

 

람 : 네, 명령이시라면

 

렘 : 네, 명령을 받겠습니다

 

스바루 : (로즈월의 외출은

지금까지 없었던 전개야)

 

로즈월 : 너도 잘 부탁할게, 스바루 군

 

로즈월 : 에밀리아 님 만큼은 잘 해주길 바랄게?

 

스바루 : ─ 아아, 그건 잘 맡아둘게

 

로즈월 : 그럼, 부재중 잘 부탁해 ─

 

스바루 : ! 나, 날 수 있었냐 ······ 

 

스바루 : 마법은 굉장하네

 

스바루 : ( ······ 상황이 바뀐건 틀림없이

오늘 마을을 들렀던게 불러온 길이겠지)

 

스바루 : (즉, 내 미끼 작전은 잘 물렸다)

 

─ 로즈월 저택 금서고 / 밤

 

스바루 : 그런고로, 기다리던 베아꼬맹이 타임

 

베아트리스 : ······ 하루도 안지나서 다시 돌아온걸까

정말 바쁜 녀석인거야

 

스바루 : 나도 좀 느긋하게 지내고 싶은데

너한테 확인하고 싶은게 있어

 

가볍게 (즉흥 100) 직구 (지식 100)
내가 저주에 걸렸다고 생각되어서
확인해봐줄래?
나한테 저주가 걸렸는지 알고싶어
베아트리스 : ······ 무슨 말을 하는걸까나 베아트리스 : 넋두리도 적당히 하는거야
스바루 : 저주에 걸렸다고 생각되어서
확인해봐줄래?
스바루 : 예상한게 맞다면
지금 난 저주에 걸려있어. 부탁해
베아트리스 : 같은 말을
다시 해달라고 한게 아닌거야!
-

 

베아트리스 : 주술사 이야기를 한지
하루의 반밖에 지나지 않은거야!
영향 받기 쉬운데도 정도가 ······ 

 

베아트리스 : !

 

베아트리스 : 저주의 기운 ······ 

너, 정말 저주에 걸려있는거야

 

스바루 : 역시 주술사는

마을에 있는 누군가인가 ······ 

 

스바루 : 어떤 종류의 저주인지까지 알 수 있을까?

 

베아트리스 : 주술은 보기만 해선 단정지을 수 없는거야

하지만 말했던 대로, 발동했다면 십중팔구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주술일까나

 

스바루 : ······ 

 

베아트리스 : ─ 너

죽는게 무섭지 않다고 느껴지는 눈인거야

 

스바루 : 뭐? 바보냐? 엄청 무서운데?

세상에서 죽는것보다 무서운게 있을리가 없잖아

 

스바루 : 죽는게 낫다던가 그런 말은

제발 죽었을때 말해줬으면 좋겠네

 

스바루 : 그러니까 이번은 뚫고가주겠어

 ······ 운명

 

스바루 : 그럼, 착착 저주 해제 부탁할게

시간이 없어

 

베아트리스 : ······ 뭐야, 베티는

네 목숨을 맡아둔 기억이 없는거야

 

스바루 : 그렇게 귀엽게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설득할 방법을 제대로 준비해왔지

내가 죽으면 팩이 슬퍼할거야

 

베아트리스 : ······ 오빠야는 네가 죽더라도

그렇게 마음이 아파하지 않는거야

 

스바루 : 그게 아니지

내가 죽으면 에밀리아가 다소 쇼크를 받는다

 

스바루 : 에밀리아가 쇼크를 받으면

그 반동으로 팩에게도 대미지가 간다

 

스바루 : 그리고 그걸 미연에 방지하는게 네 역할!

 

베아트리스 : 으으윽 ······ 이번은 입재주가 도를 넘는거야

 

베아트리스 : 단, 이후로 베티는 

아무것도 관여하지 않는거야!

 

스바루 : 오오!

그래도 곤란할땐 힘을 빌리러 올거야

 

베아트리스 : 지금부터 술식을 해제할테니까

주술사가 직접 닿은 부분이

술식이 새겨진 부분이니 참고하는거야

 

스바루 : 준비됐어, 안심해

 

스바루 : (네모진 청년 당장과

엉덩이를 만지던 젊은 할머니)

 

스바루 : (촌장 무라오사는 어깨를 만졌었지 ······ )

 

스바루 : (용의자를 좁히기 위해서 흩어놨어 ······ )

 

스바루 : ─ 어?

 

스바루 : 검은, 안개?

 

베아트리스 : 꺼림칙한게 아닐까나

 

베아트리스 : 끝난거야, 이제 너는 괜찮을까나

 

스바루 : ······ 방금 안개가 난 장소가

주술사에게 만져진 장소라고 보면 되는거지?

 

베아트리스 : 그런거야

 

스바루 : 설마 그 개자식이 ─

 

스바루 : 마을로 가야해 ─ !

여기고 저기고 ······ 더러워서 진짜!

 

 

마을로

─ 베아트리스의 힘을 빌려

주술사의 정체를 밝혀낸 스바루

아람 마을에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고 렘에게 경고한다

 

─ 로즈월 저택 현관 홀 / 밤

 

람 : 마을에 ······ ? 뭘 하러 ······ 

 

스바루 : 이 상처를 낸 녀석이

내게 저주를 건 장본인이라고 베아트리스가 그랬어

 

스바루 : 그건 꼬맹이들이 아껴주던 강아지야

 

람 & 렘 : ······ 

 

스바루 : 강아지처럼 생긴 그게

여기저기 물고 다니면 모두 저주에 걸려버려

냅두면 꼬맹이들이 위험해

 

람 & 렘 : ······ 

 

스바루 : 날 수상하게 여기는것도 이상하지 않아

하지만, 에밀리아를 혼자 둘 수는 없어

따라오려면 한쪽만 대려가야해

 

렘 : 멋대로 칸막이를 ······ 

 

렘 : 애초에 로즈월 님의 명령을 수행한다면

스바루 군에게 렘이나 언니가 따라야 할 이유가 ······ 

 

스바루 : 당연히 없지

하지만, 로즈월에게서 받은 내 명령은 그것뿐일까?

 

렘 : ───

 

람 : 알겠어, 바루스

네 독단 행동을 인정할게

 

렘 : 언니!?

 

람 : 단, 렘을 동행시키겠어

 

스바루 : 바라던 바야

 

람 : 렘, 그렇게 됐으니 부탁할게

베아트리스 님에게 확인하는것과

에밀리아 님은 람이 지킬게

 

람 : ─ 그리고 그쪽 상황도 제대로 볼테니까

 

렘 : 언니, 그 눈은 쓰지 않는게 ─

 

에밀리아 : ─ 스바루, 어디 나가?

 

에밀리아 : 큰 소리가 나서 내려왔는데

 ······ 무슨 일 있었어?

 

스바루 : 무슨 일이긴, 너무 걱정 안해도 돼

 

에밀리아 : 또 위험한 일을 한다는 얼굴이야

 

분기 발생
끝나고 이야기 사실은 ······ 
조만간 얘기해줄게
이제서야 겨우 끝낼 수 있을거 같으니까 ······ 
사실은 ······ 
에밀리아 : 말려도 소용없지? 에밀리아 : 마을 사람들이 위험해!?
- 스바루 : 그러니까 에밀리아땅은 저택에서 기다 ─
에밀리아 : 그러면 나도 ─
에밀리아 : 아니, 미안해. 아무것도 아니야
스바루 : ······ 
스바루 : 에밀리아도 같이 갈래?
분기 : 에밀리아 Ver

 

스바루 : 그렇지 뭐

오히려 말리면 여러가지로 지장이 생기니까 ······ 

 

에밀리아 : 네 네, 알겠습니다. 안말릴게요

 

에밀리아 : 너무 무리하고 다니면 못써

 

스바루 : 상황에 따라서는 ······ 

아니, 나라고 전부 하고싶지는 않은걸

 

에밀리아 : ─ 당신에게 정령의 축복이 있기를

 

스바루 : 뭐라고 했어?

 

에밀리아 : 배웅하는 인사같은거야

 

에밀리아 : 무사히 돌아와, 그런 의미

 

스바루 : ······ 알겠어, 에밀리아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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