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신장 1 1화

SAYO_ 2021. 6. 3.

왕도의 밤

이것은 나츠키 스바루의 『가능성의 기억』
있을법할지도 모르는 가능성의 이야기 ······ 

─ 한 유명한 극단의 흥행을 보러 왕도로 온
스바루, 에밀리아, 렘
관람이 끝난 세사람은 왕도 여관에 묵기로 하는데 ······ 

─ 왕도 여관 / 밤

에밀리아 : ─ 엄청 멋진 극이었어

스바루 : 맞아, 특히 마지막이!

스바루 : 마지막에 죄인인채로 왕국으로 뛰어들고
무실이 밝혀지는게 짜릿했어!

스바루 : 렘도 그렇게 생각하지?

렘 : 네! 눈을 반짝이며 무대를 보는
스바루 군이 너무 귀여웠어요

스바루 : 아니, 너는 제대로 극을 봤어야지 ······ 

에밀리아 : 팩은 어땠어?

팩 : 흐음 ~, 그저 빵을 하나 훔쳤을 뿐인데
쫓기는 상황이 된 주인공의 심정을
저 배역은 잘 느껴내지 못한거 같아

스바루 : 역시 팩 씨, 맵게 평가하시는구만요

팩 : 뭐, 나만큼 인생경험이 풍부하다면
여러가지 보이는 법인거지 ······ 후아암

팩 : 으음 ······ 조금 졸리네 ······ 

에밀리아 : 시간이 많이 늦었으니까
슬슬 방에 돌아가서 쉴까

팩 : 그렇네 ······ 잘자아 ~

렘 : 스바루 군, 렘은 바로 옆 방이니
무슨 일이 있으시다면 바로 불러주세요

에밀리아 : 잘자, 스바루. 오늘은 좋은 꿈 꾸기를

렘 : 안녕히 주무세요, 스바루 군

스바루 : 그래, 잘자. 에밀리아땅, 렘

스바루 : 하아 ······ 재미있었다 ······ 

스바루 : 극을 보던중에 에밀리아땅의
초 러블리한 측면을 볼 수 있었고
오늘은 좋은 꿈을 꿀 수 있을거 같아 ······ 

스바루 : ······ 아니, 이러면 나도
렘한테 뭐라 할 처지가 아니구만 ······ 

스바루 : 그보다 기다려봐라 나츠키 스바루!
잘자 ~ 하는건 별개로 아직 초저녁인데!

스바루 : 여기서 이렇게 아무 일도 없는 상태로
아침까지 시간이 흐르고 저택에 돌아가면
평소대로의 일상이 시작된다 ······ 그거면 충분하냐?

스바루 : 모처럼 놀러 나왔는데
나와 에밀리아땅의 관계는
한보도 반보도 나아가지 않았잖아!

스바루 : 여기서는 에밀리아땅을
밤 산책길에 초대에 권해볼 타이밍이지

스바루 : 보자, 어떻게 권해볼까

 

영상 영상
가볍게 (즉흥 5) 예의바르게 (용기 5)
야호, 에밀리아땅!
나랑 밤길을 텐션 올려서 즐겨보자
에밀리아 님, 제게 밤길의
에스코트를 하게 해주시지 않겠습니까 ······ 
그 어떤 야경도 당신의 아름다움과
비교할 수 없지 아니하지요 ······ 
스바루 : 아니아니, 너무 빠르잖아, 이놈아!
멍해져버린 얼굴이 벌써부터 훤하구만!
뭐 그런 얼굴도 초 귀엽지만!
스바루 : 누구냐!
캐릭터가 너무 다르잖아!

 

스바루 : 으음 ······ 

스바루 : 고민하고 있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아
마음 단단히 먹어라, 나!

스바루 : 배가 출출해지는 시간이니까
『같이 입가심 하러 가지 않을래?』 하는 기분으로 ─

위병 : ─ 혹시, 나츠키 스바루 씨 되십니까?

스바루 : 음? 위병 씨?
나츠키 스바루는 내가 맞는데 ······ 

위병 : 만나서 다행입니다. 잠시 시간 되십니까?

스바루 : 예?

위병 : 꼭 좀 나츠키 스바루 씨와
만나고 싶다는 분이 있어서, 동행해주시겠습니까?

스바루 : 나를 불렀다고 ······ ? 대체 무슨 용건으로?

위병 : 왕선과 관련이 있다고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스바루 : 왕선 ······ !

위병 : 동행해주시겠습니까?

스바루 : ······ 에밀리아땅과 데이트는 나중인가
알겠어, 대려가줘

스바루 : 에밀리아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겠어

─ 왕도 뒷골목 / 밤

스바루 : 물불 가리지 않는다고 했지만 ······ 

위병 : 이 앞입니다

스바루 : 아무리 그래도 이건 예상밖인데

스바루 : 그냥 평범하다고 해야하나
골목길밖에 없는데
대체 어떤 녀석이 밀담을 걸어온거지?

위병 : 죄송합니다. 저는 그저
여기로 대려오라고 지시를 받았을 뿐이라 ······ 

스바루 : 으음, 의지가 안되네
이건 너무 섣부른 판단이었을지도 ─

??? : 으, 으아아악!?

스바루 : 뭐 ······ !? 방금 비명이!?

스바루 : 더 위험한 분위기가 됐는데 ······ 
에라이, 젠장! 위병 씨!

위병 : 예

스바루 : 당신은 사람을 불러와줘! 내가 보러 갈게!

스바루 : 비명이 들린건 이쪽이었는데 ······ 

스바루 : 왜그래!? 무슨 일이 있었어!?

오토 : ─ ! 기, 기다려 주세요! 이건
이건 제가 아니예요! 제가 한게 아니라고요!
수상한 현장인건 당연하겠지만 ······ 

스바루 : 너, 오토!?

오토 : 나, 나츠키 씨!?

스바루 : 이런 밤중에 무슨 소란인거야
큰일이라도 벌어진거 아닌가 하고 초조했잖 ······ 어라

스바루의 눈 앞에 펼쳐진것은
배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있는 남자의 모습과
근처에 검이 떨어져 있었다

 

스바루 ; 주, 죽었어 ······ ?

스바루 : 죽은 ······ 거지 ······ ?

스바루 : ───

오토 : ───

스바루 : 사, 살인자 ─ !!

오토 : 아니예요!!

오토 : 제가 한게 아니예요!
길을 지나가려고 보니 이미 이런 상황이었고 ······ 

스바루 : 지, 진정해! 냉정해져!
네가 한게 아니라는건 믿을게!

스바루 : 믿을테니까 지금은 일단 ─

 

영상 영상
도망 (즉흥 20) 현장 수사 (지식 20)
도망가자고! 현장 수사를 하자
오토 : 기, 기다려봐요 나츠키 씨!
도망치면 오히려 더 수상해진다고요!
스바루 : 혈액의 응고 상태로
사망 시간을 예측해낸다 ······ !
스바루 : 그, 그것도 그렇지 ······ 
오히려 내가 동요해서 미안해 ······ 
이럴때는 현장 수사지
오토 : 뭐, 뭔가 똑똑한 소리를 내뱉었다!
그런게 가능한건가요!?
- 스바루 : 미안해, 무리야
나도 심하게 동요하고 있어 ······ 

 

스바루 : 베인 시체 ······ 
흉기는 이 검인게 틀림없어 보이는데 ······ 

오토 : 서, 섣불리 만지지 않는게 ······ 

위병 : ─ 거기서 뭘 하는거냐!?

스바루 : 에엑!?

오토 : 네!?

위병 : ······ 이, 이건!?

스바루 : 위병 씨, 와줬구나!
실은 이런 상황이라 ······ 

위병 : 너희들이 한 짓이냐!
살인 현행범이다! 체포하겠어!

스바루 : 엥,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아니야, 오해야! 내가 아니야!

위병 : 오해라고?
그렇다면 그 손에 든 검은 뭐냐!?

스바루 : 이, 이건
떨어져 있던걸 주웠을 뿐이고 ······ 

위병 : 하찮은 변명이군! 
거기있는 네녀석도 공범이겠지!

오토 : 아, 아아, 아니예요!
저는 그냥 지나가려던 길에 ······ 

스바루 : 맞아! 우리는 관련 없어!
애초에 나는 위병에게 불려서 여기에 ······ 
그 위병은 어디로 가버린거야!?

위병 : 에라이! 아까부터 모르는 소리나 떠들어대고!
곧바로 다른 위병들도 달려온다!
멍청한 생각 말아라!

스바루 : 제, 젠장! 변호사! 변호사 불러와 ─ !!

 

길모어 감옥

─ 스바루와 오토의 호소는 전해지지 않고
제대로 된 심의도 없이 유죄 판결이 내려져
두사람은 길모어 감옥의 문을 지난다 ······ 

─ 길모어 감옥 지하 / 낮

 

스바루 : ───

오토 : ───

대머리 죄수 : 흐흐흐 ······ 
이번 신입은 어린 양 두마리인가 ······ 

여윈 죄수 : 어느쪽이 먼저 밤중에 울고 자빠져서
징벌장에 쳐박히는지 내기나 하자고
나는 저 잿빛 남자한테 담배 3개 건다

대머리 죄수 : 뭘 모르는구만
저기 눈매 나쁜 녀석에게 5개 건다

스바루 : 젠장 ······ ! 틀에 박힌짓이나 해대고 ······ !

오토 : 어, 어째서 이런 꼴이 ······ 

스바루 : 너무 걱정 말아, 오토
우린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금방이라도 석방될거야

 

뚱뚱한 간수 : 쓸데없이 떠들지 마라!

스바루 : 커윽! 가, 갑자기 걷어찰 필요까진 없잖아 ······ !

뚱뚱한 간수 : 다물어라, 이 범죄자가!
애초에 네녀석들은 귀족을 살해한 현행범이라 들었다

뚱뚱한 간수 : 그런 흉악범은 
평생 이 길모어 감옥에서 나갈 수 없다!

스바루 : 그러니까 우리가 아니라고 계속 말하잖아!

뚱뚱한 간수 : 내게 말대답 할 수 있는 입장이냐!

스바루 : 그악!

오토 : 나츠키 씨!

뚱뚱한 간수 : 하! 또 날뛰면 감옥을 넘겨서
징벌장에 쳐넣어줄거다

스바루 : 젠장 ······ !

오토 : 여기서는 얌전히 있돋록 하죠 ······ 
나츠키 씨가 말하신대로
누군가가 진실을 밝혀내줄거예요 ······ !

 

영상 영상
수긍한다 (매력 10) 불평한다 (용기 10)
그래 ······  하지만!
스바루 : 난폭한 간수는 짜증나지만
지금은 참아야 할 때인가 ······ 
오토 : 나츠키 씨!
저는 후림불은 사양한다고요!
- 스바루 : 윽 ······ ! 
알겠어, 미안해 ······ 

 

─ 스바루의 감방 / 낮

뚱뚱한 간수 : 죄수번호 459번, 넌 여기다!

스바루 : 네이네이 ······ 
우와, 어둡고 좁고 칙칙하잖아 ······ 

스바루 : (오토랑 같은 방이었으면 좀 나았을텐데
역시 따로 떨어지는군 ······ )

뚱뚱한 간수 : 231번한테 귀여움 받는게 좋을거야

스바루 : 231번 ······ ?

뚱뚱한 간수 : 감방장이다
모르는건 그녀석한테 물어봐

 

감방장 : ───

스바루 : 감방장이면 ······ 
죄인중에서 가장 대단한 녀석이었지 ······ 

감방장 : ······ 네가 신입인가

스바루 : 아, 아아, 잘 부탁해
나는 나츠키 스바루라고 ─

감방장 : 이름은 대지 않아도 된다
같은 방에서 자고 일어날 뿐인 사이고
친구가 될 생각은 없으니까

 

영상 영상
불편한데? (지식 5) 친근하게 (매력 5)
어? 아니, 그래도 ······ 
어떻게 불러야할지 몰라서 불편한데?
친구가 아니더라도
무뚝뚝하게 지내면 기분이 그렇잖아?
친하게 지내자고!
감방장 : 231번이면 된다 감방장 : 내가 마음에 안든다
부를때는 231번이면 된다

 

스바루 : 붙임성 엄청 나쁘네 ······ 

스바루 : (게다가 번호도 많이 낮아 ······ 
그만큼 오래 있었다는 소린가 ······ )

스바루 : (이 아저씨 말대로
친하게 지내기는 글렀구만 ······ )

감방장 : 이걸 봐둬라

스바루 : 뭐야 이건 ······ 
기상 시간, 아침, 면회 시간 ······ 
하루 스케쥴인가 ······ 

감방장 : 입욕은 3일에 한번
비누는 2개월에 한번 준다. 낭비하지 마라

스바루 : 우아 ······ 입욕이면 
호스로 물 쏴아악 뿌려버리는 그런건 아니겠지?

감방장 : 몸은 제대로 씻어둬라
그렇지 않으면 귀에서부터 버섯이 자라날거다

스바루 : 무서워라!?

스바루 : 음, 뭐지 ······ ?

감방장 : 거기 적혀있지 않느냐
작업 시간이다. 따라와

스바루 : 아, 아아 ······ 

 

예상외의 만남

─ 길모어 감옥에 수감되어버린 스바루와 오토
힘든 작업을 끝내고 첫날 밤을 보내는데 ······ 

─ 길모어 감옥 식당 / 밤

스바루 : 아아, 지쳤다 ······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거랑은 다르게
타르칠이 이렇게 힘들줄이야 ······ 

스바루 : 아, 팔도 허리도 아프다 ······ 
오트는 어땠어?

오토 : 최악이에요 ······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요 ······ 

쥐 : 찍찍

스바루 : 오토 ······ 위험한 녀석으로 보이니까
쥐랑 말하는건 그만둬 ······ 

오토 : 네? 무슨 말 했던가요?

스바루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 
현실도피 단계도 필요한 법이겠지 ······ 

스바루 : 아아 ······ 이렇게 소소해서야
밥을 먹는지도 모르겠구만

스바루 : 그래도 먹어두지 않으면
나중에 힘들거같은 느낌이 들어 ······ 

 

대머리 죄수 : 뭐냐? 배고프지 않으면 내가 먹어줄까?

대머리 죄수 : 아아앙 ······ 꿀꺽

스바루 : 아, 너 이자식!

스바루 : 안먹어도 그건
마지막에 먹으려고 했어!돌려줘!

대머리 죄수 : 헤헤헤 ······ 이미 먹어버렸지롱
저녁 고기를 내놓는건
신입의 통과의례같은거지

 

분기 발생 
영상 영상
화낸다 때린다
웃기지마! 뭐가 통과의례냐!
그런 멍청한 소리로 「아, 예 그렇군요」
하고 납득할까보냐!
웃기지마!
밥심에 대한 분노는 무서울거다!
대머리 죄수 : 뭐냐, 반항하냐?
그럼 여기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잘 알려줘야겠구만
대머리 죄수 : 이자식이, 쳤겠다 ······ !
- 스바루 : 그래, 쳤다!
밥먹던 사람한테 손찌검한 녀석을 친게 뭐가 나쁜데!
분기 : 감옥왕 Ver

 

스바루 : 이자식이 ······ !

??? : ─ 적당히 해둬

감방장 : 식사중이다. 소란피우지 마라

대머리 죄수 : 혀, 형님!?
이, 이녀석이 말을 안들으니까 ······ 

스바루 : 형님이라고 ······ ?
나는 일방적으로 고기를 빼앗긴 피해자인데

감방장 : 그런가 ······ 

스바루 : 으악!

오토 : 나, 나츠키 씨!

스바루 : 왜, 왜 나만, 맞아야 하는건데 ······ 

감방장 : 여기에 있는 이상
여기 결정에 따르는게 당연한 법이다

스바루 : 뭐야 그게 ······ 너무 불합리하잖아 ······ !?

감방장 : 더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군

??? : ─ 어이쿠, 미안하지만 거기까지 해주지 않겠어

오토 : 다, 당신은 ······ !

스바루 : 리, 리카드 ······ !?

 

리카드 : 여어, 여기서 만나다니 우연이구만, 형씨들!
이런데서 뭐하는거야

스바루 : 뭐하는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만 ······ 

감방장 : ─ 너는 어제부터 들어온 신입이군

리카드 : 글체, 인사가 늦어서 미안하네
이 형씨들이 민폐끼친건 내가 사과할테니
용서해주지 않겠어

감방장 : ······ 조용히 밥을 먹어라. 소란을 일으키지 마라
난 그걸 말하고 싶을 뿐이다

대머리 죄수 : 혀, 형님 ······ !

스바루 : 젠장 ······ 엄청난 녀석이랑 합방하게 됐구만 ······ 

 

티비 : 나츠키 씨, 괜찮으신가요?

 

헤타로 : 의무실까지 모셔다 드릴까요?

스바루 : 헤타로랑 티비까지!
리카드는 그렇다치고 너희까지 이런데서 뭐하는거야

리카드 : 내는 그렇다치는건 무슨 의미냐!

오토 : 모처럼 아는 사람이랑 만났으니까
정보 교환이라도 해두죠
저랑 나츠키 씨가 여기 있는건 ······ 

스바루 : ······ 그렇게 된거야
나참, 험한 꼴을 당했어

오토 : 심문중에도 저희 얘기는 전부 무시당하고 ······ 

리카드 : 그야 틀림없이 귀찮아질테니까

헤타로 : 재, 재앙이네요. 그 마음 이해해요 ······ 

티비 : 나츠키 씨를 불러낸 위병이
범인과 한패인게 틀림없을거예요예요

스바루 : 이제와서 생각하니 그렇네
진짜 수상하지. 하지만 ······ 

오토 : 하지만?

스바루 : 에밀리아땅에게 기여할 수 있다는
영웅 욕심에 져버렸어 ······ !

리카드 : 남자의 주변머리, 그런게 아닌가! 그하하하!

스바루 : 그렇지 ······ 한땐 어찌 되나 싶었는데
아는 얼굴을 만나서 좀 안심했어

오토 : 그것도 그렇네요
방금도 리카드 씨가 계셔서 안심했어요

스바루 : 그래서, 너희는 어쩌다 여기 있게 된거야?

티비 : 그게 ······ 

리카드 : 그게 말이지! 우리도 기억이 잘 안나는구만!

 

영상 영상
놀람 (즉흥 10) 어리둥절 (지식 10)
몸에서 기억하지 못하는 죄?
설마 우리랑 같은 처지인가!?
기억이 안난다니, 무슨 상황이야 ······ 
리카드 : 라고 생각하지?
근데 그게 아닌지라
리카드 : 그하하하! 그게 말이지!

 

리카드 : 아무래도 술집에서 한참 퍼마시고
한바탕 한건지 기억이 안나는가보다

스바루 : ······ 예?

헤타로 : 같이 있던 누나도 단장이 와이와이 하던 가게를
엉망진창 만들어버린 모양이라 ······ 

티비 : 그래서 저희가 누나 대신에 여기에 있는거예요

스바루 : 대리 출석!? 
정작 중요한 미미는 죄가 없다는건가!?

티비 : 누나가 잡혀 들어오면
오히려 더 귀찮게 될거니까요

헤타로 : 게다가 그 장소에 없었던 저희도
막지 못했다는 부주의가 있다고 생각해요

오토 : 찐한 누나 사랑 ······ 인걸까요?

스바루 :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 

리카드 : 아씨가 교섭중이니 얼마 안가 석방되겠지!
며칠만 기다리면 될거여!

스바루 : 그렇겠지 ······ 
우리도 로즈월이 잘 해서 금방 석방될거야 ······ 

오토 : 맞아요 ······ 아무튼 정의는 이긴다는걸 믿고
다같이 버텨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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