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 생일을 축하해줘서 정말 고마워
이번엔 내가 돌려줄 차례네
모두가 먹고싶은걸 말해줄래?
요리는 자신있으니까, 뭐든지 만들어줄게!
어, 안해줘도 괜찮다고?
내 기분이 풀리지 않으니까 안돼
오히려 축하가 모자란 느낌이라니 ─
으음, 그러면 ······
나는 지금 엄청 요리가 하고싶은 기분이야
그리고 모처럼이니까
내 생일파티를 열심히 준비해준 모두에게
기운이 잔뜩 나는 요리를 대접해주고싶은걸
하지만, 저택에 남은 재료로 만들기엔 조금 부족하겠네
그러니까, 재료로 필요한
『봇코 열매』 를 모아다줬으면 좋겠어
─ 는 안될까나?
『봇코 열매』 는 모아왔어?
와, 이렇게나 많이! ─ 어, 이것만이 아니라고?
정말 엄청 많이 있네
혼자서 다 쓸 수 있으려나 ······
아니야, 괜찮아!
나는 지금 요리를 너무 하고싶어서
버틸 수 없을 정도야!
어, 쓰는걸 도와준다니 ─
정말, 안된다니까!
오늘은 내가 모두를 대접할거야
으음, 스바루도 요리가 하고싶은 기분이니까
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그렇구나 ······ 후후, 알겠어요
그럼, 같이 요리하자
그러면 맛있게 만들어질거야
에밀리아 : 와아, 엄청 예쁜 과자네 ······ !
렘이 만들어준거지?
─ 먹어도 괜찮을까?
그럼 감사하게, 잘먹겠습니다
냠냠, 엄청 맛있어! 다같이 먹자
어, 혼자서 먹으라고?
하,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과자를 혼자 먹기에는 ······
정말? 정말 내가 독차지해도 괜찮아?
오늘은 내가 주역이니까, 정말
그렇게까지 말하면 저도 생각하는게 있어요
주역의 명령입니다
다같이 이 예쁘고 맛있는 과자를 먹도록 하세요
일단 축하 준비를 하는데 제일 고생한 사람부터
─ 자, 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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