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섭이 결렬되고
스바루에게 어금니를 드러내는 라이라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나타난 사람은 시온이었다
─ 붕괴한 추억향
시온 : ─ 결판을 내죠, 라이라
스바루 : 시온 ······ !
시온 : 도와주러 왔어요, 스바루 씨!
간발의 차이였네요! 다친데는 없으신 ─
시온 : 아아아아! 어떻게 된 일이신가요!?
머리가 엉망진창이예요!
스바루 : 덕분에 상처는 없는데! 머리는 이게 디폴트!
그 드립은 얼마나 치는거야!
시온 : ─ 몇 번이라도 할거예요
저도 스바루 씨도 살아있는걸요
스바루 : ······ 하하, 그렇네, 시온
라이라 : ─ 가짜 주제에
어디까지 나를 방해할 작정이구나
시온 : 라이라 ······ 가짜가 아니예요
지금 제게는 시온이라는 이름이 있어요
라이라 :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어쩌피 여기서 사라질 운명이야
시온 : 그냥은 사라지지 않을거예요
적어도 라이라가 심한짓을 했다는걸 인정받고
그걸 되돌려주기 전까지는요
시온 : 먼저, 스바루 씨의 재현자는 돌려받겠어요!
시온의 손에서 마법탄이 나가더니
저쪽에 날아가있던 스바루의 재현자들이
그의 주변으로 돌아온다
스바루 : 땡큐, 시온! 이제 다시 싸울 수 있어!
라이라 : 가짜가 무력한 주인과 짜고 있을줄이야
뭐가 가능할지 상상도 안될 정도네
라이라 : 좋아 ······ 원래부터 내가 만들어낸거니까
라이라 : 바람대로, 여기서 결판을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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