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추억향 6-4

SAYO_ 2021. 10. 6.

망령들 : ─ !

알코르 : 사라져라!

망령들 : ─ !

재현자들의 검과 마법이 다가오는 망령들을 일소해버린다

알코르 : ───

알코르 : ······ 일단 전부 정리됐군

티세라 : ───

알코르 : 녀석들의 표적이 되고, 내게 힘을 빌려줬다
─ 너는 뭐하는 녀석이지?

티세라 : 나는 티세라
인간들에게는 사정령이라고 이해되고 있다

알코르 : 사정령 ······ ? 망령의 동료인건가?

티세라 : 그런 탄생으로부터 100년도 지나지 않았다
『물벼룩』 들이랑 같은 취급은 좋지 않아

 

티세라 : 물벼룩 ······ 
쪼끄만 주제에 의외로 흉측한 ······ 무서워

알코르 : ───

알코르 : 사람의 기억에 있는 미생물에게 겁내기 전에
설명을 부탁하지

알코르 : 너는 왜 노려지고 있었지?

알코르 : 나는 소거되었을텐데

알코르 : 라이라의 감언이설에 당했다고는 해도
되돌릴 수 없는 일이었다는건 이미 ······ 

알코르 : 나는 속죄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

그대로 소거되었어야만 했다

죽은것도 아닌, 사라지는것도 아닌, 하지만 ─

이제와서 살아남고, 어찌 해야 할 바를 모르겠다

티세라 : 나는 티세라. 『가능성』 을 넓히는 자

알코르 : ─ 나는 그 가능성을 버렸다

알코르 : 미래를 버리고, 이름을 버리고, 가면을 썼다

알코르 : 누군가인지에 대해서 ─
나츠키 스바루인걸 그만두면, 괴롭지 않고 끝났을테니까

티세라 : 누군가가 아니게 된다고 해서
가능성이 없어지는건 아니다

티세라 : 하지만, 알코르가 소거되는걸 바란다면
그것 또한 가능성의 하나

티세라 : 나는 그 가능성을 막지 않는다

알코르 : ───

알코르 : ───. 티세라, 너는 어쩔 셈이지?

십수 정도의 틈을 두고, 알코르가 이어서 물어본다

이렇게 말하는 동안에도 티세라의 발은 불안해 보이고
안색도 좋지 않은것처럼 보인다

티세라 : 나의 가능성은 나도 모른다
하지만, 이대로면 소거되어 버린다

알코르 : 물벼룩 같은 망령들에게 습격당해서인가?
파워 밸런스가 어떻게 되어먹은거냐

알코르 : ─ 미련은 없었을텐데
나는 그대로 사라져버리는게 후회가 없었을텐데

알코르 : 그런데도 ······ 

알코르 : 나는 나를 살려주었다
이 아이를 냅둘 수 없었던건가 ······ ?

알코르 : 라이라도 시온도 구해라! 그게 나츠키 스바루다!

알코르 : ─ 그런 말을 했으니까 ······ 

알코르 : 게다가 ─ 자결하는것도 내키지 않아

티세라 : ───

알코르 : 알겠다. 내 가능성을 넓혀준 답례로
너의 가능성이 닫기지 않도록 협력해주지

티세라 : ─ 땅큐

알코르 : 땡큐겠지

티세라 : ······ 땅큐

 

알코르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