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 토벌 성공 > 렘 부상 크루쉬쪽에서 치료
> 마녀교도에 대항할 지원군 도착
> 율리우스(본편), +프리실라(IF), +아나스타시아(IF) 본편 분량 올리면 이 내용은 제거
의젓한 원군
─ 드디어 마녀교와의 결전으로
스바루 일행은 원군과 합류하지만
선두로 나온건 의외의 인물이었다
─ 리파우스 평원 / 아침
리카드 : 오오? 저건 뭐야
대단해보이는 아가씨께서 선두로 걸어오시는데
미미 : 진짜다! 엄청 미인이야! 엄청난 승부!
스바루 : 뭐라고 ······ !? 저녀석이 왜 여기에 ······ ?
스바루 일행의 앞에 나타난것은
여기에 있을리가 없을 소녀 ─
알 : ─ 공주님, 도착했어
프리실라 : 음
스바루 : 왜 네가 ······ 프리실라
프리실라 : ─ 뭐냐, 네녀석은
프리실라 : 소녀의 얼굴을 왜 그리 빤히 보느냐. 불경하구나
영상 | 영상 |
당연히 보지 (용기 300) | 미안 (즉흥 300) |
당연히 빤히 쳐다볼 상황이잖아! | 아아, 미안했어 ······ |
프리실라 : 흠. 소녀는 세상의 미의 기준을 가만히 두지 않는 천상의 미모를 가진 공주 네녀석같은 범우가 소녀에게 정신을 빼앗기는것도 맞는 도리지 |
스바루 : 왜 내가 사과하는거지!? |
스바루 : 미인인건 부정하지 않겠는데 내가 정신을 팔린 이유는 그게 아니다만! |
프리실라 : 호오, 처음엔 자신의 죄를 인정하면서도 나중에는 날뛰는건가 |
- | 프리실라 : 알고 있도다 그것은 『흥을 탄 태클』 이지 않느냐? |
스바루 : 에에이, 이야기가 안 통해! 알!
왜 프리실라랑 네가 여기에 있는거야!
알 : 보시다시피 그렇게 됐어
공주님이 흥을 타셨나봐, 형제
스바루 : 설명이 전혀 안되는데 ······
프리실라 : 왕도에서 유유히 보내다가
쓸데없이 북적한 군이 눈에 들어왔다
스바루 : ───
프리실라 : 무슨 일인가 싶어 들어보니
예의가 없는 마수 사냥을 위한 집단이라더군
그 사냥을 보고 발을 움직였다
프리실라 : 허나, 어째서인지 네녀석들은
마수 사냥이 끝나도 돌아갈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한 술 더 떠서, 기사의 합류를 기다렸지
율리우스 : ─ 아뇨
율리우스 : 오해를 하신 모양입니다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기사가 아니라, 흘러가던 용병입니다
스바루 : 너 ······ !
프리실라 : 그 꼴로 서성이는데도 흘러가던 용병이라니
자네는 잠시라도 객관적인 시선으로
몸을 돌볼 필요가 있겠구나
영리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프리실라를
정중한 태도로 대하는 미남
프리실라의 뒤쪽에서 온, 원군들의 필두
스바루와 인연이 있는 율리우스 유클리우스였다
스바루 : 프리실라의 임팩트도 사라지지 않았는데 ······
네가 원군이라고? 아나스타시아 씨도 사람이 나쁘군
율리우스 : 하겠다고 결정한 이상
아나스타시아 님도 전력으로 나서시겠지
그렇다면 내가 쓰이지 않을 이유는 없다
스바루 : 이유라면 나와 너와의 사이에서 충분히 ······
프리실라 : 소녀를 앞에 두고 지껄여대지 말거라
프리실라 : 그래서, 다시 대답해보아라
마수 사냥이 끝나고도 무엇이 발목을 잡고 있는거지?
네녀석들은 이제 아무런 계획도 없는게 아닌가
스바루 : 그건 ······
프리실라 : 범우는 입을 다물거라. 네녀석에게 묻지 않았다
답해라, 최우
율리우스 : ······ 백경의 토벌은 끝났지만
그들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프리실라 : 역시 그렇군
스바루 : 역시 ······ 라니, 알면서도 물어본거야?
프리실라 : 누가 입을 여는것을 허락했느냐
불을 보듯이 뻔하지 않는가
소녀가 이걸로 발목을 잡히는게 마음에 들지 않을 뿐이다
알 : 아이고, 공주님, 좀 봐주라
내가 배를 고통받아가면서까지
고래 사냥에 휘말려서 이정도잖아? 파인 플레이지
알 : 게다가 내가 겨우 살아서 생각한건데
이 위엄은 ······ 마수 사냥의 로스타임으로는
너무 힘을 준 느낌인데?
프리실라 : 네녀석은 기뻐할 일이로구나, 알
이러고도 수확이 없었다면
소녀의 유흥을 부숴버린 분노로 목을 쳐버렸을거다
알 : 오, 무서워라. 그렇게나 화내면 피부에 안좋은데?
알 : ─ 그래서, 형제. 내게도 활약할 무대를 알려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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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야? (즉흥 300) | 알고 있어? (지식 300) |
활약할 장소라니, 무슨 말이야? | 활약이라니 우리들이 앞으로 뭘 할지 알고 있어? |
알 : 우연히 맞춘거지 | 프리실라: 백경토벌의 총력을 유지하고 있다는건 백경에 필적할 수준의 난적이라는 말이겠지 |
알 : 마수 사냥을 한 뒤에, 전력을 보충했지 앞으로 빡센 싸움이 기다리고 있는거잖아? |
프리실라 :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건 범우인 네녀석 |
프리실라 : 게다가 범우인 네녀석이 그 중심에 있다 ─ 상대는 반마랑 얽혀있는 물건이겠지 |
프리실라 : ─ 게다가, 여기에서 가까운 메이더스 영지에서 느껴지는 불온한 무리의 기운 |
스바루 : 윽 ─
알 : 우리들의 싸움은 이제부터다!!
스바루 : 그 말투는 불안하니까 그만해. 그나저나 ······
스바루 : 너희들은 어디까지 알고 ······
프리실라 : 네녀석의 진정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된다
그런 말이지 않느냐?
스바루 : ─ !
알 : 나는 그렇다 치고
공주님을 너무 얕보지 않는게 좋아
알 : 공주님의 분별력은 예사롭지 않으니까
어째서 거기까지 간파했는지는 빈번히 일어나는걸
프리실라 : 흠. 네녀석들의 범속의 머리가 둔할 뿐이다
애초에 범우가 얼마나 머리를 굴리더라도
소녀의 앞에서는 숨길 수 없느니라
알 : 그렇게 됐으니, 공주님은 형제의 싸움에
관심을 가지고 보는걸 바라고 있으셔
스바루 : ······ 확실히, 결정하면 꼼짝도 하지 않을 느낌이네
알 : 어때? 조금은 전력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
스바루 : ─ 전력은 조금이라도 더 있으면 좋겠어
하지만, 네 그럴게요, 하고 수긍할 수는 없는데
알 : 헤에, 그 심장은 목숨이 아깝지 않나봐?
스바루 : 당연하잖아.
여기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너와 프리실라를 믿을 이유가 없어
빌헬름 : 스바루 공 ······
스바루 : 함께 백경과 싸웠던 페리스와 빌헬름 씨
그리고 아나스타시아 씨의 『철의 어금니』
스바루 : 이해가 일치하는 점도 있어
그러니까 여기 두 진영과는 손을 잡고 있지
하지만 프리실라, 너희와는 ······
프리실라 : 메이더스 영지의 마녀교와 싸우기 위해서는
병력이 하나라도 더 많은게 좋지 않겠는가
일동 : ─ !!
프리실라 : 숲으로 들어간 마녀교도 무리들을 구축한다
대죄주교와 한 판 주고받는것도 있을법하군
스바루 : 왜, 너 ······
프리실라 : 머리에 피가 흐르고 있다면
누구라도 추측할 수 있지 않는가?
프리실라 : 반마가 왕선에 나와있는 이상
늦던 빠르던, 마녀교도는 움직인다
프리실라 : 어린 아이라도 짐작할 수 있지
스바루 : ───
프리실라 : 미리 말해두지만
소녀는 네녀석의 허락따위 구하지 않았다
하고싶은걸 마음대로 한다. 그럴 자격이 있다
프리실라 : 가령 네녀석이 그것을 받아들이더라도
이미 소녀는 그 건에 개입하기로 결정했다
프리실라 : 아니면 네녀석들이 아니더라도
네녀석들과 대립하는 세력에 힘을 얹어도 상관없노라
스바루 : 뭣 ······ 아무리 그래도
해도 될 농담과 나쁜 농담이 있잖아 ······
프리실라 : ─ 진심으로 농담이라 생각하는가?
스바루 : ───
스바루는 무심결에 가만히 있는다
농담이라고는 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
그렇게 단정할 수는 없었지만
눈앞에 있는 프리실라가 발산하는 위압감에
작은 먼지들이 흐트러지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그녀라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그렇게 스바루의 본능이 이해한다
페리스 : 진심으로 다시 생각해봐야지
프리실라 님은 무서운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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