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1-전-1

SAYO_ 2021. 10. 18.

그리하여, 스바루, 페네, 렘은 
『금서』 페이지를 수색하러 출발하는데 ─

스바루 : 하아 ······ 

페네 : 엄청 큰 한숨이네요. 
행복이 겁에 질려 꼬리를 물고 도망갈 기세입니다

스바루 : 독특하게 돌려서 말하는데, 악의는 못숨기네

 

렘 : 스바루 군, 괜찮으신가요? 인파에 지치지 않으셨나요?

스바루 : 괜찮아. 인파에 익숙하지 않은건 부정하지 않겠지만

스바루 : 레이더가 있는데도 찾지를 못하다니
실망을 금치 못할 수준이야

페네 : 비판이시군요?

스바루 : 나왔다, 피해망상

스바루 : 네가 있는데도 간단하지가 않잖아. 다른 의미로 그런게 아냐

페네 : 실례했습니다

페네 : 페이지의 반응이 있는건 확실합니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 

스바루 : 감지하기 어려운건가. 원리는 모르겠는데 대충 이해는 되네

렘 : 곤란하네요, 페네 씨만이 의지할 구석인데

스바루 : 꼭 그렇지만은 않잖아? 렘에게도 의지하고 있어

렘 : 스바루 군 ······ 렘이 없으면 외출도 못하신다니, 너무 겁쟁이에요

페네 : 뒤는 젊은 처자끼리 좋은 시간 되시길

스바루 :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이탈하지 말아줄래!
그리고 렘은 그것만은 아니지만, 전투도 의지하고 있으니까!

 

렘 : 감사합니다! 스바루 군에게 접근하는 해충들은 렘이 퇴치할게요!

스바루 : 마을 한복판에서 그런걸 꺼내면 위험하지 않을까!?
지금은 해충이 붙어있지도 않으니까!

스바루 : 그래서, 역시 왕도라고 하면, 거기려나?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스바루 : 그래서 와버렸어, 아저씨! 어때, 잘 지냈어?

카도몬 : 그 칠척대는 형씨로구만. 아는척해도 안깎아준다!

스바루 : 매정하네 ······
귀여운 아이의 은인인데 그런 태도로 나와도 돼?

카도몬 : ······ 딸아이의 은인? 형씨가?

스바루 : (위험하네, 이건 다른 『사망회귀』 이야기었던가 ······ )

스바루 : 아니, 정확하게는, 미아가 된 딸아이를 도와준 사람의 아는 사람인거지

스바루 : 오해할만한 소리를 해버렸네

스바루 : 그리고 저번에는 무일푼으로 민폐를 끼쳤지만
이번에는 약속을 지키러 왔지

카도몬 : 무일푼? 약속? 무슨 소리인지 전혀 ······ 
아, 기억났다. 그때 그 눈매가 나쁜 사내놈인가?

스바루 : 아저씨가 내 눈에 대해서 그렇게 말하기야?

뭐, 떠올려주긴 해서 고맙다만!

 

그렇게 스바루는 인원만큼의 링가를 사고 회화를 되돌린다

스바루 : 아무튼, 오늘은 마을 분위기가 다른 느낌인데
소란이라도 있어? 타지에서 VIP 라도 왔다던가!?

카도몬 : 브이아이피는 뭔 소리인지 모르겠다만
유쾌한 이야기는 딱히 없지
그래도 이렇게나 위병이 많으면 분위기가 달라 보이긴 하겠네

스바루 : 위병? 사건이라도 있었어?

카도몬 : 모르겠다. 하지만, 수일 전부터 많아지기 시작했지
이상한 기분이 드는구만

스바루 : 수일 전이라, 그렇군 ······ 

스바루 : 아저씨, 땡큐, 또 들를게. 부인이랑 아이한테도 안부 전해줘!

카도몬 : 어? 그래. 사러 와주면 대환영이지. 또 와라

렘 : 스바루 군 ······ 

스바루 : 그래, 위병이 이변에 대처하려고 나서는거겠지
여담은 용서되지 않는 상황이야. 서두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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