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도몬에게서 들은 "위병이 마을에 늘었다" 는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스바루 일행은 골목길로 향한다 ─
스바루 : ······ 확실히 옆에서 봐도 어수선하네
페네 : 스바루 씨
스바루 : 뭐야, 왜 갑자기 큰소리야 ······ !
페네 : 왜 골목길에서 몰래 보고 계시는건가요
이래서는 범죄자처럼 보이잖아요
스바루 : 용건도 없는데 어슬렁대면 그게 더 수상하지 않겠어
렘 : 맞아요. 눈매가 나쁘닫고 해서
스바루 군은 범죄자처럼 대하지 말아주세요
스바루 : 음, 페네가 말하는건 그런게 아닌거 같지만
페네 : 범죄자의 감으로는 어떤 상황인가요
스바루 : 너는 날 뭐라고 생각하는거냐!
스바루 : ······ 나원 참, 어디보자
까고 말해서, 뭔가 일어나고 있다, 라는거밖에 모르겠어
스바루 : 위병은 여기 세계에서 경찰같은 존재잖아?
그렇다면, 분쟁이라던가 그런거에 대응하는게 아니겠어?
스바루 : 는, 아까 했던 가설대로인가 ······
역시 사람들이 날뛰고 있는 모양이야
페네 : 이형 존재의 출현에 대해서는?
스바루 : 그건 네 담당이잖아!?
스바루 : 그래도, 만에 하나라도 그렇게 된다면, 왕도는 대 패닉
싫어도 다 알아버리게 될거야
스바루 : 게다가 ······ 아마, 위병의 수에는 질 수 없을 정도로
출장다니는건 더 윗사람이 있을거야
스바루 : 예를 들면 ······
??? : ─ 거기서 뭘 하는거지
스바루 : 으아악!!!
그곳에는 보라빛 머리의 청년이 서있었다
등은 작지만 스바루보다 크며, 약해보이는 인상은 아니었다
위병과는 다른 기품으로 서있던 청년은
명백하게도 자신과는 다른 복장을 하고 있었다
보라빛 머리 청년 : 거기서 뭘 하느냐고 묻고 있다
스바루 : 아, 저기, 아, 죄송해요! ······ 위병인가요?
보라빛 머리 청년 : 비슷한 느낌이긴 하다만, 위병에게 용건이라도 있는가
스바루 : 사실은 그게, 잃어버린 물건이 있어서요!
신고받은게 있으려나, 싶어서!
스바루 : 뭔가 엄청 바빠보이니까, 나중에 다시 올게요!
보라빛 머리 청년 : 이봐, 잠깐! 기다려!!
스바루 : 근무 고생하십니다!
보라빛 머리 청년 : ······
보라빛 머리 청년 : 정령 ······ 인가? 대체, 뭐하는 녀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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