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 그래서, 라인하르트
도와주기로 한 이상, 사정을 듣고 싶은데, 들려줄래?
라인하르트 : 물론이지, 대답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라면 해줄게
스바루 : 빈민가에서 있었던 분쟁 이후로 ······ 나는 기절했었지
스바루 : 네가 펠트를 대려갔다는건 사실인가봐?
라인하르트 : 맞아. 지금은 아스트레아가에서 맡아두고 있어
스바루 : 그 말투로 보면, 나는 납치 감금 의혹이 사라지지 않는다만 ······
스바루 : 한때는 문책하더니만
무슨 바람이 불어서 펠트를 대려갔던거야?
스바루 : 설마, 비행소녀를 갱생하려고 대려간건 아니겠지?
아니다, 열혈적인 너라면 의외로 있을법하다던가?
라인하르트 : 역시 스바루네, 못당해내겠어
내가 펠트 님을 가르치고 있다는건 어떻게 알았어?
스바루 : 엑!? 진짜였냐!? 뜻밖의 정답이라 동요했는데!?
라인하르트 : 펠트 님은 그런곳에 계셔야될 사람이 아니야
제대로 교육을 받을 권리도, 의무도 있지
스바루 : 내 고향에서는 아이들에게 있어서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스바루 : 펠트한테서 특별한 재능이라도 느껴졌나봐?
발은 더럽게 빠르긴 하던데 ······
라인하르트 : 대충 그런거야. 그 분은 특별하셔
스바루 : 엄청 띄워주네 ······
스바루 : 아니면, 장래가 훤한 후배를 열혈하게 지도하는게 취미인가?
라인하르트 : 하하하, 스바루는 말을 재미있게 하네
라인하르트 : 공교롭게도 그런 취미는 없어
펠트 님의 성장이 지금의 낙이라는건 사실이려나
스바루 : 특별한 대형신인에게 꿈을 맡기는 코치같은 말투네 ······
스바루 : 아무튼, 펠트는 네게 있어서 중요한 사람이라는거지?
라인하르트 : 맞아. 최상급으로 보답해드리려고 해
스바루 : 그녀석에게 그런 재능이 있었다니 ······
뭐 『검성』 인 네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스바루 : 알겠어
스바루 : 펠트의 일이야, 답답하니 뭐니 하면서 칭얼댔겠지
모처럼 좋은 생활을 얻었는데도 뭔 불만이 그리 많은지 참
스바루 : 좋아! 도와줄게! 펠트 녀석을 냉큼 잡아버리자고!
라인하르트 : 고마워 스바루
라인하르트 : 펠트 님은 너무나도 존경스러운 분
무슨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종자로서 모범이 되어야지
스바루 : 종, 자 ······ ?
스바루 : 미안한데, 이것만큼은 말해둘게
스바루 : 너의 교육방침에 뭐라 할 권리는 없지만
그녀석은 수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읽는 타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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