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기의 정령 1-전-9

SAYO_ 2021. 10. 22.

라인하르트의 예사롭지 않은 능력 덕분에
단 둘이었던 펠트 포위망은 확실하게 그녀를 몰아넣는다

펠트 : 제엔자앙~~! 저녀석은 어떻게 되어먹은거야!

펠트 : 끈질긴것도 정도가 있지!

라인하르트 :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저는 펠트 님을 놓칠 수 없습니다!

펠트 ; 젠장 ······ 이쪽도 글렀나! 이젠 여기밖에 ······ 

 

스바루 : 이쪽으로 올거라 생각했지
발은 빠르겠지만, 우리에게서 도망칠 수는 없을거야!

펠트 : ─ 혀, 형씨!?

라인하르트 : 펠트 님, 이제 기분전환은 충분하시겠지요
슬슬 저택으로 돌아가주세요

펠트 : 내가 형씨를 잘못봤구만!

스바루 : 윽 ······ 검소하게 찔리네 ······ 

 

스바루 : 그래도 뭐, 돌아가봐

스바루 : 매일 목욕탕에 들어가고, 푹신푹신 침대에서 자고
일하지 않아도 매일 세 끼는 먹을 수 있잖아?

스바루 : 게다가, 저런 치트급 종자도 붙잖아, 몸의 안전도 보장되고

스바루 : 더 좋을 환경도 없을텐데, 뭐가 그리 불만이야?

펠트 : 형씨의 그 말대로야. 좋은건 인정하지 ─ 근데!

펠트 : 나는 누구도 묶어놓을 수 없어! 딱딱한건 사양이야!

펠트 : 왜 그런걸 외워야만 되는데? 
예의나 작법따위는 내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어!

라인하르트 : 그 건에 관해서는 매일 설명드리고 있습니다만

스바루 : 혹시, 갱생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서
사교계 데뷔까지 노릴 생각이었나봐?

스바루 : 대단하네, 신데렐라같아

라인하르트 : 신데렐라 ······ 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펠트 님에게는 그에 걸맞는 행동을 몸에 익히셔야지

펠트 : 거절한다! 절대로 싫어!

라인하르트 : 펠트 님이라면 괜찮습니다. 자, 저택으로 돌아가죠

펠트 : 뭐라고? 왜 그렇게 결론이 나는데! 나는 거절했잖아!

스바루 : 잘 모르겠지만, 달인이 되어버려
다음에 만났을때는 훌륭한 아가씨가 되어있겠구만

펠트 : 시끄러워! 배신자! 저주할거야!

스바루 : 아니, 저주는 봐주라, 이제 질렸어

라인하르트 : 아참, 스바루, 아까 물어봤던 질문에 대답을 안해줬었네

라인하르트 : 알고있는대로, 왕도는 지금 이변이 일어나고 있지
위병도 기사단도 그에 대한 대응을 하고 있는 상황이야

라인하르트 : 시내에 알려지면, 여러 혼란이 일어날테니까
비밀리에 처리하라고 우리들에게 전해졌어

라인하르트 : 친구로서 네게 알려주게 되었지만
너무 나돌아 다니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스바루 : 그래, 그 점에 관해서는 나도 찬성이야
안심해줘, 너무 돌아다니지는 않을게

라인하르트 : 고마워, 금방 해결될 수 있을거야

라인하르트 : 우리들뿐만 아니라
선의중에서도 협력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스바루 : 아아, 그런가봐. 아까 그럴듯한 기사풍 사람이랑 마주쳤어

라인하르트 : 역시 스바루네, 이미 알고 있구나

라인하르트 : 아마, 칼스텐 공작의 관계자겠지
그들의 협력이 있으면, 문제를 더 해결하기 쉬워질거야

스바루 : 그렇구나 ······
위병이랑 기사단 말고도 움직이는 녀석들이 ······ 

라인하르트 : 그럼, 스바루, 모쪼록 몸 조심해

원망스럽게 말을 내뱉는 펠트를 대리고 라인하르트가 걸어갔다

스바루 : 어디보자 ······ 꽤 휘둘리고 다녔네

스바루 : 페네랑 렘을 찾아봐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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