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1-후-6

SAYO_ 2021. 10. 26.

스바루 : 저기, 에밀리아땅 ······ ? 미안해 ······ 

에밀리아 : 아니야, 괜찮아
스바루는 나를 위해서 화내줬는걸 ······ 

에밀리아 : 그래도 나를 위해서 무리하지 않아줬으면 좋겠어

에밀리아 : 스바루가 잔뜩 힘내줘도, 나는 보답할게 아무것도 없는걸

스바루 : 그건 아니야, 나는 너에게 구원을 잔뜩 받았어
그러니까 너를 위해서 힘내는것도
나에게 있어서는 전부 이유가 있는 행동이야

스바루 : 에밀리아땅은 그런걸 해준 기억이 없으니까
그렇게 말하는걸지도 모르겠지만, 진짜야

스바루 : 딱히 돌아봐줬으면 좋겠다던가 하는건 아니고
내가 은혜를 갚고 싶어서 그런거야, 그것만 알아주면 돼

페네 : 단순함보다 높은건 없다고 말하고 계십니다만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스바루 씨?

스바루 : 지금 제일 물어보면 안되는 말을 하지 않았냐!?

스바루 : 대가는 필요 없다고 말했지만, 무료인건 첫달뿐이고
다음달부터는 엄청 비싼 사용료가 나올수도 있지

스바루 : 진짜, 진짜야, 부탁이니까 믿어줘 ······ 라고
말하면 말할수록 수상함이 짙어지는건, 페네가 잘못한거니까 알지?

페네 : 책임전가, 나쁜 상사의 전형이군요

스바루 : 페네는 툭하면 날 상사라고 부르는데 ······ 

스바루 : 나와 너의 계약이란건 고용계약이 아니었던가?
혹시라도 임금이 발생하거나 하진 않겠지?

페네 : 아뇨, 상사는 그냥 예시입니다
임금은 발생하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스바루 : 그럼 다행인데 ······ 
아무튼, 두 번이나 연속으로 왕선 후보와 조우하다니 ······ 

렘 : 스바루 군은 여자운이 강하시니까요
렘은 조금이지만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스바루 : 여자운이라는게 지금 케이스에서 쓰일데가 있나!?
어떻게 보면 여성은 여성이겠지만!

에밀리아 : 역시, 우리랑, 음 ······ 그건 ······ 

스바루 : 이야기를 끊어서 미안한데
이제 슬슬 그거에 이름을 붙이는게 좋지 않을까?
부르기 힘들어서 좀 그렇네

페네 : 이형의 존재, 줄여서 『이형』 은 어떻겠습니까

스바루 : 이것저것 구애될 필요도 없으니까, 그러자
앞으로는 『이형』 이라는걸로, 에밀리아땅, 계속해줘

에밀리아 : 우리와 『이형』 이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걸까?

스바루 : 으음 ······ 무관계하다고 하기에는 어렵지 ······ 

스바루 : 아뇨, 현 단계에서는 아직
선의로 『이형』 을 퇴치하고 있다고밖에 보이지 않았을겁니다

스바루 :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말이야? 하지만 ─

스바루 :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고,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어디까지나 선의로 행동하는걸로 쳐두자

렘 : ······ !

경계하기 위해 선두로 서있던 렘의 발이 멈춘다

스바루 : 렘, 무슨 ······ 

스바루 : ······ ! 저기 누군가가 ······ 

 

녹발 미인 : 흠, 어디서 만나지 않았던가?
미안하네, 실례를 범한 모양이로군

렘 : 어제는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녹발 미인 : 자네는 어제 ······ 그렇군, 그럼, 그들이?

페네 : 그렇습니다. 움직일 수 없었던, 한심한 일행이 저 악인상입니다

스바루 : 초대면인 사람에게 저급하게 소개하지 말아줄래!?

스바루 : 아, 으음, 어제는 감사했습니다
인사가 늦어서 죄송하게 됐어요

녹발 미인 : 아니다, 그런 상황이었으니 무리도 아니지

녹발 미인 : 그나저나,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이런 시간에 돌아다니는건 놀라운 부분이구나

녹발 미인 :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는건가?

녹발 미인의 시선이 스바루를 날카롭게 꿰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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