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2-전-2

SAYO_ 2021. 11. 3.

로즈월이 내민 친서를 에밀리아가 받아든다

스바루 : 아나스타시아 씨가 ······ 그래서, 친서엔 뭐라고 써져있어?

에밀리아 : 음 ······ 

아나스타시아의 편지를 읽은 에밀리아의 표정은 다소 흐려 보였다

스바루 : 역시 ······ 『금서』 일이지?

에밀리아 : 응 ······ 

스바루 : 아나스타시아 씨는 여러가지로 봐버렸으니까 ······ 

에밀리아 : 아나스타시아 씨는 나랑 둘이서 이야기가 하고싶다나봐

스바루 : 위험한 냄새가 풀풀 나는데
에밀리아땅, 나도 동석하게 해줘

페네 : 스바루 씨는 때때로 신기한 말을 하시는군요

스바루 : 뭐가 신기한 ······ 무슨 말이야?

페네 : 스바루 씨가 전장에서 활약할거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가령, 위험한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스바루 씨가 무슨 도움이 된다는거죠?

스바루 : 큭 ······ 아픈 부분을 ······ 

에밀리아 : 페네의 말이 맞다고 생각해
위험하다면 더욱 더 스바루를 동석하게 할 수 없어

스바루 : 기다려봐! 『금서』 와 관련된거라면, 당사자인 나도 ─

로즈월 : 스바루 군, 기분은 알겠다만
여기서는 아나스타시아 님의 의향도 중요하지 않겠는가

로즈월 : 에밀리아 님, 회담 장소의 지시는?

에밀리아 : 이바다라고 써져있어

로즈월 : 그렇다면 예정을 변경하는게 좋아 보이는군요

스바루 : 왜?

렘 : 제 3도시 이바다는 카라라기에서 루그니카와 가장 가까운 도시로
저희도 체류할 예정이었어요

스바루 : 그렇다면, 나도 포함해서 예정대로 이바다로 출발한다

스바루 : 그리고, 아나스타시아 씨와 만나러 가는건
에밀리아땅 혼자 출석시키는거면 괜찮겠지?

로즈월 : 그렇구나, 회담 장소에 있지 않더라도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다면, 여차할때 가세할 수 있을테니까

로즈월 : 게다가, 아나스타시아 님은 "둘이서" 라고 말하셨으니
그쪽에서도 아나스타시아 님 혼자서 출석하시겠지

스바루 : ······ 혹시나 할 가능성은 적다?

로즈월 : 아나스타시아 님은 능변적인 분이시지
힘으로 호소할 필요가 없을거다
스바루 군이 걱정할만한 일도 벌어지지 않을테지

로즈월 : 오히려 ─

스바루 : 에밀리아땅이 휘둘려서, 괜한 약속을 잡게 되는게 걱정되는건가?

스바루 : 확실히, 에밀리아땅은 사람이 너무 좋으니까 ······ 

에밀리아 : 스바루! 나는 괜한 약속같은건 안해!

에밀리아 : 게다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로즈월한테 상담할거니까

로즈월 : 그렇다면 제가 걱정할 일은 없겠군요

스바루 : 아무튼, 예정대로라면 오케이야
완전히 고립되는 상태도 아닌 모양이고

스바루 : 그나저나 ······ 아나스타시아 씨와 에밀리아땅은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할 작정인거지?

페네 : 스바루 씨, 그건 여기서 추측해도 어쩔 수 없는게 아닌가요?

스바루 : 그것도 그렇네. 일단 이바다로 출발하자
그러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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