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향에서는 ─
시온 : 스바루 씨 : 『할로윈』 이 뭔가요?
스바루 : 할로윈? 또 갑작스럽네. 평소 있던 일이긴 하지만
시온 : 이상한 스바루 씨의 기억이
나쁜짓을 하지 않을지 경계하다가
그런 말을 삐삐삣하고 수신해버렸어요
스바루 : 그 「이상한」 은 어딜 보고 하는 소리야?
설마 「스바루 씨」 인건 아니겠지!?
시온 : 그래서, 중요한 말이라면
스바루 씨의 기억을 되찾는데
빠릿빠릿하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스바루 : 예쁘게 흘리냐!
스바루 : 됐어, 이제 충분히 익숙하니까 ······
그래서, 할로윈 얘기 말인데
스바루 : 원래는 서양풍 음 ······ 이었던가?
선조께서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돌아오는 날이었을걸
시온 : 그렇군요, 그래서 이런것도
우와아악 하고 돌아오는거군요
페텔기우스 : 나, 나의, 사랑, 사랑, 사랑을, 사랑해서
사랑사랑사랑사랑사랑사랑사랑사라아아아앙!
스바루 : 그 ······ 럴리가 없잖아!!
이건 오히려 같이 나와버리는 케이스의 나쁜 혼인데!
시온 : 그런 느낌도 같이 오는거군요
멍하니 있었어요
시온 : 초 헤비급 멍때리기냐! 이거 어쩔거야!?
시온 : 앗, 파아앗 하고 번뜩였어요!
제게 좋은 생각이 있어요!
시온 : 이 사람 ······ 사람? 이 아무튼
이번 몽환술사의 시련이라는걸로!
스샤샤삭 하고 해치워버리죠!
스바루 : 가벼운 여흥에 흔들려오는 과제 치고는
엄청나게 무겁잖아!
시온 : 그래도 이미 나와버렸는걸요
스바루 : 아아! 진짜 알겠어! 알겠으니까!
전혀 기쁘지 않지만
저녀석이랑 지낸 세월이 짧지 않은건 확실하니까
스바루 : 정중하게 돌려보내줄게, 페텔기우스
스바루 : 공교롭게도, 과자는 이미 품절이지만
몇 번이나 너를 쓰러뜨려온 내 각오에 부족함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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