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서』 페이지가 보관된 방으로 향하기 전에
스바루는 만일을 대비해, 에밀리아와 리카드 일행과 합류한다
그리고 아나스타시아의 안내로 도착한 방으로 향하는 일동 ─
스바루 : 엄청 좋은 방이로구만
아나스타시아 : 페이지는 저쪽 금고 안에 있어
스바루 : 그리고, 엄청 좋은 분위기의 금고 ······ 아무튼, 서둘러줘
아나스타시아 : 알겠어, 열어줄게
아나스타시아 : ······ 어라, 무슨 일이지?
페네 : 스바루 씨, 서둘러 페이지를!
스바루 : 아나스타시아 씨! 페이지를 빨리 이쪽으로 넘겨줘!
아나스타시아 : 뭐야 이거 ······ 만져도 돼?
왠지 두근두근하고 맥박이 치는데 ······
스바루 : 젠장!
스바루는 금고로 달려나가, 아나스타시아를 밀어낸다
거기에 있었던건 무수히 많은, 맥박치는 페이지었다 ─
스바루 : 위험해, 페네! 늦었어!!
스바루가 페이지에 손을 뻗기도 전에
맥박치던 그것은 순식간에 팽창한다
아나스타시아 : 뭐, 뭐야!?
에밀리아 : 아나스타시아 씨! 떨어져! 그 상태는 위험해!
페네 : 이건 늦었 ······ 습니다!
여러분, 충격에 대비하세요! 빨려들어갑니다!
리카드 : 뭐!? 빨려들어간다니! 더 자세히 ─
팽창한 페이지는 쌔까만 소용돌이의 구멍이 되어
방에 있던것들을 빨아들여 부풀어 오른다
미미 : 뭐어어어어어야아아아아아!!
리카드 : 큭 ······ 아씨! 이쪽이야!
아나스타시아 : 리카드, 안돼! 거기까지 안닿아 ······
스바루 : 젠장! 리카드! 아나스타시아 씨는 맡겨줘!
스바루 : 람! 렘! 에밀리아를 ······ 으아악!
에밀리아 : 스바루 ······ 나는 괜찮아! 아나스타시아 씨를 지켜줘!
렘 : 스바루 군! 조심하세요!
람 : 렘! 바루스는 걱정도 좋지만, 자기부터 지켜!
페네 : 빨려들어갑니다!! 각자 협력해서 몸을 지켜주세요!!
스바루 : 으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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