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 지룡 축제 2화

SAYO_ 2021. 10. 31.

지룡경쟁 ─

하이크라라 고원에서 준비한, 광대한 경주로를 일주하고
그 승패를 겨루는 지룡 경쟁은 『지룡 축제』 의 행사였다

우승한 지룡의 소유자에게는 고액의 상금이 주어지고
승리한 기수에게는 우수한 지룡이 증정된다

특히나 우승상품인 지룡은
이 경주에서밖에 얻을 수 없는 특별한 지룡이라고 한다

팔 생각이라면 아주 비싼 금액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

스바루 : 오토! 그 이야기가 사실이야?

오토 : 물론이죠. 제가 거짓말을 할 이유도 없고
저는 지룡 경쟁에서 이기고, 새로운 판매업을 시작할거예요

오토 : 그러기 위한 동료도 이미 모아뒀어요

스바루 : 괴, 굉장히 솔깃해지는 정보인데 ······ 
오토, 알려줘서 땡큐!

오토 : 설마 『지룡 축제』 까지 오셔놓고서
지룡 경쟁에 대해서 모르시는건가요?

스바루 : 어? 모르는데 ······ 에밀리아땅은 어때?

에밀리아 : 나, 나, 나는, 그게 ······ !

스바루 : 알기 쉬운 반응이네! 그 모습으로 봐서는 모르는거지!

페네 : 이거야 원, 깨끗하지도 않으시면서 괜한 일을 벌이셨군요

람 : 이 깨끗하지도 않은 행상인은 ······ !

람 : 로즈월 님께 알려드리고, 거래를 중지할 필요가 있겠네

오토 : 기, 기, 기다려주세요! 그것만큼은 봐주세요!

스바루 : 왜 그렇게까지 나오는거야? 
내가 지룡 경쟁에 대해서 알게 되는게 그렇게까지 안좋은가봐?

페네 : 물론이죠. 스바루 씨가 알게 되는건 좀 더 뒤가 될 예정이었습니다
알게 되어버리면, 거기에 눈이 돌아갈게 뻔하지 않습니까

람 : 하지만, 바루스가 알아버린 이상, 어쩔 수 없네

람 : 바루스. 우리가 여기까지 온건
그 지룡 전쟁에  참가하기 위해서야

스바루 : 어!? 그랬던거야!

페네 : 회장에 도착하자마자 보였던 그 모습 ······ 
반드시 그렇게 되어버렸겠죠

람 : 바루스, 람은 이기기 위해서 여기에 왔어

스바루 : 그러기 위해서, 나는 방해가 된다?

페네 : 그렇습니다. 스바루 씨가 나설 부분은 없습니다

스바루 : 그런건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일이잖아!
기수로서의 천부적인 재능이 내 안에 잠들어 있을지도 모르고!

람 : 잠들어 있는 재능에는 흥미가 가질 않네
이번에 우선시되어야 하는건, 우승이라는 실적. 그리고 ─

오토 : 유감이지만, 나츠키 씨 ······ 
참가자 신청은 진작에 끝나버렸어요

스바루 : 뭐라고오!

오토 : 승마 예정인 기수가 타지 못하게 되었다던가

오토 : 뜻밖의 사고라도 당하지 않는 이상
나츠키 씨가 참가할 수는 없겠죠

람 : 바루스, 지룡 경쟁에는 람이랑 페네가 참가할거야
이미 신청도 끝내뒀어

에밀리아 : 미안해 스바루 ······ 
나는 람이랑 페네에게 입막음을 당했어서 ······ 

스바루 : 아까 에밀리아땅이 했던 사죄는 그런거였구만 ······ 

에밀리아 : 정말 미안해 ······ 

스바루 : 아니야, 에밀리아땅은 나쁜거 없어! 나쁜건 ─

람 : 지룡을 타지 못하는 바루스네

페네 : 그렇습니다. 스바루 씨가 실력만 있으셨더라면
기쁘게 스바루 씨에게 부탁드렸을텐데요

스바루 : 으으윽!

오토 : 나츠키 씨, 정신 꽉 잡으세요

스바루 : 시끄러워!
네가 좀 더 빨리 알려줬더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텐데!

오토 : 에엑!? 저는 잘못한게 없는데요!
트집을 잡는건 좋지 않아요!

오토 : 아무튼, 두 분께서 지룡 경쟁에 참가하신다니
저도 열심히 해야겠네요

오토 : 플루프에 탈 동료가 한 솜씨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이번 지룡 경쟁에서 이기는건 저희가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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