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 지룡 축제 3화

SAYO_ 2021. 10. 31.

오토와 헤어진 스바루 일행은
지룡 경쟁의 승리를 위해, 작전회의에 들어간다

스바루 : ─ 그나저나, 잘도 침착하게 있네
모처럼의 축제인데 기분이 심오하다니

페네 : 지정된 주로를 일주하는것이긴 하지만, 거리가 꽤 깁니다

람 : 그렇네, 웅장한 하이크라라 고원을 크게 활용한 주로네

스바루 : 나는 완전히 무시되는 느낌이네 ······ 

에밀리아 : 저기, 스바루, 나랑 같이 회장을 보러가지 않을래?

에밀리아 : 작전회의는 페네와 람에게 맡겨두고
나는 축제를 시찰하려고

에밀리아 : 이런 기회는 좀처럼 없지 않겠어?

스바루 : 어? 그래도 돼? 나는 엄청 기쁜데
아까 들뜨고만 있을수는 없다고 그러지 않았던가?

에밀리아 : 공부의 일환인걸, 내가 들떠있는건 아니니까

에밀리아 : 그래도, 스바루는 축제를 즐겨도 괜찮다고 생각해

에밀리아 : 스바루는 구석에서 훌쩍훌쩍하고 있었잖아?
축제를 즐기면 다시 기운을 차리지 않겠어

스바루 : "훌쩍훌쩍" 까지는 아니었지만
축제를 즐기면 기운이 나긴 하겠네

스바루 : 그리고, 에밀리아땅과 같이라면 더욱 더 좋지

에밀리아 : 그럼, 람, 페네, 나랑 스바루는 축제를 보러 가볼게

람 : 네, 에밀리아 님. 작전회의는 맡겨주세요

페네 : 스바루 씨가 훌쩍훌쩍하고 계신다면 어쩔 수 없네요

페네 : 무례한 상사입니다만, 스바루 씨를 잘 부탁드립니다

스바루 : 그러니까, 훌쩍훌쩍하지 않았다니까!
그리고 "무례한 상사" 라서 미안하네!

스바루 : 아무튼, 에밀리아땅, 가자
지금은 람이랑 페네의 얼굴을 오래 보고있기 싫네

에밀리아 : 스바루 ······ 

스바루 : 내가 지룡을 모는 능력이 없는건 알고 있어

스바루 : 그래도, 내면의 일인건 별개의 이야기야
축제를 돌아보고 기분전환을 하고싶은게 본심이지

에밀리아 : 응, 알고 있어. 가자

스바루와 에밀리아가 축제를 보러간 뒤
람과 페네는 전력을 다해 작전회의를 진행한다 ─

페네 : 람 여사, 중반에 급격한 고저차가 주의해야 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큰 폭으로 체력이 줄어들거라 추측됩니다

페네 : 후반까지 체력을 온존해두지 않으면
불가피하게 발이 묶여버릴수도 있겠네요

페네 : 그러니, 페네는 후반까지 참고, 중단대기책을 제안합니다

람 : ······ 그렇네. 체력을 얼마나 온존해두는지가 열쇠일거야

페네 : ─ 그나저나, 에밀리아 여사의 행동에 대해서입니다만
그건 람 여사께서 생각하고 계셨던 부분인가요?

람 : 물론이지. 에밀리아 님께서 바루스를 가만 두지 않으실거니까

람 : 에밀리아 님께는 죄송하지만
지금은 바루스를 상대하고 있을 틈이 없어

페네 : 에밀리아 여사의 움직임까지 간파하고 계셨다니
역시 람 여사입니다, 감복했어요

페네 : 지룡 경쟁에서도 그 재치를 어김없이 발휘하시는군요

람 : 도박은 인생과 같고,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의 연속이야
절대로 괜찮다고 단정지을 수 없어

람 : 중요한건 얼마나 유효한 대책을 준비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지에 대한거지

페네 : 그러기 위해서 페네가 파트너로 지명되었다는 얘기군요?

람 : 그래. 어떤 상황에서라도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 감시를 부탁할게

페네 : 알겠습니다, 람 여사. 그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오토 : 으으, 으으, 으으으으 ······ 

페네 : 어이쿠, 당신은 방금 만났던 깨끗하지 못한 ······ ?

오토 : 부, 부탁드릴게요 ······ 플루프에 ······ 

람 : ─ ?

오토 : 플루프에 타주시면 안될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