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 지룡 축제 4화

SAYO_ 2021. 10. 31.

오토 : 부, 부탁드립니다 ······ 플루프에 ······ 

람 : ─ ?

오토 : 플루프에 타주시면 안될까요!

람 : 무슨 말을 하는가 했더니 ······ 의미를 전혀 모르겠네

페네 : 그렇네요, 두뇌명석한 페네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페네 : 람 여사,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인가요?

람 : 무시하는게 당연하잖아

페네 : 알겠습니다

오토 : 그, 그럴수가! 이야기만이라도 들어주세요!

스바루 : 뭐야 뭐야, 무슨 일이야?
돌아와보니 생각지도 못한 녀석이 ─

오토 : 나, 나, 나츠키 씨이!

스바루 : 으, 으아악! 갑자기 왜 껴안고 그래!?

스바루 : 에밀리아땅이 보잖아! 난 그런거에 흥미 없어!

스바루 : ─ 이야기를 정리해보자
플루프에 탈 예정이었던 기수가 사고를 당했다

스바루 : 하지만, 너도 손목에 부상을 입어서 기수가 될 수 없다
이대로면 경기에 불참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라고?

오토 : 아아, 저는 왜 항상 이런걸까요!

스바루 : 그래서, 기수가 될 예정이었던 녀석은 이상한거라도 먹었어?

오토 : 네, 먹었던 모양인데요 ······ 

스바루 : 네 손목은 어쩌다 다친거야?

오토 : 그게 ······ 어제 결기회에서 너무 마셔버려서 ······ 
방에 돌아가는 도중에 멋지게 굴러버렸어요 ······ 

스바루 : 하하하, 뭐야! 흉하네!

오토 : 우, 웃지 말아주세요! 저는 필사적이라구요!

오토 : 저, 저의 미래 계획이 ······ 아파아앗 ······ !

에밀리아 : 저기, 딱하긴 하지만, 여기는 탈 지룡이 정해져서 ······ 

람 : 람은 로즈월 님께서 준비해주신 지룡에 탈 예정입니다

페네 : 애초에, 오토 씨의 계획이 어떻게 되더라도
저희들에게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스바루 : 이봐, 너무 냉정한거 아니냐
오토는 무려, 내가 아무렇게나 말해도 되는, 몇 안되는 상대라고

람 : 그건 상관없는 얘기고
바루스, 미리 말해두는데 멋대로 행동하면 ─

스바루 : 헤헤헷, 나는 결정했어!

페네 : ······ 스바루 씨, 설마?

스바루 : 오토, 내가 그 지룡에 탈게! 안심해!

에밀리아 : 스, 스바루!?

오토 : 정말이신가요! 다행이에요!
이대로 실격처리를 당하는건 싫었어요!

람 : 바루스, 적당히 해
더이상 멋대로 행동하면 용서하지 않을거야

스바루 : 기다려봐, 람. 이건 어떤 의미로 찬스일수도 있어

스바루 : 네가 이겨도 우승상품을 얻을 수 있고
내가 이겨도 똑같은 우승상품인 지룡을 얻을 수 있어

스바루 : 즉, 우승상품을 얻을 가능성이 두 배가 됐다는 소리야

스바루 : 나는 상금에는 흥미가 없응니까
혹시라도 우승하면 지룡만 받는걸로, 오케이?

오토 : 저는 플루프가 있으니까요, 물론이죠

스바루 : 봐, 람

람 : 하, 바루스가 참가한다고 해서
우승할 확률이 2배가 된다니, 웃기지도 않네

람 : 람과 동급의 기수만이 그렇게 말할 수 있는거야

람 : 바루스같은게 얼마나 참가하더라도
람의 우승확률은 변하지 않아

스바루 : 아, 그러십니까! 나중에 울상이 되어도 난 모른다!

스바루 : 머리 끝까지 왔어! 절대로 참가할거야!

스바루 : 람이랑 페네의 지룡을 앞질러버리고 우승해버릴거니까!

에밀리아 : 스바루, 안돼. 다시 생각해봐
다치기라도 하면 큰일인걸

람 : 아뇨, 에밀리아 님. 바루스가 좋을대로 하게 냅두죠

람 : 아픈 일을 당해봐야지 이해할겁니다

람 : 람이 직접 바루스의 한계를 알려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