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향 눈축제
추억향에서는 ─
스바루 : 오오 ······ 눈? 전개가 여전히 뜬금없구만
스바루 : 그래서, 시온 씨. 이번은 무슨 시련인지요?
시온 : 으음 ······ 스바루 씨
혹시, 제 시련 자체를 매너리즘하시는건가요?
스바루 : 매너리즘이고 자시고, 이렇게나 겪어봤으면
익숙해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온 : 그것도 그렇네요
이건 깊게, 바다보다도 깊게 반성하게 되네요 ······
스바루 : 그렇게 과장하지도 않았고
그렇게 풀이 죽지 않아도 ······
시온 : 뭐, 바다를 본 적이 없으니
그 깊음을 상상조차 되지도 않지만요
스바루 : 그렇다는건 별달리 반성하고 있지도 않다는거냐!?
스바루 : 애초에, 매번 서브프라이즈로 나올 필요도 없지 않아?
시온 : 듣고보니 그렇네요 ─
시온 : 저로서는 매번 스바루 씨에게
신선한 놀람을 제공해드릴 목표로 힘내고 있어요
시온 : 이번은 아주 평범한 시련이라 죄송하게 생각하는데
생각을 다시 바로잡도록 할게요
시온 : 평범함, 당연한 물건이더라도
그 물건만의 좋음이 있는법이죠
스바루 : 어, 어어, 잘 모르겠지만 그럼 됐다고 생각해
그리고 시련도 역시나 있는거고!
시온 : 네! 아주 평범한 시련이라 죄송하지만 ······
이번은 눈에 관련된 이거예요!
스바루 : 눈토끼?
시온 : 네! 이게 더욱 멋지게, 고고고고하고 움직여요!
스바루 : 그렇군, 나쁜 예감밖에 안드네!
혹시 그거냐? 멋지다는건 그거냐고!?
시온 : 별달리 서프라이즈가 아니게 되었지만
자, 저쪽에 회장을 준비해뒀어요!
스바루 : 뭔가 지금까지의 회화가
전부 플래그였던 느낌이 드는데
시온 : 스바루 씨에게는 익숙한 깊이의 시련이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가볼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