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3-전-2

SAYO_ 2021. 11. 15.

저택까지 앞으로 조금 남은 상황에서 갑자기 용차가 멈춰선다

스바루 : 왜그래? 아직 저택에 도착하지 않았는데

람 : 내려

스바루 : 엥?

람 : "내려" 라고 말했어. 그런 말도 이해하지 못하는걸까

스바루 : 아니, 이해는 했지. 왜 여기서 내리는건데?

스바루 : 마침 아람 마을 근처니까 장이라도 보려고?

람 : 장보는 정도면 다행이지
하지만, 람이 바루스에게 내리라고 한건 그거때문이 아니야

스바루 : 설명 좀 해주라. 나는 전혀 모르겠어

람 : 바루스는 사죄의 말을 생각하고 있었겠지

람 : 하지만, 바루스는
그걸 어떤 표정으로 내야할지 모르는것처럼 보여

람 : 이대로라면 저택에 도착해도 제대로 못하겠지
람은 그런 판단을 했기 때문이야

스바루 : 그렇구만요 ······ 

람 : 여기서부터는 로즈월 저택까지 걸어가도 괜찮은 거리야

람 : 람은 먼저 돌아갈테니까
바루스는 페네에게 사죄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돌아와

스바루 : 미안해, 신경쓰게 해버렸네 ······ 

람 : 하

스바루 ; 으음, 어떤 표정으로, 라 ······ 

스바루 : 애초에 눈매가 나쁜 시점에서 초 마이너스인데!

스바루 : 내 눈매가 좀 더 온순했다면 ······ 
뭐라 생각해도 어쩔 수 없으려나

??? : 아! 스바루다!

 

페트라 : 왜그래? 기운이 없네

스바루 : 기운이 없는것처럼 보여?

페트라 : 응, 평소의 스바루가 아닌것처럼 보여
고민하는게 있으면 내가 들어줄게

스바루 : 아냐, 걱정하지 않아도 돼
조금만 더 있으면 해결될거 같아

페트라 : 정말?

스바루 : 진짜야. 그러니까 괜찮아!

페트라 : 그럼 다행인데 ······ 

페트라 : 그래도 곤란하면 나한테 상담해줘

페트라 : 나도 스바루한테 도움을 받았으니까
이번에는 내가 스바루를 도와줄 차례야

페트라 :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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