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3-전-3

SAYO_ 2021. 11. 22.

페트라 : 나는 스바루의 힘이 되어주고싶어

스바루 : 페트라 ······ 

자신을 꿰뚫어보는 소녀를 보고, 스바루는 할 말을 잃는다

마수 울가름의 무리에 아람 마을이 습격당했을때

스바루는 마을 아이들을 구해준적이 있었고
페트라는 지금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그 건은 『금서』 때문이었고
조금만 실수했으면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됐을지도 몰랐다

그리고 『금서』 의 영향으로 거대화한 울가름에게서
스바루를 감싸줬던게 페네였었다

스바루 : 페트라, 진짜로 내 걱정은 안해줘도 돼

스바루 : 게다가 나는 너한테 감사받을 녀석도 아니고
애초에 그 사건을 해결했던건 내가 아니야

스바루 : 그래도, 페트라 덕분에 중요한걸 떠올렸어

페트라 : ······ 스바루?

스바루 : 그상태였으면 마을이 위험하게 됐을지도 몰라
그런건 페트라도 싫지?

페트라 : 어? ······ 응, 그런건 생각하기 싫어

스바루 : 잊어버렸던건 아니지만, 기분을 느슨하게 먹고 있었네

스바루 : 그런게 나와버려서, 그녀석은 ······ 

스바루 : 그 한 마디는 역시 괜한 소리였구만

스바루 : 그녀석은 나를 어떻게 되어도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

스바루 : 결국, 나는 그녀석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어 ─

페트라 : 스바루, 이상해. 아까부터 이상한 소리만 해

스바루 : 하하하, 미안해. 페트라가 있었는데 혼잣말만 잔뜩 했네

페트라 : 응. 혼잣말만 잔뜩 했어

페트라 : 그래도, 스바루의 얼굴이 좋게 변했어

스바루 : 오, 알아버린 느낌인가?

페트라 : 응! 좋은 얼굴이야

스바루 : 아까 봤을때는 걱정됐는데, 지금은 괜찮아보여

스바루 : 하하하. 페트라는 예리하네

스바루 : 그래, 페트라의 말이 맞아

스바루 : 아까 말했던 "괜찮아" 는
어린 네게도 걱정을 끼칠 정도로 강한척을 했던거지

스바루 : 그래도 이번엔 진짜야

스바루 : 페트라, 걱정끼쳐서 미안했어. 나는 정말 괜찮아

페트라 : 응. 그럼 다행이다

페트라 : 그래도, 스바루에게 아이취급 당하니까
나로서는 조금 복잡한 느낌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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