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 그래서, 스바루, 정말 괜찮겠어?
혼자서 지룡에 타는건 처음이잖아?
스바루 : 그 점에 관해서는 어떻게든 될거야
스바루 : 여러가지로 지룡에 탈 기회가 많았기도 하고
렘이라던가 조종하는걸 본적이 있으니까
스바루 : 게다가, 운동신경 하나만큼은 좋아
에밀리아 ; 으음, 스바루 ─
페네 : 에밀리아 여사, 페네가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페네 : 그리고 이 플루프는 영리하기 때문에
다루는게 어렵지 않을듯하네요
오토 : 맞아요. 플루프는 기수를 떨어뜨리거나 하지 않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안심하세요
오토 : 기본적인건 플루프에게 맡겨주시면 괜찮을거예요
오토 : 체력에도 자신이 있는 편이고
이번 경주로에서 플루프의 적은 없을거라 생각해요
오토 : 급경사가 잔뜩 있는걸요
플루프 : ─ !
플루프 : 확실히 플루프에게는 마력이 있을법하네
비탈길이 많은건 대환영일지도 모르겠어
페네 : 흠흠, 그렇군요 ······
페네 : 오토 씨, 플루프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려주시겠습니까
오토 : 단순한 준민성으로는 빠져보이는 부분은 부정하지 못하지만
3일 밤낮을 달릴 수 있는 지구력이 플루프의 최대 매력이에요
페네 : 그것은 체력뿐만 아니라, 강인한 정신력까지 필요하죠 ······
페네 : 플루프, 지시는 페네가 내리겠습니다. 괜찮겠지요?
플루프 : ─ !
오토 : "알겠다" 라고 하네요
플루프는 페네 씨의 지시에 따라줄거예요
스바루 : 기다려봐, 뭔가 난 장식덩어리로 올려진 느낌인데?
스바루 : 고삐를 주지 않고 플루프에 매달려 있으면
페네의 지시로 플루프가 좋은 느낌으로 달려주는거지?
오토 : 무슨 소리이신가요! 나츠키 씨가 제일 중요한데요!
오토 : 나츠키 씨가 플루프에서 떨어지면
실격되어버린단 말이에요!
스바루 : 그러니까, 나는 그냥 적당히 매달려 있으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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