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3-전-6

SAYO_ 2021. 11. 23.

가나쿠스로 코리나를 대려다주는
오토의 용차에 같이 타게 된 스바루의 여행은
슬슬 끝나려고 하는 참이었다

코리나 : 스바루 씨, 곧 가나쿠스에 도착하나봐요

코리나 : 스바루 씨의 덕분에
가나쿠스까지 가는길이 심심하지 않았어요. 감사합니다

스바루 : 아냐, 나야말로 "고마워" 지
이렇게 용차에 같이 타게 해줘서 엄청 고마워

오토 : 나츠키 씨, 가나쿠스에 도착한 다음에는
메이더스 변경백에게 소개해주시는거죠?

스바루 : 오토, 너는 용차를 모는데 집중해

오토 : 이정도 회화는 괜찮아요!

오토 : 게다가, 제게 있어서는 엄청 중요한 일이니까 알려주세요!

스바루 : 나원 참, 걱정도 많네. 그렇게 날 신용할 수 없어?

오토 : 이렇게 여행까지 같이하는데도
신용할 수 있는 요소가 전혀 보이질 않는데요!

오토 : 나츠키 씨가 아니라 람 씨를 태워가는게 좋았을지도 모르겠어요

오토 : 저로서는 변경백과의 거래가 성립하기만 하면 되니까요

스바루 : 하하하. 이제와서지만, 그 말이 맞아, 오토!
나보다는 그녀석이 더 발언력이 좋을거야!

오토 : 마, 말을 돌려버렸잖아요!

코리나 : 코리나는 스바루 씨가 같이 있어서 즐거운걸요
이렇게 오토 씨와 스바루 씨의 즐거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구요

스바루 : 널 고용한 사람도 이렇게 말하는데?

오토 : 즈, 즐거운 이야기 ······ ?

오토 : 본인이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데요!

스바루 : 나는 너랑 이야기해서 엄청 즐거운데
오토는 딱딱한 소리를 해대는구만

오토 : 하아 ······ 뭔가 점점 지쳐지는데요 ······ 

스바루 : 이봐, 곧 도착하잖아, 기운 좀 내봐
네가 그렇게까지 안개가 끼면 어쩌냐?

오토 : 당신 탓이잖아요!

스바루 : ─ 그래서, 가나쿠스에 도착했네

스바루 : 이야, 여러가지가 있네

스바루 : 손님으로서 한 마디 하는데
오토, 조금만 더 승차감을 중요하게 여겨주라

 

오토 : 제 손님은 어디까지나 코리나 씨인데요!
진짜, 당신이란 사람은 ······ 

코리나 : 모험가 코리나로서는 충분한 승차감이었어요
너무 쾌적해도 모험이라는 느낌이 살지 않아요

코리나 : 그리고, 나츠키 씨
한 마디 하는건, 오랫동안 용차를 몰아주신 오토 씨가 할 말이에요

스바루 : 어이쿠, 그렇네! 모느라 고생했어, 오토

오토 : 무슨 입장에서의 발언인가요!?
나츠키 씨가 제일 겸허하게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스바루 : 그거야 뭐, 앞으로 차차 하자?

스바루 : 혹시라도 로즈월에게서 엄청난 거래를 따낼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오토 :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기대하기 어렵겠는데요

오토 : 거래할 상대를 완전 잘못짚은 느낌이 ······ 

오토가 그렇게 한숨을 쉬고 있던 순간 ─

수수께끼의 신음 소리 : 우우우우 ······ !

꺼림칙한 신음 소리가 주변에 울린다

코리나 : ─ !

스바루 : ─ 오토! 네 지룡의 상태가 이상한데!

오토 : 어!? 플루프! 진정해!

플루프 : 우우 우우우우우 ─ !

오토 : 머, 멋대로!? ─ 안돼! 돌아와, 플루프!

오토 : 플루프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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