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3-후-8

SAYO_ 2021. 12. 9.

팽창하는 『금서』 페이지에 빨려들어간
에밀리아와 렘을 쫒아가기 위해

페이지로 뛰어든 스바루는 코리나와 재회한다

그 후, 페이지 내부의 아공간을 코리나와 진행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이형』 에게 진로를 막혀버리고, 궁지에 몰린다

이형 : 우그그그 ······ 

코리나 : 스바루 씨

스바루 : 어쩌지 ······ 어떻게 해야 ······ 

코리나 : 스바루 씨

스바루 : 확실히 ······ 아니 ······ 그래도 ······ 

코리나 : 앗! 저기에 귀여운 고양이가!
푹신푹신해서 기분이 좋을거 같아요!

스바루 : 진짜!? 어디!?

스바루 : 아니! 그럴리가 없잖아!

스바루 : 갑자기 반응해버린 나도 나지만
할려면 더 제대로된 거짓말을 하라고, 코리나

코리나 : 스바루 씨를 온화하게 해드리고 싶었던거예요
엄청 무서운 얼굴이셨다구요

코리나 : 하지만, 효과가 나지 않았어요 ······ 
스바루 씨가 다시 무서운 얼굴로 ······ 

스바루 : 아니, 내 눈매 때문이잖아!

스바루 : 심장이 두근두근 춤춰대고 있어도
곧잘 "화났어?" 라고 질문을 받는다고!

스바루 : 그나저나, 좋은 베짱이네
이런 상황에서도 부드럽다는 소리를 하다니

코리나 : 심각한 분위기는 성미에 안맞아서요

코리나 : 게다가, 코리나는 명안이 떠올랐어요

스바루 : 오호라, 그래서, 그 "명안" 은? 들려줘

코리나 : 네. 코리나가 미끼가 되려구요

스바루 : 뭐?

코리나 : 저 『이형』 이라는 괴물을 코리나가 끌어낼게요
그틈에 스바루 씨는 저기 소용돌이로 가서 진행해주세요

스바루 : 아니, 기다려봐. 여자아이를 위험한 일에 던져둘 수 없어

스바루 : 미끼는 내가 할게

코리나 : 스바루 씨는 한시라도 빨리
에밀리아 씨와 만나고 싶으셨던게 아닌가요?

스바루 : 그거야 그렇지만, 코리나가 희생되는건 싫어

코리나 : 코리나는 희생되지 않아요
코리나가 초모험가라는걸 잊으셨나요?

스바루 : 거기서 왜 "초" 가 붙어? 처음듣는 소리인데!

코리나 : 그러니까 코리나는 괜찮아요. 안심해주세요

스바루 : 전혀 설명이 되지 않았는데!
게다가 안심할 여지가 하나도 안보이는구만!

코리나 : ······ 그럼!

스바루 : 아! 코리나! 너 ─

갑자기 『이형』 을 향해 뛰쳐가는 코리나 

이형 : 으가가가가 ─ !

『이형』 도 코리나의 움직임에 호응하듯이
그녀를 향해 돌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

 

코리나 : 따라오세요!

코리나가 뒤집듯이 스바루 일행이 나왔던
소용돌이쪽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이형 : 으가가가가가가 ─ !

한눈을 팔지 않고 코리나를 쫒아가는 『이형』

코리나 : 스바루 씨는 앞길을 서둘러주세요!
코리나의 용기있는 행동을 헛수고로 만드시면 안돼요!

스바루 : 이봐! 멍청아! 코리나!

코리나는 소용돌이로 뛰어들고
그녀를 향해 달려들던 『이형』 도 그 뒤를 따라간다

 ······ 그리고, 찾아오는 고요함

스바루 : 거짓말이지 ······ 코리나 너 ······ 

물을 끼얹은듯한 고요함 속에서 스바루의 목소리가 울린다

스바루 : 거짓말이지, 이런건 ······ 이렇게 되는건 ······ 코리나 ······ 

스바루 : ─ 코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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