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4-전-3

SAYO_ 2021. 12. 12.

프리실라와 만난 직후, 엄청난 말썽이 지나간 뒤
이야기는 겨우 본론으로 들어가게 된다

프리실라 : ─ 그래서 범골, 소녀에게 무슨 용건인가

스바루 : 불려진건 내쪽이었는데!
라는걸 이제와서 호소해봤자 어쩔 수 없는 공기인데

페네 : 그렇습니다, 스바루 씨

페네 : 이렇게 목숨이 붙어있는 이상
프리실라 여사께서 이야기를 들어주신다
지금은 그것만큼 감사한 일이 없을겁니다

스바루 : 너는 저 공주님이랑 잘 짝짝꿍하겠네

스바루 : 람도 그렇고, 프리실라도 그렇고
내 난적이랑 잘 맞는 캐릭터라, 엄청난 신경을 가졌네

페네 : 칭찬의 말로 받겠습니다

스바루 : 아니, 칭찬하는게 아닌데. 오히려 ─

페네 : 스바루 씨. 지금은 말다툼하고 있을 상황이 아닙니다
프리실라 여사의 기분이 언제 또 바뀔지 모릅니다

알 : 오! 맞아, 형제. 공주님의 기분이 바뀐 지금
냉큼 팍팍 진행시켜버려

알 : 형제에게는 공주님에게 묻고싶은게 있었지?

스바루 : 뭔가 입장이 완전히 역전된 기분인데
지금은 그걸 신경쓰고 있을 상황이 아니지 ······ 

스바루 : 그래서, 프리실라. 네가 가지고 있다는
이상한 종잇조각에 대해서 듣고싶어

스바루 : 그 종잇조각은 지금 어디에 보관되어 있어?

프리실라 : ······ 종잇조각?

알 : 엄청 비싸다는 그 『유작』 말이야

알 : 애초에 『유작』 이 알고싶어서
공주님이 형제를 불러오라고 했던거잖아?

스바루 : ······ 『유작』 이라고?

알의 입에서 튀어나온 처음듣는 말에
스바루가 의아스러운 목소리를 낸다

스바루 : 기다려봐, 알. 『유작』 이라니, 무슨 말이야?

알 : 형제가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그 종잇조각이지

스바루 : 내가 『유작』 에 대해서 흥미가 있을거라고?
유감이지만, 나는 『유작』 에 대해서는 잘 몰라

알 : 그렇지 않을텐데

알 : 공주님이 형제에게 들으려고 했었다고
그렇다면 형제가 모를리가 없지 않겠어

스바루 : 어떻게 되어먹은 이치냐!

스바루 : 그나저나, 까딱하면 존재까지 소거될뻔했는데
뜻밖의 횡제가 되어버렸네

스바루 : 돌아가자, 페네
오래 있고싶은 자리도 아니고, 벌써 해가 져버렸어

스바루 : 에밀리아땅이랑 렘도 걱정하고 있을거야

프리실라 ; 기다려라, 범골
멋대로 행동하는건 용서하지 않겠다. ─ 알

알 : 예이 예이. 그렇게 됐으니, 돌아가는건 안돼, 형제

스바루 : 아니, 아까 냉큼 돌아가라고 했던건 누구였더라?

알 : 세상사가 그런거지 뭐
지금 공주님의 의향은 스테이니까

스바루 : 툭하면 의향을 바꿔대는 공주님이구만. 잘도 따르고 있네

알 : 공주님의 좋음은 아직 어린 형제는 모를테니까
저런 여자가 남자를 성장시키는 법이라고

스바루 : 성장시켜서 나온 성과가 너라고?
그럼 난 언제까지나 어린이로 있을래!

스바루 : 그나저나, 강행돌파하려고 해도
가장 중요한 페네에서 그럴 의견이 나올턱이 없겠지 ······ 

페네 : 당연하죠, 스바루 씨
프리실라 여사께서는 "기다려라" 고 하셨지 않습니까 

페네 ; 게다가 『유작』 이라는것에 대해서
페네는 더 정보를 얻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페네 : 현시점에서는 무엇을 판단하더라도 이릅니다, 스바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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