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 작열의 암석거인 에필로그

SAYO_ 2021. 11. 22.

스바루 : ─ 페네, 전황은 어떤 느낌이야?

페네 : 나쁘지 않습니다 ······ 아뇨, 저희가 우세하다고 말해두죠

스바루 : 좋아, 결정타 포즈를 취해버릴 대답이야!

페네 :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여기 근처에 있는 마수들은 정리됐다고 생각하지만 ─

마수 : ─ !!

스바루 ; 으악!? 아직 있는데!!

페네 : 호오 ······ 불과 연기를 타다니 ······ 
적도 꽤나 하는 모양이군요

스바루 : 감탄할 상황이냐!?

에밀리아 ; 스바루, 조심해!

렘 : ─ 스바루 군! 렘이 지켜드릴게요! 하앗!

마수 : 갸아!?

렘 : 스바루 군, 페네 씨, 괜찮으신가요?

스바루 : 렘, 땡큐! 덕분에 살았어!

렘 : 아뇨, 렘은 에밀리아 님과 약속했으니까 ······ 
스바루 군은 반드시 지켜내겠어요!

에밀리아 : 스바루, 괜찮아? 다친데는 없어?

스바루 : 괜찮고말고. 나는 팔팔하니까 안심해, 에밀리아땅

람 : 바루스, 걸리적거리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어?
그런데도 이런 상황을 ······ 부끄러운걸 알도록 해

스바루 : 도움받자마자 이러는거냐!
거기서는 보통 "다음엔 조심해" 잖아!

람 : 어머, 그건 그렇네. 나도 모르게 본심이 나와버렸어

스바루 : 보, 본심이라고!? 농담이지?

람 : 그 부분에 대한 발언은 비워두고 ······ 윽

스바루 : 이, 이봐! 람!

렘 : 언니!

에밀리아 : 람, 괜찮아?

페네 : 람 여사, 혹시, 마나가 ······ ?

람 : 아니, 피곤해서 맥이 풀린거야 ······ 가끔 있어
게다가, 남은 적들은 저 불덩이들뿐 ······ 

람 : 로즈월 님을 위해서라도
람은 책임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싸우겠어!

람 : ─ 알 후라!!

스바루 : 람, 무리하면 안돼!

람 :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라는거야?
바루스는 잠자코 보고있기나 해

람 : ─ 하아아앗!!

에밀리아 : 나도 힘낼게, 람! ─ 에잇!

페네 : 멋진 연계에 적들이 겁내고 있습니다!
이대로 단숨에 밀어버리죠!

렘 : 언니! 에밀리아 님! 렘도 가세할게요!

페네 : ─ ! 렘 여사! 적의 공격이 옵니다!

 

렘 : ─ 이정도는 쳐내버리겠어요! 하앗!

페네 : 멋집니다, 렘 여사! 자, 이대로 마무리를!

스바루 : ─ 렘! 해치워버려!!

람 : ─ 부탁할게, 렘!

에밀리아 : ─ 렘! 부탁해!

렘 : 기회를 놓치지 않겠어요! 마무리입니다!

렘 : ─ 하아아아아아앗!!!

렘 : 적은 전부 묻어버렸어요. 일단 괜찮을거예요

에밀리아 : 고마워, 렘
결국 렘에게 도움을 잔뜩 받아버렸네

렘 : 아뇨, 에밀리아 님의 원호가 있어서 이길 수 있었어요
언니의 활약도 없었더라면 ─

렘 : 언니! 괜찮으신가요?

람 : 렘, 걱정하지 않아도 ······ 람은 괜찮아
조금, 아주 조금, 마나가 부족해진 정도야

렘 : 다행이다 ······ 언니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 ······ 

람 : 그래도, 어서 저택으로 돌아가 쉬고싶은게 본심이려나

렘 : 네. 뒤는 렘에게 맡겨두고 언니는 편히 쉬어주세요

스바루 : 람, 렘, 한참 싸웠던 와중에 미안한데
승리의 여운에 취해있는건 아직인 모양이야

스바루 : 일대의 불을 꺼야해

페네 : 어이쿠야 ······ 급하게 무슨 말을 하시나 했더니
훌륭하신 발언에 페네는 조금 그렇군요

스바루 : 아니, 나도 기쁨은 함께하고 싶은데

스바루 : 이 상황에서 그 말은 좀 아니지 않냐고

에밀리아 : 스바루의 말이 맞아
어서 불을 끄지 않으면 큰일이 날거야

페네 : 역시 에밀리아 여사
여기는 에밀리아 여사의 적절한 판단에 따르겠습니다

스바루 : 으으윽 ······ 에밀리아땅의 공로로 돌아가는건 괜찮지만
내 마음에 더할 나위 없는 분노가 ······ !

렘 : 스바루 군, 죄송해요
안심하기엔 아직 이른거죠. 어서 불을 ······ 

스바루 : 렘, 이 분노의 원인은 그런게 아니니까, 안심해

스바루 : 아무튼, 지금은 불을 끄는데 힘내보자고

스바루 : ······ 그러고보니 『금서』 페이지는?

스바루 : 이 불소동은 『이형』 이 아니었지만
명백하게 『금서』 페이지의 영향을 받았던거지?

스바루 : 그래서, 근처에 페이지가 있었을거고
이 불난리로 페이지가 타버렸을지도 모르잖아

에밀리아 : 페이지가 타버리면 큰일인걸
불을 끄는건 나와 렘의 마법으로 어떻게든 할 수 있을거야

에밀리아 : 스바루와 페네는 페이지를 찾아줘

렘 : 네. 에밀리아 님과 렘의 마법으로 불을 끌게요
그러니, 스바루 군과 페네 씨는 ─ 

페네 : 아뇨, 아마도 페이지는 여기에 없을겁니다

페네 : 전투에 들어가기 전에도 페이지의 존재를 탐지하지 못했습니다

페네 : 이 주변에 어떠한 페이지의 영향을 받았던건 틀림없습니다만

페네 : 그것은, 여러분이 상황을 눈치채기 전의 이야기고
이미 페이지는 어딘가로 이동해버린 모양입니다

스바루 : 맞아, 그것들은 이동도 했었지 ······ 

스바루 : 페네가 감지하지 못했다고 하니, 근처는 없겠어

페네 : 에밀리아 여사, 람 여사, 렘 여사
혹시나 해서 확인하겠습니다만
지금도 두근거림이라던가 이상한 예감이 들거나 합니까?

에밀리아 : 아니, 나는 괜찮아

람 : 람도 이제 느껴지지 않아

렘 : 렘도 그래요

페네 : 그렇다면, 여기서는 불을 끄는데 전념하죠

에밀리아 : 알겠어, 페네. 그럼, 렘, 우리는 힘내보자

렘 : 네, 에밀리아 님. 그럼, 스바루 군과 언니는 저택으로 가주세요

스바루 : 그래. 에밀리아땅과 렘에게 맡겨두면 괜찮을거고
람 혼자서 저택에 보내기에는 걱정되니까

스바루 : 책임지고 람을 대려다줄게

스바루 : 그래서, 페네, 괜찮으면 너도 따라와줄래?

스바루 : 아람 마을 사람들이 걱정되어서
나는 잠깐만 마을에 들렀다 가야겠어

페네 : 알겠습니다. 페네도 같이 가겠습니다
페네는 만신창이 람 여사를 그냥 둘 수 없으니까요

람 : 고마워, 페네. 잘 부탁할게

스바루 : 어라? 뭔가 내 존재가 없어져버린 느낌인데?

람 : 페네, 뭐라고 말했어?

페네 : 아뇨, 페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헛들은거겠지요

람 : 람은 너무 지쳤으니까, 그런거겠지

스바루 : 이제는 공기 취급이냐!
나는 나대로 만신창이인데! 이거야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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