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4-전-5

SAYO_ 2021. 12. 13.

스바루 : ─ 페네, 너, 멋대로 ······ !

페네 : 하지만, 스바루 씨
저대로 두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되어버립니다

스바루 : 그거야 그렇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해도 될 약속이 있고, 안해도 될 약속이 있잖아

알 : 이야, 그 여우의 판단은 맞았을거야, 형제
공주님은 진심으로 찢어버릴 작정이었거든

스바루 : 진심이었냐! 얼마나 위험한지는 알고는 있어?

스바루 : 안에서 그림이 튀어나오는건 최악의 케이스라고

스바루 : 그림은 그림인채로 가만히 있는게 제일인거지
그걸 일부러 밖으로 꺼내겠다니 ······ 제정신이 아니야

스바루 : 아무튼, 그 종이를 넘겨줘, 프리실라

스바루 : 그건 "그림이 튀어나오다니, 와 즐거워!"
라고 할 정도로 유쾌한 물건이 아니야

스바루 : 『금서』 에 봉인해두는게 제일이라고

피리실라 : 멍청한 것, 누구에게 말하는거냐

스바루 : 뭐? 멍청한건 너잖아. 하필이면 그림을 꺼내려고 하다니

스바루 : 그래서, 너희가 가지고 있는건 한 장이야?
더 가지고 있으면 그것도 전부 넘겨줘

프리실라 : 범골, 네녀석은 아는것만 전부 말하거라
소녀는 그 이외의 것은 허락하지 않았다

스바루 : 그 러 니 까, 엄청 위험한 물건이라고 말하잖아!
『금서』 에 봉인해야되니까 얼른 달라고

프리실라 : 『금서』 가 무엇이냐?

스바루 : 네가 가지고 있는 종이를 모아둔 장소야

스바루 : 너도 왕도에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왕선이 연기됐다는 얘기는 알고 있을거잖아?

스바루 : 그 원인이 네가 가지고 있는 종이라고

스바루 : 거기서는 그림이 튀어나는게 맞지만
튀어나오는건 『이형』 이라는 위험한 녀석들이야

스바루 : 아무튼, 가지고 있는 페이지를 당장 전부 줘야겠어

스바루 : 혹시라도 대금이라도 지불해야 한다면, 준비해올테니까

프리실라 : 돈에는 흥미가 없다

프리실라 : 그리고, 이것이 위험하다니, 재미있는 소리를 하는군

프리실라 : 이 세상은 전부, 소녀가 좋을대로 흘러가노라
이것에 대해서도 예외는 없다

스바루 : 그걸 이유라고!

스바루 : 아무튼, 그건 네가 생각하는 만큼의 물건이 아니야
지금 주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걸?

프리실라 : ······ 후회라고? 소녀가?

스바루 : 그래. 후회할 모습이 눈에 선하네

프리실라 : 거기까지 말하는건가, 광대

프리실라 : 그렇다면, 소녀를 후회하게 만들어보거라
그러면 소녀가 가지고 있는 『유작』 을 전부 주도록 하지

스바루 : 진짜 뭘 모르네!
네가 후회할 상황이 되면 전부 늦었다고!

스바루 : 『이형』 이 폭주하면 희생자가 잔뜩 생길지도 몰라

스바루 : 죄없는 사람이 상처받고
잘못하면 죽는 사람도 나올거야

스바루 : 그런 위험한 물건이라고!

스바루 : 그러니까, 부탁할게, 프리실라, 페이지를 넘겨줘

프리실라 : ─ 끈질기구나!

프리실라 : 소녀가 후하게 된다면, 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다른 조건으로 네녀석에게 넘겨주지 않겠다

스바루 : 그러니까 ─

알 :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어, 헝제. 공주님은 양보하지 않아

알 : 그리고, 공주님이 저렇게 말하는 이상
공주님이 후회하는 일은 없을거야

스바루 : 알, 너까지 ······ 

페네 : (스바루 씨, 이야기의 내용으로 추측하건데
프리실라 여사께서는 페이지를 복수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스바루 : (그건 나도 느꼈어. 한 장만으로도 위험한데 ······ )

페네 : (같은 일도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페네 : (프리실라 여사에게서 페이지를 회수할 수 있다면
스바루 씨의 흐름에서 생각해보면, 럭키인게 아니겠습니까?)

스바루 : (별 탈 없이 회수할 수만 있으면 말이지
하지만, 저녀석은 일이 벌어지지 않으면 넘겨주지 않을거야)

프리실라 : ─ 뭘 그렇게 중얼대느냐? 소녀의 앞이라는걸 잊었는가

페네 : 면목이 없습니다, 프리실라 여사
이런 상황에서 이 사람이 사사건건 말대답을 ······ 

스바루 : 페네, 너는 누구편이냐!

페네 : 물론, 프리실라 여사입니다. 비교할 사람을 비교해야죠

스바루 : ······ 어라? 그렇게나 딱잘라지면 마음이 아픈데!

알 : 형제, 그 여우를 본받고 공주님의 흐름에 타지 않겠어

스바루 : 참고삼아, 그 근거를 들어봐도 될까?

알 : 이 세상은 공주님이 좋을대로 흘러간다
달리 뭐라 말할 필요가 있을까?

스바루 : 하아 ······ 너까지 그러냐

스바루 : 그래도, "흐름에 타라" 니 무슨 말이야?
현시점에서 저녀석이 후회할지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는거잖아

스바루 : 그런데 타고 자시고 ······ 

알 : 나쯤되면 다음 전개가 대충 보이는거지. 그런고로 ─

프리실라 : 그럼, 범골, 간다

알 : 오! 역시 그렇게 되네!

스바루 : ······ 대, 대체 무슨 일인데? 
밤도 깊어졌고, 넌무 먼 장소로는 ─

스바루 : ─ 알 너 진짜! 날 어디로 대려가려는거야!

알 : 그러니까, 바리에르 남작령이라고 말했잖아

스바루 : 왜 내가 그런데까지 잘 필요가 있냐고?

알 : 공주님이 그렇게 정했으니까. 다른 이유가 필요해?

스바루 : 당연히 필요하지! 죄다 그렇게 끌려다닐까보냐!

알 : 뭐, 남은 『유작』 ······ 
형제가 말하는 『금서』 페이지는 그쪽에 보관되어 있거든

알 : 이거면 형제도 조금은 납득하지 않겠어

스바루 : 조금은 말이지

스바루 : 그래도, 에밀리아땅쪽에 아무런 말도 안하고 나왔으니, 걱저할거야

알 : 그 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 형제
그쪽에는 전언을 부탁해뒀어

스바루 : 엥?

알 : 그 피에로씨랑 같이 묵는 여관 있잖아?

알 : 아저씨는 잘 헤아리는 편이거든. 예상했던 일이야

알 : 그래서, 형제를 찾는 겸사겸사
형제는 당분간 우리 공주님과 행동할거라고
여관에 미리 말을 전해뒀었어

알 : 어때, 아저씨의 파인 플레이, 칭찬해줘도 괜찮은데?

스바루 : 예상하고 있었으면, 미리 말해주지 않을래?

알 : 내 입장에서는 그것도 파인 플레이라서 말이지
혹시라도 말했으면, 형제는 따라오지 않았을거 아냐?

스바루 : 당연하지! 
유괴 확정인 상황에서 쫄래쫄래 따라가는 바보가 어디있냐!

알 : "유괴" 라니, 누가 들으면 오해하겠다
형제는 페이지에 용건이 있었잖아?

스바루 : 그거야 그렇지만, 납득이 전혀 안된다고
뭐, 강적인 프리실라와 용차가 별개인건 고마운 일이지만

알 : 오! 나랑 같이 탄걸 기뻐하다니, 나도 기뻐지네

스바루 : 기뻐하지 않았거든!
그녀석이랑 둘이서 타는것보단 나아서 그래!

스바루 : 게다가, 그것도 내가 도망치지 못하기 위한 꿍꿍이었잖아?
페네와 내가 세트였으면 여러가지로 리스크가 있었을거고

알 : 글쎄, 어떠려나

알 : 나랑 형제, 그 여우와 공주님으로 갈라지는게
공주님적으로는 상황이 맞았다고 판단했겠지

알 : 적어도 나와 형제는 여러가지로 말이 맞잖아?

스바루 : 아저씨랑 뭘 말하면 좋으려나

알 : 『유작』 ······ 『금서』 페이지에 대해서지

알 : 형제는 결국 그것에 대해서 별 말 안했짢아

스바루 : 피차일반이지. 『금서』 페이지 ······ 
『유작』 에 대해서 아저씨쪽도 말해준게 없잖아

알 : 그래서, 바리에르 영지까지는 시간이 널널하니까
여러가지로 이야기해보자고, 형제

알 : 형제 하기에 따라서, 눈이 확 트이는 정보를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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