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4-전-6

SAYO_ 2021. 12. 14.

스바루와 알을 태운 용차와
프리실라와 페네를 태운 용차는 하루를 꼬박 달려 ─

프리실라가 다스리는 바리에르 남작령에 도착한다

알 : ─ 그럼, 당분간 이 여관에 묵어줘, 형제

스바루에게 그 말을 남기고, 알은 떠나버린다

이렇게 스바루와 페네는 오랜만에 단 둘이 있게 되었다

스바루 : 아파라아아 ······ 계속 용차에 있었더니 온 몸이 아프네

스바루 : 그래서, 그쪽은 좀 어땠어?
프리실라 녀석한테서 여러가지로 들어왔어?

페네 : ······ 

스바루 : 페네, 왜그래?
역시 그녀석과 둘이 있는건, 아무리 너라도 좀 매웠나봐?

페네 : 아뇨 ······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 

페네 : 스바루 씨야말로 어떠셨나요?
알 씨에게서 중요한 정보를 얻어오셨습니까?

스바루 : 물론이지. 그녀석에게서 『유작』 에 대한 정보를 들어왔어

스바루 : 『금서』 페이지와 『유작』 은 역시 이꼴인가봐

스바루 : 우리가 모으는 『금서』 의 별명이 『유작』 인 느낌이던데

스바루 : 아무튼, 알에게서 들어온 정보를 이야기해줄게

스바루는 알에게 들어온 내용을 페네에게 공유한다

프리실라가 『금서』 페이지를 얻은 뒤로, 2주가 지났고

딱히 위험하다고 할 만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는 동안, 프리실라에게 페이지가 있다는걸 들은
어느 예술가가 나타나, 그 종잇조각의 가치가 밝혀지게 되었다

스바루 일행이 페이지를 모으는 『금서』 는
100년 정도 전에 활약한, 그림책 작가의 유작이었다

그 작가의 과거 작품을 모아둔 전집이라는 모양이다

그중에서도 만년을 그려온 작품은
상궤를 벗어나, 오싹할 정도의 물건도 있었으며

그림책답지 않은 그 이상한 그림이
의외로 작자의 그림책 작가로서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었다

그 작가는 현재 뿌리가 깊은 팬층이 있어
원화만 하더라도 상당한 가치가 있지만

지금까지 그 작가의 원화가 세상에 나오지 않고
모두 없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

스바루 : 최근에 환상의 원화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이야기었지

스바루 : 즉, 『금서』 에 담겨져 있던게
그 작가가 그린 그림책의 원화라는거겠지

스바루 : 그렇다면, 원화가 나오지 않았던것도 납득이 돼

스바루 :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로즈월 금서고에 있었으니까

스바루 : 그래서, 떼부자들이 앞다투어 페이지를 원할 정도로
가치가 있어버리게 된거지

스바루 : 내 고향에서도 유명한 만화가가 그린 원화라던가는
엄청나게 비싸게 거래되고 그러니까

스바루 : 게다가, 그 작가가 그린 그림은
"그림이 튀어나온다" 는 소문이 도는 물건이지

스바루 : 비싼것도 납득이 가

스바루 : 뭐 "그림이 튀어나온다" 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의 여지가 많은 느낌이 들지만

스바루 : 이쪽도 에밀리아땅이 불리할만한 정보를
그 아저씨에게 알려주지 않으면 안됐었지만

스바루 : 대신에 얻을만한 정보는 잔뜩 ······ 페네, 왜그래?

페네 : ······ 

스바루 : 페네?

스바루 : 계속해서 밝혀지는
『금서』 의 새로운 정보에 넉다운해버렸나?

스바루 : 아니면, 용차에서 프리실라한테 다 들었어?

스바루 : 아니지 ······ 그녀석이 친절하게 알려줄리가 없잖아

스바루 : 그렇다면 ······ 

스바루 : ─ 기억이 돌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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