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4-전-7

SAYO_ 2021. 12. 14.

스바루 : 페네, 너, 혹시 기억이 돌아온거야?

앞서 스바루가 얘기했던 『금서』 의 진실

하지만, 페네는 그 사실을 알고있는듯이 보였다

페네 : 스바루 씨는 이상한 말씀을 하시네요

스바루 : 이상한 소리라고? 너는 내가 한 말에 대해서
확실하게 아는듯한 분위기였는데

페네 : 그렇지 않습니다. 페네는 지쳐있었을 뿐입니다

스바루 : 지쳤다고? 뭐야, 아까는 부정하지도 않더만
역시 그녀석과 둘이 있던건 너무 매웠겠지

페네 : 아뇨, 페네가 지친 원인은 프리실라 여사가 아닙니다
긴 여행길에 의해서입니다

스바루 : 너도 고집이 참 세네
그래도, 어른인 나는 그런점도 넘어가줄게

스바루 : 그나저나, 진짜 내 상대가 알이라서 다행이었어
그 공주님이랑 둘이었으면 견뎌낼 자신이 없네

스바루 : 그러니까, 페네 너는 여관에서 푹 쉬고 있어
오늘 조사는 내가 힘내볼게!

스바루 : ─ 그래서, 폼을 잡고 나오긴 했는데

스바루 : 왜 네가 여기에 있는거야? 여관에서 쉬라고 했잖아?

페네 : 스바루 씨, 페네에게 "푹 쉬고 있어" 라고 말하시려면
그만한 실력을 먼저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페네 : 실제로, 스바루 씨의 힘은 너무나도 부족한 상황
그런 스바루 씨를 혼자서 보내다니, 불안해서 가만히 있질 못하겠습니다

페네 : 그런 발언은 단숨에 페네의 걱정을 사기 좋았던겁니다

페네 : 그저 혼자 멋만 부린겁니다. 쓰레기 상사

페네 : 가나쿠스의 이변때도 페네와 떨어지고
페네의 존재와, 자신의 무력함을 깨우쳤다고 생각했는데 ······ 

페네 : 너무나도 유감입니다

스바루 : 윽 ······ 그렇게까지 말해야 했어?

스바루 : 뭔가, 세상은 그런 발언으로 흘러넘칠듯한 기분이 드는데

페네 :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내뱉는 많은 발언이
그런 부류라고 생각합니다

스바루 : 페네 ······ 너 ······ 

페네 : 스바루 씨, 쓸데없는 잡담은 여기까지입니다
조사하러 가도록 하죠

페네 : 프리실라 여사께서 페이지를 복수 가지고 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스바루 : 그렇지 ······ 넌 때때로 달관적인 말을 하네

스바루 : 팩한테도 그런 점이 있었지
정령이란건 그런 존재인지도 모르겠네

페네 : 그렇습니다. 오랜 세월을 살아왔으니 달관하는 법이죠

스바루 : 그렇구만 ······ 그렇게 보여도 팩은 엄청 오래살았고
너도 의외라고 생각할 일이 아니라는거겠지

페네 : 유감이지만, 기억은 없습니다만
스바루 씨보다 오랜 삶을 살아왔는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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