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4-후-3

SAYO_ 2022. 5. 15.

렘 : 스바루 군, 괜찮으신가요?

스바루 :나는 괜찮아. 그리고 ······ 
아무래도 이번에도 똑같은 장소로 날려졌나봐

가나쿠스에서 페이지에 빨려들어갔을 때
빨려들어간 사람들이 별개의 장소로 흩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행이게도
모두 같은 장소로 전이된 모양이었다

스바루 : 에밀리아땅이나 페네는 물론이고, 프리실라나 알도 있어
그녀석들도 포함해서 다들 무사한 모양이야

에밀리아 : 스바루, 렘, 무사해서 다행이다

스바루 : 에밀리아땅도 무사해서 다행이야

알 : 오? 오?

스바루 : 뭐야, 아저씨, 나한테 무슨 용건이라도 있어?

알 : 형제는 매정하네. 아저씨가 무사한거에 기뻐해줘도 괜찮잖아?

스바루 : 기쁘지도, 좋지도 않거든!

스바루 : 너희는 너희대로 부둥대면 되는거잖아?
미안하지만, 이쪽으로 굴러오지 말아줄래?

알 : 그렇게 말해도 괜찮은거야? 우린 운명 공동체잖아

알 : 힘을 합쳐서, 이 난관을 헤쳐나가야 하지 않겠어?

페네 : 그렇습니다, 스바루 씨.
이렇게 된 이상, 『이형』 과의 대적은 피할 수 없습니다

페네 : 게다가, 꽤나 강한 힘도 느껴집니다
여기에 살고있는 『이형』 은 보통 녀석이 아닐겁니다

페네 : 알 씨와 협력할 필요가 있을겁니다

스바루 : 윽 ······ 앞뒤 가릴 처지가 아니라는 말이군

스바루 :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아저씨, 무사해서 다행이네

스바루 :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이형』 의 공격에서
우리를 지켜주면 더 좋겠어

알 : 나원 참, 내가 없어지면 섭섭해할거면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잘도 내뱉네

스바루 : 마음에도 없는건 "무사해서 다행이네" 쪽이지만!

스바루 : 거의 억지로 말한거고!

스바루 : 아무튼, 최악의 사태가 되어버렸어
어서 보스같은 『이형』 을 퇴치해야 ······ 

프리실라 : "최악의 최악" 이라니, 웃긴 말이로구나

스바루 : 웃음의 포인트가 이상한거 아니냐!
대체 어디가 웄겼다는거야?

프리실라 : 허나, 이건 무슨 일인거지?
소녀는 그림을 꺼내라고 말했을텐데

스바루 : 1랭크 더 높여서 환대해주는거지

스바루 :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림이 튀어나오는것보다
페이지로 빨려들어가는게 더 쫄리지 않겠어

스바루 : 그래서, 알이 뿌려둔 페이지의 장소를
슬슬 알려줘도 괜찮지 않을까?

프리실라 : 이야기가 다르지 않느냐

스바루 : 아니, 그런것 치고는 엄청 웃더만?

프리실라 : 흠. 확실히 이 상황은 극도로 유쾌하구나

프리실라 : 훗. 좋다. 그렇다면, 조건을 바꾸도록 하지

스바루 : 조건을 바꾼다고?

프리실라 : 네녀석들이 말하는 『이형』 이라는걸 쓰러뜨리면
여기서 나갈 수 있다는 말을 하지 않았느냐?

스바루 : 그래. 역으로 그녀석을 잡지 못하는 이상, 여기서 나갈 수 없어

프리실라 : 그렇다면, 『이형』 이라는걸
네녀석들이 먼저 잡아보거라. 그것이 조건이도다

알 : 아이고야, 형제와 "공동투쟁" 하는줄 알았더니만
"경쟁" 이 되어버렸네

스바루 : 전혀 만만한게 아니거든! 그나저나, 경쟁이라니 ······ 

알 : 뭐, 『이형』 이라는걸 쓰러뜨리면, 여기사 나갈 수 있는거지
누가 먼저 끝내더라도 상관없는 부분이잖아

스바루 ; 꼭 그렇지만도 않잖아. 우리가 먼저 쓰러뜨리지 못하면
페이지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지 않을거고

알 : 그렇다면, 잘 해봐

프리실라 : ─ 간다, 알

알 : 예이. 또 보자,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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