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4-후-7

SAYO_ 2022. 5. 19.

스바루 : 정면은 에밀리아땅과 알

스바루 : 후방은 페네와 렘이 포진 ─

스바루 : 우리는 완전히 『이형』 협공에 성공했어

스바루 : 이대로 단숨에 정리하자

프리실라 : 안된다

프리실라 : 뭐라고? "안된다" 라니, 무슨 말이야?

프리실라 : 소녀는 그런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
네녀석들이 멋대로 소녀를 휘두를 도리는 없노라

프리실라 : 알, 얼른 해채우거라
네녀석들이 손을 쓸 필요도 없다, 잠자코 보고 있도록

알 : 아니, 공주님, 이미 무리한 게임이야
여기서는 형제들의 의견을 들어주라

알 : 애초에, 페이지 안에까지 초대되었잖아
공주님은 이제 페이지에 대해서는 흥미가 없을거 아냐?

알 : 형제들이 말한 『이형』 이란것과도 만났고

프리실라 : 흥, 광대, 네녀석이 소녀의 마음을 헤아리기엔 백년도 이르다

프리실라 : ······ 허나, 흥이 식었노라
마음대로 하거라. 페이지라는것도 주도록 하지

스바루 : 오오! 교섭 성립이네!

스바루 : 그렇게 됐으니, 네 공주님의 OK 사인이 내려왔어
알, 돌아가면 페이지를 둔 장소를 알려줘야한다?

알 : 그래, 알겠어, 형제. 그럼, 힘을 합쳐서 ─

에밀리아 : 기다려, 알, 엄청난 상처네. 금방 치료해줄게

알 : 아아, 이거? 엄청 아프지만 신경쓸 정도는 아니야

에밀리아 : 안돼. 금방 치료할테니까, 착하게 기다려줘

에밀리아 : 자, 이제 괜찮아. 아프지 않을거야

알 : 오오, 땡큐, 아가씨. 답례로 다음에 차라도 한 잔 ─

알 : 아파아아아아!

스바루 : 은근슬쩍 에밀리아땅을 회유하지 말라고!

알 : 그건 오해인데, 아저씨는 회유하려 들었던게 아니야
차라도 한 잔 하면서 기회를 보고 있었을 뿐이잖아

스바루 : "기회를 보는" 시점에서 속마음이 뻔히 보이는구만!
명치를 치는 정도로 내 분노는 사라지지 않을거야!

스바루 : 역시, 아까 이야기는 없던걸로 하겠어!
너 혼자서 『이형』 을 때려잡고 꿈이나 깨!

스바루 : 에밀리아땅도 다음엔, 이런 아저씨의 상처는
치료해주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스바루 : 퉷퉷 침이나 바르고 자면 나을거라고

알 : 아저씨도 가끔은 사람의 손길을 받고 싶은데

알 : 그걸 잠이나 자면 낫는다니 ······ 
아니, 아가씨라면 그건 그거대로 있을법한가?

스바루 : 멍청이냐! 너를 상대하는건 나잖아!
진짜 한 번은 죽고 와라!

페네 : 스바루 씨! 알 씨! 말다툼하고 있을 상황이 아닙니다!

알 : 그렇대, 형제

에밀리아 : 페네의 말이 맞다고 생각해
스바루, 알과 사이좋게 지내야지

스바루 : 윽 ······ 이녀석과 사이좋게 지내는건 구역질이 나지만
지금 상황이 계속되어봤자 득될게 없어

스바루 : 아저씨에 대해서는 전력으로 대하면 되는거지?

알 : 물론이지. 그래도, 그 전에 ─

알 : 아가씨, 사실은 팔 여기도 아프거든
아까 그거 부탁할게. 아저씨, 착하게 있을테니까 

에밀리아 : 알겠어, 알. 상처를 보여 ······ 어라, 스바루!?

스바루 : 퉷, 퉷, 퉷!

알 : 이봐!? 진짜 침을 뱉으면 어떡해!

스바루 : 어때, 이제 안아프지?
그러니까, 냉큼 배틀에 나가버리라고, 아저씨

알 : 이거야 원, 매일 형제의 침을 맞고 산다면
허튼 상처도 입어오면 안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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