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4-후-9

SAYO_ 2022. 5. 20.

마수 : 우가가가 우그그그

에밀리아 : 하아 ······ 하아 ······ 
역시 저 아이의 모습이 이상하다고 생각해

렘 : 하아 ······ 하아 ······ 반격이 거의 없어요
저희가 지치는걸 기다리고 있는것처럼 느껴져요

알 : 하아 ······ 하아 ······
우리를 지치게 해서 뭘 할 작정인거지?

알 : 아가씨들은 저거에 대해서 잘 알지?
비전문가인 아저씨도 알 수 있게 설명해줄래?

렘 : 면목이 없습니다, 알 님

렘 : 지금까지 이런 경험이 없어서 설명하기 힘든 상황이에요

알 : 유감이구만. 그나저나, 오래 끌면 우리 공주님이 ─

프리실라 : 네녀석들은 언제까지 소녀를 기다리게 할 생각인가?

알 : 아이고, 역시 지쳐버렸구만

프리실라 : 됐다, 소녀가 끝내도록 하지. 네녀석들은 물럿거라

스바루 : "물럿거라" 라니, 제정신이야?

스바루 : 네 참전이 진심이라고 하더라도
다같이 힘을 합쳐서 싸우는게 좋지 않을까

프리실라 : 소녀가 네녀석들과? 범골, 무슨 농담을 하는건가

스바루 : 동담이랄만한 요소 있었어!?
제대로된 말밖에 안했을텐데!

스바루 : ······ 아무리 그래도, 셋을 빼는건 나라도 찬성할 수 없어

스바루 : 저 『이형』 은 지금까지 봤던 녀석들과는 달라
잠깐만 상황을 보고싶어

스바루 : 이쪽이 공격을 그만두면
저쪽도 공격을 그만두는게 아닐까 생각해

에밀리아 : 나도 그런 느낌이 들어
저 아이는 우리와 싸우고싶은게 아니지 않을까

프리실라 ; ─ 네녀석들의 의견은 필요없노라, 소녀는 하고싶은걸 하겠다
멍청하게 서있는것은 목숨 아까운줄 알거라

스바루 : 프리실라! 너 진짜 ─

페네 : (스바루 씨, 냉정해지세요)

스바루 : (페네, 오랜만이네. 너, 제대로 싸울 수 있겠어?)

페네 : (훌륭하게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음지에서나마 지탱한다
그것이 원호에 특화한 페네의 역할입니다)

페네 : (직속 상사이자, 음지에서 노력하는
부하의 모습에 괄목하시지 않다니 ─)

페네 : (역시 쓰레기 상사의 끝을 달리네요)

페네 : (본래, 상사는 눈에띄지 않게 빛을 발함으로서
칭찬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스바루 : (그럴싸한 학설이구만)

스바루 : (하지만, 나는 네 상사가 아니야
그런식으로 이상적인 상사론을 펼쳐도, 갈피를 못잡는다고)

페네 : (이런 상황에서도 스바루 씨는 ······ )

페네 : (하지만, 지금은 상사의 있는그대로의 모습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말하고 있을 상황이 아닙니다)

페네 : (간결하게 말하겠습니다, 스바루 씨
프리실라 여사가 저 『이형』 을 쓰러뜨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까?)
 
스바루 : (그, 그건 ······ )

페네 : (확실히 저 『이형』 은 지금까지와는 다릅니다
하지만, 쓰러뜨리지 못하면, 저희는 여기서 나가지 못하겠죠)

스바루 : (상황을 보는게 쓸데없다는 의미야?)

페네 : (아뇨,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페네 : ("상황을 본다" 는 의미는, 프리실라 여사에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진언하는겁니다)

스바루 : (그렇구나 ······ 즉, 너는 프리실라의 전투력을 재볼
좋은 기회라고 말하는거지?)

페네 : (그렇습니다. 여기는 프리실라 여사께 맡겨두는것도 방법이겠죠)

스바루 : (쓰러뜨리면 쓰러뜨린댇로
프리실라의 전투력을 유추할 수 있을테니까)

스바루 : (쓰러뜨리지 못하더라도
그건 그거대로 『이형』 의 상태를 보면 되는 일이야)

스바루 : (게다가, 프리실라 녀석은 우리 의견을 귀담아 듣지도 않고)

스바루 : (그밖에 다른 방법은 없어보이네)

스바루 : 오케이, 프리실라, 알겠어
그렇게 됐으니, 에밀리아땅과 렘은 일단 물러나줘

페네의 진언대로, 스바루가 에밀리아와 렘을 물러나게 하려던 순간 ─

이형 : 으가가가가가!!!

갑자기 『이형』 의 모습이 변한다

스바루 : 갑자기 무슨 일이야!?

놀라는 스바루

그런 스바루를 유례없는 강렬한 바람이 덮친다

스바루 : 윽! 아, 안돼 ······ 으아악!

렘 : ─ 스바루 군! 윽!

에밀리아 : ─ 스바루, 꺄앗!

알 : 이봐, 이번엔 ······ 어이쿠, 으악!

강렬한 바람이 하나씩 날려보낸다 ······ 

이윽고, 프리실라와 페네가 날려지고

그자리에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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