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Memory Snow 3화 : 분기 : 공통B

SAYO_ 2021. 12. 16.

스바루 : 에밀리아땅이 곤란해하고 있어
내가 해결책을 생각해낼테니
로즈찌의 인맥에 좀 기댈게

스바루 : 기다리고 기다렸다고, 로즈찌
변경백의 연줄이면, 대응할 선택지도 늘어날거 아냐?

에밀리아 : 스바루 ······ 
나랑 팩을 위해서 여러가지로 생각해줘서 고마워

스바루 : 중요한건 로즈찌이지만!

베아트리스 : 오빠야의 상대를 감당할 수 있는 인간이라니
그렇게 쉽게 발견될리가 없는거야

스바루 : 너무 그렇게 부정하진 말고
세상만사 도전해보고 생각하자

스바루 : 뭣하면 혼자가 아니라도 상관없는 일이고 ······ 

로즈월 : 대정령님의 상대가 가능한 실력자라면
상당히 한정될거라 생각한다만

로즈월 : 허나, 조금은 짚이는 구석이 있으니
시험해보도록 할까

스바루 : 오오! 고마워, 로즈찌!

로즈월 : 대정령님도 그러면 괜찮겠습니까?

팩 : 응, 괜찮아. 나때문에 다들 미안해

스바루 : 너를 위해서라 말하지는 않을게
거의 에밀리아땅을 위해서인거지

에밀리아 : 응, 정말 많이 고마워

스바루 : 천만해

 

 

강적이라 쓰고 「친구」 작전

─ 로즈월이 내어준 편지의 반응이 돌아올때까지
저택에서 기다리기로 하는 스바루 일행은
조심스럽게 팩의 마나를 발산하러 간다

─ 로즈월 저택 / 낮

스바루 : 오늘도 이 더럽게 추워빠진
저택의 하루가 막을 열었구만 ······ 

스바루 : 로즈찌가 보낸 편지의 답장은 아직이려나

렘 : 왕도로 보낸 편지니까 시간이 좀 걸릴거라 생각해요

스바루 : 짚이는게 있다고 그러긴 했는데
누구한테 부탁했으려나. 렘은 누구일거 같아?

렘 : 죄송해요, 렘은 누구인지까지는 ······ 

렘 : 그래도, 로즈월 님은 발이 넓으시니까
상당한 실력자를 찾을 수 있을거예요

스바루 : 그러면 좋겠는데 ······ 
팩의 마나를 야금야금 발산하는것도
슬슬 힘들어지기 시작했고

스바루 : 이쯤에서 팍하고
든든한 상대가 발견되면 ······ 어라?

스바루 : 어 마차 ······ 가 아니라, 용차였지
누가 온건가?

렘 : 네, 손님인 모양이네요
마중하러 나가죠, 스바루 군

사자 : 실례하겠습니다
주인, 메이더스 변경백 나리에게
편지를 전해드리러 왔습니다

렘 : 먼길까지 오느라 고생하셨어요
어디에서 보내오신 분인가요?

사자 : 아, 실례했습니다! 제 주인은 ─

─  로즈월 저택 현관 홀 / 낮

스바루 : ─ 그래서

스바루 : 강적이라고 쓰고 『친구』 작전!
그것을 이행할 상대가 오는 날이 정해졌어!

팩 : 와! 짝짝짝짝~!

스바루 : 기다리는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던데
답변이 오니까, 엄청난데다 부탁한 모양이더라고

스바루 : 팩 씨요, 마나를 발산할 준비는 충분하신지?

팩 : 응, 최근에 마나를 조금씩 내보내다보니
금새 또 쌓여버렸거든~

팩 : 내보내고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해. 슉슉!

스바루 : 그건 듬직한 소리네

에밀리아 : 저기, 로즈월. 그 편지를 보낸 사람은 ······ 

로즈월 : 대정령님의 상대라면
그에 걸맞는 상대를 준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로즈월 : 생각보다 선뜻 응해줘서 한시름 놓이는군요

에밀리아 : 그, 그렇구나

스바루 : 그래서, 로즈찌
그런 이유로, 에밀리아땅과 팩이
왕도로 가야하는 이야기라고 생각되는데 ······ 

로즈월 : 스바루 군도 에밀리아 님의 사자로서 가게 되겠지
이 작전의 발안자이기도 하니까

스바루 : 오오, 이야기가 빨라서 고맙네!

렘 : 스바루 군 ······ 렘도 같이 가고싶지만 ······ 

람 : 눈이 쌓여버린 저택 주변의 대처 ······ 
람 혼자서는 불가능할거라 판단했어

스바루 : 자신의 부족함을 이렇게까지
뻔뻔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처음보는데 ······ 

스바루 :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 말어, 렘
에밀리아땅과 부끄럽고 기쁜 대모험을
착실히 눈에 새겨두고 올테니까!

렘 : 네!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로즈월 저택의 사용인 대표로서 힘내세요!

람 : 바루스에게는 무거운 짐이겠지만
모쪼록 로즈월 님의 얼굴에 먹칠을 하지 않도록 해줘

스바루 : 성원의 온도차가 심각하지만
솔직하게 고맙다고 말해둘게

스바루 : ─ 그럼, 냉큼 출발할 준비를 하도록 할까

스바루 : 저 용차라는걸로 가는거잖아?
휴우~! 엄청 판타지하네! 벌써부터 즐거워서 두근거려!

에밀리아 : 정말, 놀러가는게 아닌걸
스바루는 정말 어린아이같아

스바루 : 손수건, 티슈, 도시락!
바나누는 간식에 안들어가니까, 그런걸로!

에밀리아 : 왜 간식이랑 도시락을 가져가는거야?

스바루 : 어, 아, 그게, 저기, 자잘한 관용구라고 해야하나 ······ 

람 : 가지고 간것도 아닌 바나누 껍질에 넘어졌네
앞으로가 정말 깜깜하겠어

렘 : 있지도 않은 바나누 껍질에 넘어지다니
역시 스바루 군이에요!

스바루 : 온도차가 너무 심하잖아!
─ 아무튼, 양쪽 다 내가 넘어지는건 부정하지 않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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