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추억향의 그믐날

SAYO_ 2021. 12. 31.

시온 : 스바루 씨, 어디선가
신기한 소리가 들리시지 않나요?

스바루 : 소리 ······ 아아, 종소리 말이구나
이렇게나 계속 들리는건 ─ 오늘이 그믐날인가

스바루 : 그러고보니 예전에 모두에게
제야의 종소리라던가 얘기한적이 있었지

시온 : 그믐날 ─ 스바루 씨의 고향에서
1년의 마지막 날이라는거군요!

스바루 : 맞아
그믐날 밤에는 종을 108번 울려
참고로, 108번은 번뇌의 숫자야

스바루 : 종을 1번 울릴때마다
번뇌가 하나씩 사라진다나봐
기분좋게 신년을 보내기 위한 의식같은거지

시온 : 그렇군요, 어디라도 이런식의
기원같은건 있는법인가봐요

시온 : 스바루 씨가 번뇌 덩어리인걸 생각하면
꼭 필요한 의식이네요
수영복이나 발렌타인 망상이라던가!

스바루 : 그정도는 귀여운거지!
그런건 번뇌측에도 안끼는 편이야!

스바루 : 그리고, 어쩌피 사라질거라면
번뇌보다는 흑역사인게 더 좋겠는데

시온 : 흠흠, 저번에 그거 말씀이신가요?
혹시라도 요망에 응해줄지도 몰라요!

스바루 : 내 흑역사라면 ······ 

스바루 : 아니, 은근슬쩍 내 흑역사를 꺼내들지 말고!

스바루 : 유감이에요. 그믐날에 스바루 씨의
흑역사를 한꺼번에 깨끗하게 흘려버리려고 했는데 ─

스바루 : 그건 마음만 받아둘게 ······ 

스바루 : 아참, 맞다, 시온

시온 : 네, 뭔가요

스바루 : 올해는 여러가지로 신세를 졌네
네가 없었으면 어찌할 바를 몰랐을거야

스바루 : 고마워, 내년에도 잘 부탁해!

시온 : 후후, 저야말로 신세 많이 졌어요!
내년에도 뾰옹하고 좋은 해를 보내봐요

스바루 : 의음이 이상한건 여전하네!
내년에도 같은 모습일게 눈에 훤해 ······ 
그래도, 아무튼 잘 부탁해!

올해도 1년간 감사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더 파워업해서 새로운 스토리나
새로운 이벤트를 잔뜩 준비해나가겠습니다
내년에도 리제로스를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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