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 스바루의 신년행각 2화

SAYO_ 2022. 1. 7.

크루쉬 : ─ 그나저나, 나츠키 스바루
타 진영에도 인사를 하러 갈 예정인가?

스바루 : 펠트랑 아나스타시아 씨에게도 얼굴을 비출거지만
프리실라한테는 어떻게 할까 하던 참이지

스바루 : 그 여자랑 엮이면, 좋은 일이 없고
연하장 정도로만 해두는게 제일이겠지

크루쉬 : ······ 연하장? 그게 뭔가?

에밀리아 : 스바루, 나도 모르겠어

스바루 : 어라? 새해 인사를 하면
정월 문화적으로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구나

페리스 : 새해 인사는 만국 공통인거지
그런데, 그 "정월" 은 어떤거야?

스바루 : 그럼, 간단하게 설명해줄게

스바루 : 첫 참배를 하러 가거나, 명절 요리를 먹거나
글을 쓰거나, 아이들이 세뱃돈을 받거나 하는 행사야

페리스 : 음냐~? 전혀 모르겠어 ······ 

페네 : 들어보지 못한 단어이지만
페네는 그 "명절 요리" 라는게 끌리는군요

스바루 : 미리 말해두지만, 명절 요리를 먹을땐 조심해야돼
먹다보면 살이 엄청 쪄서 괴로워지니까

에밀리아 : 스바루, "세뱃돈" 은 뭐야? 왕을 떨어뜨려?
※ 세벳돈 => 오토시타마 => 왕(오우) + 떨어뜨리다 (오토스) 

 

스바루 : 아니, 왕을 떨어뜨리는건 아니고
왕을 떨어뜨리면 전부 끝나버리니까

스바루 : 아이들이 통곡해하면 큰일이잖아

스바루 : 새해를 축하하고,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새뱃돈" 이라는 이름의 용돈을 주는거야

스바루 :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그 돈을 받는게
새해의 가장 큰 순간이니까

스바루 : 평소 주던 용돈과는 다른 종류로
나름대로 꽤 되는 금액을 받을 수 있지

크루쉬 : 흠 ······ 흥미로운 이야기구나

스바루 : 역시, 이쪽에는 없는 관습이구나

크루쉬 : 그래, 루그니카에는 말이지. 하지만 ······ 

크루쉬 : 카라라기 도시국가에는 비슷한 풍습이 있었을거다

크루쉬 : 그 왕국에서는 아이들이 새해에 크게 돈을 벌고
그것을 아이들이 부적 대신 들고다닌다고 들었다

스바루 : 오오! 세뱃돈에 가까운 풍습이네!

스바루 : 크루쉬 씨, 더 아는거 있어?

스바루 : 사실, 정월에 대한걸 잘 몰라서 ······ 
나도 불만스럽던 참이었거든

크루쉬 : 어디보자 ······ 경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만

크루쉬 : 카라라기 도시국가에서는 한 해가 밝으면
사람들이 기모노라는 옷을 입는 도시가 있다더군

크루쉬 : 그 도시에서는 엄숙한 건물에서 제사를 지내는 신에게
1년의 무사히 평온을 기원하는게 있다고 했다

스바루 : 정월 첫 참배잖아!

크루쉬 : 우리가 하는 새해 인사는
카라라기 도시국가가 발상지라는 설이 유력하다는 기억이 있지

스바루 : 그렇구만, 그렇구만
그렇다면, 이 시기에 카라라기에 안가보긴 그렇겠어

스바루 : 나들이 옷을 입은 에밀리아땅과 콩닥콩닥 첫 데이트 ······ !

스바루 : 카라라기라고 하면, 아나스타시아 씨!

스바루 : 그렇게 됐으니, 크루쉬 씨 다음은
아나스타시아 씨에게 인사하러 가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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