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 스바루의 신년행각 3화

SAYO_ 2022. 1. 8.

스바루 : ─ 크루쉬 씨, 정말 같이 가도 괜찮은거야?

크루쉬 : 그래, 공무도 대충 정리가 끝났으니까 문제 없다.

크루쉬 : 자네들과는 언젠가, 왕의 자리를 두고 싸울 적이겠지만
지금은 『금서 이변』 해결에 힘쓰는 동지이지

크루쉬 : 아나스타시아 호신에게는 나도 만나서 인사를 전하고 싶네

스바루 : 신년이기도 하고, 직접 만나서 인사하는게 중요하지

스바루 : 그래도, 페리스 녀석은 마지막까지 반대했던 모양인데?

크루쉬 : 페리스의 그것은 내가 같이 안간다는것에 대한 불평이었겠지

크루쉬 : 새해를 맞이해, 기사단은 의식같은걸로 바쁘더군

크루쉬 : 페리스도 근위기사단의 일원이니, 출석해야만 한다
의식도 많다보니, 동행할 수 없었지

크루쉬 : 적어도, 카라라기에서 뭐라도 선물이라도 사가야겠다만 ······ 

스바루 : 그건 아나스타시아 씨에게 물어보면 되지 않을까

스바루 : 대상인인 아나스타시아 씨라면
페리스가 기뻐할만한 선물을 알지도 모르잖아

크루쉬 : 훗, 그것도 그렇겠구나
아나스타시아 호신에게 부탁하도록 하지

스바루 : 그래, 그게 좋다고 생각해

스바루 : 이렇게 말하는 나도, 에밀리아땅에게 줄 선물을
아나스타시아 씨에게 봐달라고 할 생각이었거든

에밀리아 : 으음, 스바루, 나도 같이 가는데?
선물을 산다면, 나한테 줄게 아니지 않을까 싶은데

에밀리아 : 저택에 있는 람이나 렘도 있잖아?

스바루 : 물론, 두 사람에게 줄 선물도 살거지만
에밀리아땅것도 사고 싶었거든

스바루 : 혹시라도, 에밀리아땅이 원하는게 있다면
"이거 사줘" 라고 귀엽게 부탁해줘도 괜찮은데?

에밀리아 : 그런 부탁은 하지 않을거예요

에밀리아 : 나한테 뭔가 사주는것보다, 람이나 렘에게 사줘
두 사람은 저택에서 열심히 일을 해주고 있잖아

페네 : 참고로 스바루 씨, 페네에게 준다는건 어떠십니까?

페네 : 카라라기에서 원하는게 있다면
스바루 씨에게 귀엽게 부탁해도 괜찮은가요?

스바루 : 아니, 귀엽게 부탁해도 깨끗하게 패스하겠어!

스바루 : 애초에 너는 물욕도 없잖아?

페네 : 그렇습니다. 페네는 물욕이 없죠

페네 : 하지만, 스바루 씨가 가지고 있는
페네에 대한 사랑을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결과는 보시다시피 유감스럽지만요 ······ 

스바루 : 그보다, 내가 오케이했다고 해도
원하지도 않는데 비싼걸 부탁할 작정이지 않았어?

페네 : 당연하죠, 스바루 씨. 사랑의 크기를 시험하기 위해서는
가격만큼 상투적인 수단은 없습니다

페네 : 사랑하는 상대를 위해서라면
돈 따위를 아까워하지 않을겁니다

스바루 : 아깝고 자시고, 없는건 어떻게 할 수 없거든!

스바루 : 망설임 없이 패스한게 정답이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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