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 스바루의 신년행각 4화

SAYO_ 2022. 1. 9.

─ 카라라기 도시국가 제 3도시 이바다

 

스바루 : 아나스타시아 씨, 새해 복 많이 받아!

페네 : 아나스타시아 여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나스타시아 : 어머, 누군가 했더니만, 스바루 군이랑 페네 씨네
일부러 여기까지 새해 인사를 하러 와준거야?

리카드 : 형씨치고는 기특한 마음가짐이구만

미미 : 예상밖이야! 불길한 예감! 올해는 거칠거야!

스바루 : 재수없는 소리는 하지 말아줘!

아나스타시아 : 작년은 여러가지로 나츠키 군에게 휘둘리고 다녔지 ······ 

스바루 : 으, 으윽 ······ ! 그, 그거야 그렇긴 한데 ······ !

에밀리아 : 아나스타시아 씨, 새해 복 많이 받아
작년은 스바루 때문에 미안했어

아나스타시아 : 괜찮아, 우리도 그냥 휘둘리고 다닌건 아니었으니까

크루쉬 : 아나스타시아 호신, 새해 복 많이 받게

아나스타시아 ; 뭐야, 크루쉬 씨도 있었네

아나스타시아 : 미리 알려줬으면 준비라도 했을텐데

스바루 : 우리만인줄 알아서 안했다는것처럼 들리는데?

에밀리아 : 당연하지. 아나스타시아 씨를 귀찮게 만들어 버리잖아

에밀리아 : 미안해, 아나스타시아 씨

에밀리아 : 제대로 연락을 줘야 했는데
스바루가 어떻게든 빨리 가고 싶다고 말했거든

스바루 : 내 고향에는 "떠올랐으면 곧바로 실행" 이라는 말이 있거든

스바루 : 뭔가 해야겠다는 기분이 들었으면
바로 시작하는게 좋다는 말이지

스바루 : 이래저래 생각해봤자, 결국 움직이지 않게 되어버리거든

크루쉬 : 그 말도 맞지. 그리고, 나도 알려지지 않는게 좋다 판단했다

크루쉬 : 아나스타시아 호신, 경도 방금 얘기했지만
준비를 하는데에 시간을 들이게 하고 싶지 않았다

리카드 : 우리 입장에서는 준비 할 손을 덜어서 살았지

리카드 : 그래서 아씨, 제일 중요한 아씨의 인사가 아직이구만

아나스타시아 : 그렇네. 큰 실례를 해버렸어

아나스타시아 : ─ 새해 복 많이 받아. 올해도 호신 상회를 잘 부탁할게

아나스타시아 : ─ 준비한건 별로 없지만, 편하게 있어

스바루 : 고마워. 갑자기 쳐들어와서 미안해

스바루 : 그래서, 아나스타시아 씨한테 물어볼게 있는데 ······ 
아나스타시아 씨가 입은 옷은 기모노지?

아나스타시아 : 맞아, 스바루 군은 기모노를 아는구나
어때? 귀여워?

스바루 : 엄청 어울리고, 귀여워
기모노를 입으면 30% 증가한다는 말은 진짜였네!

리카드 : 가하핫! 형씨, 실례잖아!

미미 : 오빠, 무례한건 미미가 용서 안해!

스바루 :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스바루 : 내가 말하고 싶었던건
평소의 아나스타시아 씨도 귀엽지만
오늘은 평소보다 더 귀엽고 예쁘다는 말이었어!

아나스타시아 : 그렇게 필사적으로 나오면, 오히려 수상한데

아나스타시아 : 그리고, 리카드도 실례된다고 생각하지 않아?

아나스타시아 : 나츠키 군의 말에 그렇게 크게 웃어대다니
리카드는 그렇게 생각했었나봐?

리카드 : 어!? 내, 내가?

스바루 : 듣고보니 그렇네
너, 나한테 "실례된다" 하더니만, 엄청 웃어댔잖아

리카드 : 기다려봐, 날 끌어들이지 말라고, 형씨

미미 : 단장, 웃었어! 미미도 봤어!

리카드 : 미, 미미까지 그렇게 말하는거냐!

아나스타시아 : 저녁을 든든하게 준비해와야겠네, 리카드

미미 : 아씨! 그럼, 미미가 받아도 돼?

아나스타시아 : 물론이지. 리카드한테서 좋아하는 과자를 하나 받아오렴

리카드 : 정말,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린건지. 아하하하 ······ 

에밀리아 : 으음, 아나스타시아 씨
스바루가 실례되는 말을 해서 미안했어

에밀리아 : 그래서, 그 기모노? 나도 엄청 예쁘다고 생각해

크루쉬 : 아주 예쁜 옷이구나

크루쉬 : 기모노는 처음 본다만, 새해를 맞이하기에 어울리는 옷이군

스바루 : 어이쿠, 에밀리아땅과 크루쉬 씨도 기모노에 흥미가 있는 눈치네

스바루 : 그럼, 마침 잘됐다
나도 에밀리아땅의 기모노 모습이 보고 싶었어

스바루 : 그런데, 기모노는 아나스타시아 씨만 입은 느낌이 ······ 

아나스타시아 : 기모노를 입는 관습이 있는건 텐미츠야
이바다에서 입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지

스바루 : 그럼, 여기서는 기모노를 렌탈할 수 없어?
에밀리아땅이 기모노를 입고싶어도 못입는거야?

리카드 : 렌탈? 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기모노가 입고싶으면 텐미츠에 가봐야겠지

아나스타시아 : 그렇네. 이 기모노도 텐미츠에서 사온거니까

스바루 : 그렇게 됐으니, 우리는 텐미츠에 가봐야겠구만

크루쉬 : 기다려라, 나츠키 스바루. 이건 목적과 어긋난다
우리는 아나스타시아 호신에게 인사를 하러 온게 아니었던가

스바루 : 크루쉬 씨, 페리스한테 줄 선물은 어쩌려고?
텐미츠에 가면 좋은걸 찾을 수 있을텐데

아나스타시아 : 이바다보다는 텐미츠에서 사는게 더 좋겠지

리카드 : 기모노뿐만 아니라, 유카타나 조리도 있더만

스바루 : 유카타! 조리! 거기까지 듣고서 안갈 수가 없네!

에밀리아 : 그래도 ······ 

크루쉬 : 하지만, 역시 ······ 

아나스타시아 : 나츠키 군이 팔을 걷어들 정도는 아니지만

아나스타시아 : 사실, 텐미츠에 『금서』 페이지가 있지 않을까 했거든

페네 : 아나스타시아 여사, 그 말은 진짜인가요?

아나스타시아 : 물론이지. 페이지가 있을 가능성은 높을거야

크루쉬 : 그렇다면, 이야기는 달라지는군 ······ 

에밀리아 : 으음, 페이지를 그냥 둘 수는 없는걸

스바루 : 우연히 텐미츠가 농후해졌는데
페이지가 원인이면 복잡해지는 느낌이야 ······ 

페네 : 가능성이 있다면 잡아야죠

페네 : 아나스타시아 여사, 안내를 부탁드려도 괜찮겠습니까?

아나스타시아 : 물론이지. 조만간 가려고 했으니까
그 예정을 조금 앞당기면 되는 정도야

리카드 : 그렇네. 페이지 건으로 확인하러 갈 예정이었으니까
텐미츠에 갈 준비는 끝마쳐뒀어

미미 : 맞아 맞아, 준비만전! 언제라도 출발 가능!

스바루 : 좋아! 그렇게 정해졌으면, 바로 출발하자!

크루쉬 : 그렇군, 이게 바로 "떠올랐으면 곧바로 실행" 인건가

스바루 : 맞아! 장점만 잔뜩 있지!

에밀리아 : 응, 가자. 이래저래 고민해도 어쩔 수 없는걸

스바루 : 맞아, 에밀리아땅! 그럼, 텐미츠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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