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 열투, 설상의 결전 1화

SAYO_ 2022. 2. 1.

렘 : 언니, 기다리셨죠. 렘이 만든 특제 감자 수프예요

람 : 고마워, 렘

렘 : 스바루 군도 괜찮으시면 드세요

스바루 : 감사히 받을게! 땡큐, 렘! 음~ 좋은 냄새가 나네. 그럼 ······ 

스바루 : ─ !! 마, 맛있다!! 엄청 맛있어!

람 : 얼어버린 몸에 렘의 따뜻함이 스며드는 느낌이야 ······ 

렘 : 두 분에 입맛에 맞으시니 다행이에요

렘 : 스바루 군도 언니도 너무 추워보여서
뭐라도 따뜻한걸 준비해왔어요

스바루 : ······ 하아~ 정말 따뜻해지네
이럴때는 겨울이 추워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해

렘 : 후후, 스바루 군이 기뻐해주셔서 렘도 기뻐요

람 : 추운건 바루스와 동급일 정도로 싫어하지만
추울때 먹는 따뜻한 음식은 더할 나위 없는 행복함이지

스바루 : 앞에 덧붙여진 괜한 소리만 빼면, 그 의견에 동감이야
그보다, 람은 추운걸 엄청 못참네

람 : 솔직히 말해서, 추위는 사라지는게 좋다고 생각해
바루스도 덤으로 사러져버려

스바루 : 얼마나 솔직한거냐!
나원 참, 춥다고 해서 평소보다 더 신랄한거 아니야?

렘 : 언니, 더 있으니까 마음껏 몸을 데워주세요
낮에도 따뜬한걸로 준비할게요

스바루 : 오, 그럼, 점심에는 카레로 하는게 어때?

렘 : 스바루 군, 카레? 가 뭔가요?

스바루 : 내 고향의 정석중의 정석인 요리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스바루 : 만드는 방법은 엄청 심플하니까
사용하는 향신료에 따라서 여러가지 표정을 보이는
엄청 심오한 요리이기도 해

스바루 : 단맛, 중간맛, 매운맛, 불맛 ······ 
그 이상은 자신의 판단과 책임으로 부탁드립니다

스바루 : 송송 썰어넣는 야채들과 끈적끈적 루
따끈따끈한 백미와의 궁합이 발군 ······ 아~ 배고파지네!

람 : 큭, 듣기만 했는데 엄청 맛있어 보이네 ······ 

렘 : 그럼, 렘도 먹고 싶어졌으니, 점심은 카레? 로 할게요
스바루 군, 렘에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시겠어요?

렘 : 향신료라면 잔뜩 있으니까
만드는 방법만 알려주시면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스바루 : 으음, 사실 나도 초등학생때 수업으로 해본 정도라 ······ 
그다지 생각나진 않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람 : 기다려, 바루스. 바루스는 저택 눈을 치우는게 먼저야

스바루 : 그러고 보니, 그쪽도 냅둘 수 없었네
곧바로 카레 제작에 들어가고 싶은건 진심이지만

렘 : 스바루 군, 렘도 도와드릴게요. 나눠서 빨리 끝내버리죠

스바루 : 고마워, 렘. 물론, 언니쪽도 같이 하겠지?

람 : 아아, 추워 ······ 손이 얼어붙은 람은 ······ 

렘 : 언니는 저택에서 따뜻하게 쉬고 있으세요
나머지는 전부 렘에게 맡겨주세요

스바루 : 정말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자매애 ······ 라고 납득할까 보냐!
람, 너도 도와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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