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 열투, 설상의 결전 3화

SAYO_ 2022. 2. 1.

베아트리스 : ─ 확실히, 추운 계절이지만
이 근처에서 이렇게까지 눈이 내리는건 이상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거야

베아트리스 : 생각해볼 수 있는건, 대기중의 마나가 혼란이려나
비교적 기후가 안정적인 루그니카라면 더욱 더인거야

스바루 : 페네 녀석은 『금서』 페이지의 영향일지도 모른다고 하던데

스바루 : 베아꼬맹이, 네 의견은 어때?

베아트리스 : 직접 밖으로 나가서
대기중의 마나를 느껴보지 않으면 모르는걸까나
여기서 추측하는건 섣부른 판단이라고 생각하는거야

스바루 : 탁상공론은 여기까지라는 말이군. 그럼, 가볼까, 베아꼬맹이

베아트리스 : ─ ? 너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걸까나?

스바루 : 그 러 니 까, 밖으로 나가자고
실제로 나가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잖아?

베아트리스 : 어째서 그렇게 되는걸까나! 베티는 여기서 나가지 않는거야!

베아트리스 : 『금서』 의 문제라면 네가 정리하는게 도리일까나
베티는 관련없는거야!

스바루 : 말은 그렇게 하지만, 일단 너도 어엿한 관계자인데?
조기 해결의 한 축을 담당하는거에 불만이라도 있어?

베아트리스 : 스스로 『금서 이변』 을 일으킨 녀석의 발언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말인거야

스바루 : 그 점에 관해서는 미안하다고 할 수밖에 없구만
내 과실인건 인정하고, 깔끔하게 끝낼 자리인거지

스바루 : 그래도, 혹시라도, 이대로 눈이 계속 내리는 이변이 계속되면
그거야말로 큰 소란으로 번질지도 모르잖아?

스바루 : 오늘은 눈속에서 조사하는건 위험할거라 생각해서 그만뒀거든
뭐, 내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가미했던거겠지만 ······ 

스바루 : 그래도 가능한게 있다면, 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네가 협력해줬으면 좋겠어, 베아꼬맹이

스바루 : ─ 부탁할게

스바루는 그렇게 말하며, 베아트리스를 향해 깊숙히 고개를 숙인다

베아트리스 : 흐음 ······ 너, 결국은 자신에 대해서는 문제삼지 않는걸까나
이렇게까지 수치심을 모르다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도 나오지 않는거야

스바루 : 멋이 없는건 이미 잘 알고서 하는거지
여기까지 와서 물러나지도 않을거고

스바루 : 베아꼬맹이, 힘을 빌려줘

베아트리스 : 싫은건 싫은거야

스바루 : 팩에게 사정을 부탁해서라도 널 밖으로 끌어내겠어

베아트리스 : 거기서 왜 오빠야가 나오는걸까나!
오빠야를 귀찮게 만들지 말라는거야

스바루 : 그럼, 답은 정해져 있잖아?

베아트리스 : 너, 왜 이렇게까지 베티에게 집착하는걸까나

스바루 : 그냥 직감이야. 내 식스센스가 그렇게 말해주고 있거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