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쇼콜라 파라다이스 4화

SAYO_ 2022. 2. 2.

난관 도움

─ 과자 제전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는 츄로
그녀의 오른팔이 되어주기로 결심한 스바루는
곧바로 과자 만들기를 도와주기로 하는데 ······ 

─ 츄로의 가게 / 낮

츄로 : 스바루 씨! 반죽이 어설퍼요!!

츄로 : 벌꿀도 그러면 안돼요!
몇 년이나 이 일을 해오신건가요!?

스바루 : 오늘이 처음인데!?

츄로 : 그러면 어쩔 수 없네요!
제대로 알려드릴테니 기억하세요!

스바루 : 그래, 부탁할게!

츄로 : 여기를 이렇게!

스바루 : 알겠어, 이렇게!?

츄로 : 아니예요! 뭘 들으신건가요!
귀에 링가라도 들어가 있나요!?

스바루 : 그런 기행은 아무리 그래도 하기 싫은데!

람 : 저 상태로 봐서는 오른팔 이전의 문제네

스바루 : 그렇게 말할거면 좀 도와주지 그래!?

람 : 람은 접객과 계산을 해야되는 역할이 있어
얼마나 람을 부려먹을 생각이야?

람 : 아니면, 바루스는 람의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나봐?

스바루 : 으으윽 ······ 두고보자!
콧대를 눌러버릴 과자를 만들어보이겠어

츄로 : 한눈 파시면 안돼요, 스바루 씨!
콧대를 눌러버릴거예요!

스바루 : 내가 잘못한거지만, 위협하는 말이 무서워!

렘 : 츄로 씨, 렘은 어떤가요?

츄로 : 오오, 렘 씨, 굉장해요!
바로 가게를 내도 괜찮을 정도예요!

츄로 : 매일 요리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혹시, 과자를 만들기도 하나요?

렘 : 거기까지는 아니지만
츄로 씨가 친절하게 알려주신 덕분에 잘 만들어졌나봐요!

츄로 : 친절하게 알려줬다니 ······ 에헤헤 ······ 

스바루 : ─ 됐다, 츄로!
개량판 나츠키 스바루 스페셜 몽블랑이다!

츄로 : 이, 이건 ─ !

츄로 : 이 식감은, 팔리지 않은 쭈글쭈글 스이고 ······ !

스바루 : 뭐라굽쇼!?

츄로 : 문제 투성이라고요!! 처음부터 다시 하세요!

스바루 : 아, 알겠습니다!

츄로 : 반응은 「네」 예요!

스바루 : ─ 네!

츄로 :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해둘까요

츄로 : 제전에서는 많이 맛보도록
많은 과자들을 속도감 있게 내놓아야 돼요

츄로 : 내일부터는 더 속도를 올리죠 ─ 

스바루 : ───

츄로 : 죄, 죄송해요, 스바루 씨!
도와주시는데 제가 너무 심하게 대해버렸어요!

스바루 : ······ 나는 괜찮아

츄로 : 저, 과자를 만들다 보면
스스로를 억누를 수 없어져서 ······ 

스바루 : 진지하게 츄로가 힘내고 있다는걸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스바루 : 나도 공부가 되기도 하고
팍팍 찔러주면 나야 좋지. 고마워, 츄로

츄로 : ······ 그런가요?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렘 : 전력으로 임하는 스바루 군, 정말 멋져요!

츄로 : 네, 비에 절여진 레몬같았어요!

스바루 : 칭찬 아니지!?

츄로 : 그리고 스바루 씨, 배우는게 빠르셔서 놀랐어요

스바루 : 오, 정말?

츄로 : 솜씨는 아직까지 썩은 링가지만
분명 잘 될거라고 생각해요!

스바루 : 예시가 참 독특하네!?

츄로 : ─ 아앗, 생각보다 밖이 어두워졌네요
이렇게나 붙잡고 있어서 죄송해요!

스바루 : 오히려 시간을 들여 연습해서 좋았어

렘 : 렘도 즐거웠어요!

렘 : 팔 상태는 어떠신가요?

츄로 : 움직이면 아프니까, 오늘은 푹 쉴게요

렘 : 네, 그래주세요
곤란한 일이 있으시면 렘에게 부탁해주세요

츄로 : ······ 저기, 내일도, 정말 와주시는건가요?

스바루 : 무슨 소리야, 당연하지

렘 : 아직도 배우고 싶은게 잔뜩 있는걸요

츄로 : 스바루 씨, 렘 씨 ······ 

스바루 : ······ 맞다, 람은 어디로 갔지?

렘 : 언니는 귀가가 늦어지는걸
에밀리아 님께 보고하러 가셨어요

스바루 : 엄청 기다리게 해버렸네
에밀리아땅을 볼 면목이 없어

렘 : 괜찮아요. 이야기하면 알아주실거예요

스바루 : 그래, 얼른 돌아가자! 츄로, 내일 또 보자

렘 : 내일도 잘 부탁드려요!

츄로 : 스바루 씨도 렘도 조심해서 돌아가세요!

츄로 : ───

츄로 : ─ 좋은 사람들이네

츄로 : 처음 만난 나를 위해서
과자를 만드는것까지 도와주시다니

츄로 : ······ 다른 사람과 같이 과자를 만든건 얼마만이더라

츄로 : ······ 내일도 와주시려나

츄로 : ─ 아차! 나는 내 나름대로 신작을 생각해야지

츄로 : 맛있다고 말해주시긴 했지만 ······ 
아직 한참 부족해

반죽을 만지는 손에 날카로운 통증이 전해져온다

츄로 : ─ !

츄로 : ······ 아파, 하지만, 아직 더 할 수 있어

츄로 : 더, 더 맛있는 과자를 만들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분명, 두 번 다시 ─

츄로 : ─ 아빠

츄로 : ······ 나, 힘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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