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전 개막
─ 드디어 제전이 막을 올린다
일단은 예선, 준결승으로 4위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
각 가게마다 분투하는데 ······
─ 제전회장 / 아침
아나스타시아 : 자, 모여봐. 드디어 제전도 본방이네
아나스타시아 : 어제 있었던 전야제에도
손님이 잔뜩 왔으니까, 주최자로서 엄청 만족스러워
아나스타시아 :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제일가는 장인을 뽑기 위한 대회가 시작돼
아나스타시아 : 전력으로 각자의 솜씨를 뽐내고
손님들은 전력으로 즐기는거지
아나스타시아 : ─ 여기서
『단맛의 제전~사랑과 감로와 발렌타인~』 의
개최를 선언합니다!
과자 장인들 : 우오오오오오
아나스타시아 : 그럼, 미미. 나머지는 부탁해도 될까?
미미 : ─ 오오! 맡겨줘!
미미 : 일단 예선! 필요한건 짱 간단!
미미 : 과자를 어느 가게보다도 많이 판다!
제일 많이 판 4가게! 가! 승리!
미미 : 시작은 바로 조금 뒤에!
다들 힘내 잘부탁!
스바루 : 곧 손님이 올거야. 준비 됐어?
츄로 : ───
렘 : 츄로 씨?
츄로 : 아, 아뇨, 죄송해요! 잠깐 긴장했어요
렘 : 드디어 본방이니까요. 렘도 두근두근해요
스바루 : 이만큼이나 힘내왔어
결과는 좋을거라 생각해
스바루 : 이쪽은 승산도 있잖아. 그렇지, 츄로?
츄로 : ─ 네, 여러분들이 이끌어주신 승산을
반드시 살려서 상위에 입상하겠어요!
람 : 회장의 문이 열릴거야. 시작이네
운영 : ─ 그럼, 예선 시작!
아나스타시아 : ─ 오세요, 보세요!
아나스타시아 : 『단맛점 호신』 의 사치를 다한
과자를 한 번 맛보고 가세요
남성 손님 : 이 엄청 큰 가게는 뭐야!
진열되어 있는 종류도 신기하네!
다른 남성 손님 : 이것도 맛있어 보이는데 ······
어떤걸 사갈지 고민되네
아나스타시아 : 오, 손님은 눈이 높으시네
여기 있는건 전부 추천하는 물건들이니까
가게에서 먹어보고 비교해봐
다른 남성 손님 : 오오, 앉아서 먹을 수 있으면 고맙지
가게 안에 들어가볼까나
아나스타시아 : 네. 티비, 헤타로, 손님 들어간다
티비 : 알겠습니다니다!
헤타로 : 손님, 저, 저희가 안내해드릴게요!
아나스타시아 : 손님 안내는 순조롭고
모인 과자 장인의 솜씨들도 제법이네
율리우스 : ─ 손님, 이쪽 과자를 한 입 먹고
이쪽 과즙을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여성 손님 : 정말이네! 달콤함과 신맛이 합쳐서
또 다른 맛을 내고 있어
율리우스 : 앞으로도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나스타시아 : 가게 규모, 상품, 손님
전부 고도의 작전이야
이대로면 예선은 따 놓은 당상이지
아나스타시아 : 그럼, 다른 가게 매상은 어떻게 되어가려나
비터 : ─ 자 자, 어서오시죠!
여기에 늘여진 가게는 『달콤 단맛점~달콤~』
비터 : 단맛의 제전에 오셨다면
비터 상화의 과자부터 시작해야죠!
또 다른 남성 손님 : 하나 받아볼까
이 가게는 매번 우승하던 거기지?
비터 : 이것도 여러분이 사랑해주신 덕분입니다!
4번째 남성 손님 : 여기도 하나 줘!
비터 상회의 맛은 옛날부터 신경쓰였거든!
비터 : 사와즈, 손님이 늘어난다! 늦지 않겠는가
사와즈 : 문제 없습니다
제작 속도는 손님이 오시는 속도보다 빠르며
최고의 완성도로 나오는건 제가 증명합니다
비터 : 흠, 신뢰하고 있다
비터 : 나몬, 이 형세를 치고 나간다!
노리는건 예선 1위! 아래는 없다!
나몬 : 당연한 말을 하는군
내가 손을 쓰는 이상, 패배는 없다
비터 : 가하하! 그러면 됐다
다른 가게들은 뭣들 하는것이냐!
비터 : 비터 상회의 5연승을 막을건 없다!
가게 아저씨 : ─ 자, 손님들 이쪽을 봐줘!
가게 아저씨 : 그 더운 계절을 용솟음치게 한
옥타야키가 맛있게 바뀌어서 새롭게 등장!
가게 아저씨 : 이 옥타야키를 먹으면
맛있어서 눈알이 날아가버릴거야!
5번재 남성 손님 : ─ !
5번째 남성 손님 : 다른 가게나 가볼까
가게 아들 : 아빠, 아무도 안오려고 하는데
가게 아저씨 : 뭐라고!? 혼신의 옥타야키인데!
가게 아들 : 옥아탸키라서가 아닐까
가게 아저씨 : 큭 ······ 아니, 초조해서는 안돼
이쪽은 초신성 재료들을 갖춰뒀다고
가게 아저씨 : 이 과자의 좋음을 알아주는 녀석은
반드시 있을거야!
가게 아들 : 아는건 아빠만이라니까
모처럼 사온 재료들이 울고 있어
??? : ───
가게 아저씨 : 음, 기다려봐
방금 뭔가 움직이지 않았어?
5번째 남성 손님 : 후우
인기가 많은 가게는 대충 다 돌아봤네
6번째 남성 손님 : 비터 상회 『달콤 단맛점~달콤~』
호신 상회의 『단맛집 호신』, 이 두군데가 박빙이네
7번째 남성 손님 : 저쪽에 경계를 둔곳도 엄청 맛있었어
7번째 남성 손님 : 마법으로 맛을 조리해서
생각지도 못하게 끌리게 되어버리더라고
5번째 남성 손님 : 예선을 돌파한 가게는
이미 결정된거나 다름없겠지만
6번째 남성 손님 : ─ 아니, 기다려. 저걸 봐!
5번째 남성 손님 : 저 행렬은 뭐지!?
람 : ─ 바루스, 『몽블랑』 추가 주문이야
스바루 : 좋았어, 반죽 지금 만들게!
렘, 그쪽은 순조롭게 되어가?
렘 : 네, 문제 없어요!
츄로 씨, 진열을 부탁드릴게요
츄로 : 알겠어요!
7번째 남성 손님 : ─ 여기 『몽블랑』 은 최고야!
과자랑 꿀이 어우러져서 혀가 기뻐한다고!
다른 여성 손님 : 『후르츠 타르트』 도 좋아!
여러가지 과일들을 이거 하나로 즐길 수 있어!
남자아이 손님 : 『밀크레이프』 맛있어!
엄청 폭신폭신해!
람 : 장사진이네. 마지막 줄은 저쪽이야
렘 : 『몽블랑』 이 진열되자마자 팔리고 있어요
늦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어요
스바루 : 다른 스위츠들도 평가가 좋아
메뉴를 늘려두는게 정답이었네
츄로 : 스바루 씨의 판단이 딱 맞았어요!
열심히 연습해온 보람이 있었어요
스바루 : 그래도 아직, 저게 있잖아
개점되자마자 순식간에 팔려나가는 비밀병기 말이지
츄로 : 네, 따로 분량도 챙겨두었으니
여기서 단숨에 치고 나가죠!
츄로 : ─ 여러분, 『초코 케이크』 도 추천드려요!
7번째 남성 손님 : 초코 케이크? 처음 듣는데
다른 여성 손님 : 금방 팔려버렸던 그거네!
계속 신경이 쓰였었어!
남자아이 손님 : 초코 케이크! 먹고 싶어!
람 : 많이 있으니까, 순서를 지켜줘
7번째 남성 손님 : ─ 이건! 카캬오를 쓴건가
달느 여성 손님 : 달콤한데 어딘가 써 ······ !
달콤함과 쓴맛이 이렇게나 잘 어울리다니!
남자아이 손님 : 맛있어!
스바루 : 역시 초코 케이크는 남녀노소 대인기구만
람 : 행렬이 더욱 늘어났어요
서둘러서 추가분을 만들어야겠어요!
츄로 : 굉장해 ······ 이정도라면 예선도 ─ !
제전 참가자 ─ 마수가 나타났다!
옥타곤 : ─ !!
스바루 : ─ 엥?
옥타곤 : ───
렘 : ······ 저건 대폭포에서 있었던 옥타곤!?
람 : 왜 이런곳에 있는거지?
가게 아저씨 : 미안해, 형씨!
재료가 생각보다 더 팔팔하게 기운이 넘쳐서 ─ !
스바루 : 아니, 왜 옥타곤을 재료로 쓰는거야!
거기다 팔팔하게 살아있는데!
가게 아저씨 : 더운 계절때 고통을 받던 마수다보니
그에 대한 보복같은거려나 ······
스바루 : 제전에서 보복하면 어쩌자는거야!?
람 : 설마, 옥타곤을 그대로 대려왔어?
가게 아저씨 : 제대로 냉동해왔다고!
관문에서 발만 묶이지만 않았어도 ······
츄로 : 여, 여러분! 마수들이 이쪽으로 오고 있어요!
가게 아저씨 : 나 때문에 ······ 내가 잘못한거야 ······ !
이렇게 된 이상, 찌르기만이라도 ─ !
가게 아들 : 아빠!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 무모해!
가게 아저씨 : ─ 으랴아아아아아!
신작 옥타야키의 초석이 되어라아아아!
옥타곤 : ─ !
가게 아저씨 : ─ 게으악!?
가게 아저씨 : 으, 으윽 ······ 미안해
나는 ······ 무력해
가게 아들 : 형들 ······ 미안해! 힘을 빌려줄 수 있을까
스바루 : 어쩔 수 없지, 우리가 옥타곤을 막아내자
츄로 : ─ 스바루 씨, 저도 돕게 해주세요!
스바루 : 도와준다니 ······ 뭘 하려고?
츄로 : 조미료를 파앗하고 뿌려서 주의를 끌게요!
츄로 : 제전을 방해하게 두지 않겠어요
저희가 가게를 지켜내요!
가면 남자 : ───
스바루 : ─ 좋아, 알겠어. 부탁할게, 츄로!
옥타곤 : ─ !!
스바루 : ─ 미안하지만, 옥타곤
우리의 가게에는 손가락 하나도 건들지 못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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