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쇼콜라 파라다이스 14화

SAYO_ 2022. 2. 18.

의외의 대전 상대

─ 스바루 일행은 드디어 준결승에 임하게 된다
대전 상대로 정해진건 예상치도 못한 가게였는데 ······ 

─ 제전회장 / 아침

미미 : 자, 기다리던? 기다린건가?
기다리던! 그! 준결스응!

미미 : 과자를 만들어서 심사원들이 승자를 정할 때!

미미 : 대결할 상대를 정하는 제비뽑기!
바로 잠시 뒤에!! 괄목하고 봐줘!

렘 : 관객이 엄청 많아요 ······ !
회장 자리가 꽉 차버렸네요

츄로 : 예선에 출장한 장인들도 보러 오셨네요

스바루 : 사람이 이만큼이나 있으면
조금 긴장하게 되어버리네

츄로 : 스바루 씨, 괜찮아요
연습했던대로 착실하게만 하면 돼요

스바루 : ─ 그래. 우리만의 스타일로 만들면 괜찮을거야

스바루 : 준결승에 올라왔던건
아나스타시아 씨 가게랑, 비터 상회랑 ─

람 : 『신기한 과자가게』 였지

스바루 : 그랬었지
아직까지도 어떤 가게인지 의문이야
마법으로 과자를 만든다고 했었던가?

람 : 그래, 어떤게 나올지 기대되네

아나스타시아 : ─ 야호, 나츠키 군, 츄로 씨
준결승 올라간거 축하해

스바루 : 아나스타시아 씨 ······ !

율리우스 : 소문은 들은적이 있습니다
다채로운 종류를 팔고 있다고 하더군

율리우스 : 준결승에 낼 과자도 신경쓰이네
주목해보도록 하겠어

스바루 : 주목해주는건 고마운데
그 꼬라지는 뭐야?

율리우스 : 이거 말인가? 보이는 그대로
『호신 단맛점』 의 제복이지

스바루 : 그야 보면 알지!
그나저나, 가르송 같은 모습이
은근히 어울린다고 해야하나 ······ 

율리우스 : 『가르송』 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울린다고 해주니 다행이네

스바루 : 엑!

츄로 : ─ 잠깐, 거기 두 분! 
뭐, 뭔가요, 정찰하러 오신건가요!

아나스타시아 : 그렇게까지 경계하지 말고
서로 힘내보자고 응원하러 온건데

스바루 : 그러고 보니, 제비 뽑기에서
대전 상대가 될지도 모르잖아?

아나스타시아 : 그러니까 더 지금밖에 없잖아?
지금이면 그냥 단순한 참가자끼리인걸

츄로 : 아뇨, 지금 이 순간도 대전 상대예요!

츄로 : 서로 우승을 노리고 있으니까
이 준결승이, 앞으로 있을 결승도 겨루게 될테니까요!

아나스타시아 : 후후, 츄로 씨는 기운이 넘치네
그 말도 일리가 있을지도 모르겠어

아나스타시아 : ─ 뭐, 이 준결승에서
어떻게 되든간에 서로 힘내보자

율리우스 : ─ 후회하지 않도록 건투를 빌지

스바루 : 그래, 이겨서 올라갈거야!

츄로 : 하는 이상, 하는거예요!

미미 : ─ 많이 기다렸죠!
제비를 뽑을 준비가 됐으니까 뽑습니다앗!

스바루 : ─ !

미미 : 일단, 제 1회장 ─ !

미미 : 오오, 예선 1위랑 2위의 대결!
『호신 단맛점』 이랑 『달콤 단맛점~달콤~』!

스바루 : ─ 아나스타시아 씨와 비터 상회인가

츄로 : 그렇다면 ─

미미 : 그럼 제 2회장은!
『신기한 과자가게』 랑 『츄로의 과자가게』 !

스바루 : 『신가한 과자가게』 인가
잘 모르는데랑 마주치게 되어버렸네

츄로 : 어떤 사람이 하고 있는걸까요

로즈월 : ─ 스바루 군, 신경쓰이는가

스바루 : 오, 로즈월이네. 응원해주러 왔어?

로즈월 : 응원?
스바루 군쪽을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은 산더미다만

로즈월 : 이번에는 그렇게 해줄 수 없겠구나

스바루 : 무슨 말이야? ─ 설마!

로즈월 : 『신기한 과자가게』 는 내가 낸 가게니까

스바루 : ─ 그럴수가!?
어디선가 들어본거 같긴 했는데!

츄로 : 스바루 씨, 이 사람은 누군가요!?

스바루 : 조심해, 츄로!
이녀석이 대전 상대인 ─ 로즈월이야!

츄로 : 그러니까 누구냐니까요!?

로즈월 : ─ 자, 스바루 군, 츄로 군
나와 과자를 뛰어넘을 수 있겠는가?

츄로 : ─ 스바루 씨가 신세를 지는 귀족이었군요

스바루 : 뭘 해올지 몰라. 경계해둬

렘 : 설마, 로즈월 님이 참가하실 줄은 ······ 

스바루 : 애초에, 로즈찌가 왜 참가한거야

로즈월 : 재미있을거 같으니까?

스바루 : 그런 동기 하나로 예선까지 통과했다고?

로즈월 : 그쪽도 양보할 수 없는 이유가 있으니
이 승부는 전력으로 임하도록 하겠네

스바루 : 하, 상당한 자신감이네, 우리도 지지 않아!

스바루 : 우리는 4명이 『츄로의 과자가게』 야
우리의 인연의 힘을 보여주도록 하겠어!

람 : ─ 미안한데, 3명이야

스바루 : 어 ······ !?

람 : 람은 여기서 빠질게

스바루 : ─ 거짓말이지, 람!

람 : 언니!?

츄로 : 그럴수가, 람 씨가 ······ 저쪽으로!?

람 : 람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맨 처음에도 그렇게 얘기했잖아

스바루 : 그럼, 처음부터 로즈월편었냐고!

람 : 맞아. 로즈월 님의 명령으로 도와줬던거야

로즈월 : 일손이 모자랐던 모양이었으니까

스바루 : 그건 고맙긴 했는데!

람 : ─ 단념해. 람이 저쪽으로 빠지는 이상
바루스에게 승산은 없어

스바루 : 하지만, 람, 너 ─
저쪽 일은 도와주지 않았잖아?

람 : ───

스바루 : 애초에, 과자를 만들어본적은 있어?

람 : 너무 모욕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찐 감자 과자를 모르나봐?

로즈월 : 내 가게에서 팔지는 않지만

람 : 게다가, 이제는 바루스쪽에서 접객하지 않을거니까

츄로 : 준결승에는 접객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 

람 : ───

스바루 : 저쪽에 붙던 안붙던 똑같지 않나!?

람 : 준결승을 지나서도 똑같이 말할 수 있을까

미미 : ─ 곧 결승전! 장인들이여, 토시를 불태워라!

로즈월 : 어이쿠, 시간이 된 모양이로군
우리도 가보도록 할까

람 : 네, 로즈월 님

로즈월 : ─ 자, 좋은 승부가 됐으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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