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쇼콜라 파라다이스 18화

SAYO_ 2022. 2. 23.

일말의 걱정과 두려움

─ 가면의 남자 또한
과거의 쓰린 기억을 떠올리고 있었다
각자의 숨겨진것을 품고서 결승전이 다가온다 ······ 

─ 제전회장 / 낮

비터 : ─ 이봐! 이봐, 사몬! 듣고 있냐?

나몬 : ───

나몬 : 미안하다. 생각할게 조금 있었다

비터 : 나원 참, 결승을 축하하고 있었다
더 밝은 얼굴로 있어라!

비터 : 우리는 그 호신 상회를 쓰러뜨렸다!
결승 ······ 아니, 우승하는 수밖에 없지!

비터 : 그러면 5연승 ······ !
전인미답의 광경 ······ ! 그리고 달콤한 즙 ······ !?

나몬 : 너무 이르다
우승하고나서 하게 얌전히좀 있어라

사와즈 : 비터 님의 말이 맞습니다
저희들은 우승할게 틀림없습니다

사와즈 : 그저, 언제 어느때라도 
최선을 다해둬야 할 일 ─

사와즈 : 여기에 『츄로의 과자가게』 가
준결승에서 낸것을 준비해왔습니다

비터 : 오오, 잘했다, 사와즈!
이걸로 적의 수는 만천하에 드러나겠군

사와즈 : 네, 괜찮으시다면 나몬 님도

나몬 : ─ 흥미 없다

나몬 : 하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건 훌륭한 의견이다
힘의 차이를 보여주도록 하지

비터 : ─ 흠, 흠흠흠, 그렇군
『초코케이크』 라는건 꽤 맛있군!

비터 : 허나, 나몬이 만든게 더 맛있다!
신의 나에 필적할 정도다!

나몬 : 당연하지
실력을 꽤 갈고닦은 모양이지만 ─

나몬 : 나에 비하면 한참 멀었다

비터 : 신의 혀 사와즈여, 네 의견을 들어보지
적이 만든건 어느정도인가?

사와즈 : 저도 조금만 받겠습니다

사와즈 : ─ !

사와즈는 말없이 식기를 잘그락 내려놓는다

사와즈 : ───

비터 : 이봐, 무슨 일이냐, 사와즈

사와즈 : 아뇨,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나몬 님의 적수는 안될겁니다

비터 : 그런가! 즉, 우리 셋의 의견은 일치
이건 이겼구만, 가하하!

나몬 : 쓸데없군. 이제 됐을테니
나는 마지막 조정에 들어가겠다
필요한 재료도 옮겨둬야 하니 말이다

비터 : 음, 5연승을 거머쥐기 위해
내일은 잘 부탁한다, 나몬 ─ !

나몬 : ─ 그래, 너는 안심하고 지켜봐라

사와즈 : ───

사와즈 : ─ 비터 님, 나몬 님에게는 비밀로
잠깐 괜찮겠습니까

비터 : 뭐냐, 축하회에 대한 상담인가?

사와즈 : 아뇨, 그 츄로라는
여자아이가 만든것에 대해서입니다만

비터 : ───

비터 : 좋다, 말해봐라

사와즈 : 그 여자아가 만든것은
전야제부터 예선 사이에 비약적으로 실력이 늘었습니다

비터 : 그게 어쨌다는 말이냐?

사와즈 : ······ 그리고, 예선과 직전인 준결승에서도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비터 : ······ 뭐냐, 설마 나몬의 맛을 뛰어넘는다는 말인가?

사와즈 : 아뇨, 현시점에서는 아직 멀리 있습니다만
이 성장속도는 경시할 수 없습니다

사와즈 : 혹시라도 이 상황이 계속된다면
만에 하나 ······ 맞습니다
만에 하나의 경우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비터 : ─ 후우

비터 : 사와즈여, 걱정이 너무 많은게 아닌가
네 나쁜 버릇이다

비터 : ─ 만에 하나라는건 없다
그 남자, 나몬은 절대로 이길것이다

사와즈 : 물론, 알고 있습니다
그저, 우승을 확실시하기 위해서는 ─

비터 : 알고 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너의 충고다
나도 손을 써두도록 하지

사와즈 : ───

사와즈 : 네, 잘 부탁드립니다

스바루 & 렘 : ───

스바루 : 이건, 할 수 있을지도 몰라 ······ !

렘 : 츄로 씨, 해내셨네요!

츄로 : 네, 아직 조정이 더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만든것중에 제일 좋았어요

츄로 : 결승까지 늦지 않을거 같으니까
안심이 되네요

스바루 : 쉬지도 않고 만들었는데, 괜찮아?

츄로 : 네, 앞으로 한 승부만 남았으니까요
어떻게든 온존해갈게요!

렘 : 무리하시면 안돼요
손을 소중히 여기면서 결승전에 임해주세요

츄로 : 물론이죠
또 렘 씨에게 치료를 부탁리면 죄송하니까요

츄로 : ───

츄로 : ─ 스바루 씨, 렘 씨
그리고 여기에는 계시지 않지만, 람 씨

스바루 : 오, 갑자기 왜 분위기를 잡고 그래

츄로 : 다시금, 여기까지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츄로 : 여러분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스바루 : 괜찮대도
내가 츄로한테 나쁜짓을 해버렸던것도 있고

츄로 : 아뇨, 지금은 오히려 다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걸요

스바루 : 너무 앞만 보고있는게 아닐까!?

츄로 : 정말인걸요?
그게 계기가 되어서 만날 수 있었으니까요!

츄로 : 스바루 씨는 새로운 요리법도 알려주시고
반죽 만드는것도 단련해드렸고요

스바루 : 반죽 솜씨는 요 며칠간 능숙해졌지

츄로 : 렘 씨는 팔을 치료해주셨고
잘 구워주시는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렘 : 후후,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에요
저도 츄로 씨의 밑에서 솜씨가 늘었어요

츄로 : 그리고 람 씨는 접객에 신세를 졌죠
갑자기 적으로 돌아서서 깜짝 놀랐어요

스바루 : 오히려 람은 거기까지 잘도 해줬지

츄로 : 그런가요 ······ !?
『하늘에서 쏟아진 마리가』 같네요

스바루 : 그건 잘 모르겠지만

츄로 : 그래도, 조금 곤란하네요

스바루 : 곤란하다니, 뭐가?

츄로 :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 할지에 대해서요

스바루 : ───

스바루 : 그거야 정해져 있잖아

렘 : 네, 하나밖에 없어요

스바루 & 렘 : ─ 단맛의 제전, 우승!

츄로 : ───

츄로 : 알겠어요!
장인 츄로, 전력으로 은혜를 갚을게요!

스바루 : 여기까지 왔잖아. 남은 힘을 전부 쥐어짜내자고

렘 : 내일도 도와드릴게요
츄로 씨는 아무것도 신경쓰지 말고 힘내주세요

츄로 : ─ 네!

일류의 장인을 결정짓는 대회
『단맛의 제전~사랑과 감로와 발렌타인~』

마지막 싸움이 막을 열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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