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신장3 14화 B

SAYO_ 2022. 4. 20.

렘 : 사실, 렘도 그랬어요. 저기 ······ 
그쪽으로 조금만 가도 괜찮을까요?

 

스바루 : 그, 그래 ······ 오라고 ······ !

 

렘 : 그럼, 실례할게요

 

스바루 : ───

 

렘 : 스바루 군의 옆이라는게 느껴져요 ······ 
요 이틀간 혼자였으니까요

 

스바루 : ─ 정말 큰일이었지

 

렘 : 아뇨, 낮에 말했던대로
스바루 군이라면 올거라고 믿고 있었어요

 

렘 : ─ 그래도

 

스바루 : 그래도?

 

렘 : 역시 이렇게 옆에 스바루 군이 있는건 각별해요

 

스바루 : 그런가 ······ 
그럼, 이리저리 움직여대던 요 이틀간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해서 물어보지를 않았네

 

스바루 : 일단 타르코랑 만났다는건 들었는데, 괜찮았던거야?

 

렘 : ─ 네. 렘의 공격을 여럽지 않게 받아내고
제대로 상대하게 되면 그냥 끝나지 않을거라 판단해
곧바로 도망쳤었어요

 

렘 : 이 세계에 오고서 이런 모습으로
갑자기 전장에 던져져서 혼란했어요

 

렘 : 스바루 군이나 베아트리스 님도
이 세계에 빨려들어오신게 아닐까 하고
찾아다니던 도중에 그 사람들에게 발견되어서 ······ 

 

스바루 : 타르코와 마주했을때
무리하게 행동하지 않은건 영단이었네

 

렘 : ─ 상대해도 이길 수 없을거라 느꼈어요
지고 살해당하느냐, 붙잡히느냐였지만요

 

스바루 : 그렇게나 위험한 상대, 인가

 

렘 : 순수한 전투능력도지만
그것뿐만이 아닌, 무언가 소름이 끼치는걸 느꼈어요

스바루 : 『견귀』 라고 불릴 정도니까 ······ 
그러고보니, 여기도 귀여운 오니가 있네

렘 : 귀엽고 아내가 되어줬으면 좋겠다니, 부끄러워요 ······ 

스바루 : 말하지 않은 단어가 들리는데!

스바루 : ······ 렘은 오니족으로서 아인전쟁에 대해서 생각하는게 있어?

렘 : ─ 없어요

스바루 : 어, 없는건가 ······ 

스바루 : 년대적으로 렘의 할아버지나 할머니쯤에서
참가하셨어도 이상하지 않을까?

렘 : 오니족은 아인전쟁에 참가하지 않았어요

스바루 : ─ 아, 그런것도 있구나

렘 : 참가해달라고 세 번은 말을 걸어오셨던 모양이지만요

렘 : 족장님의 말씀으로, 아인전쟁은
오니족의 사명과는 관련이 없다고 하셔서 ······ 

스바루 : 오니족의 사명?

렘 : 자세한건 렘도 듣지 못했어요

렘 : 오니족에게만 있는 숭고한 사명이라는거 같아요 ······ 

스바루 : 뭔가 추상적이네 ······ 
아, 그리고, 하나만 더 렘에게 듣고싶은게 있는데

렘 : 하나뿐만 아니라, 스바루 군이 원하시는 만큼
얼마든지 렘에게 물어봐주세요!

스바루 : 아니, 그런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라
이런 타이밍이 아니라면 어려울거라 물어보는데 ─

스바루 : ─ 간도가 무슨 뜻이야?

렘 : ────── ─── 

렘 : ─ 괜찮아요! 렘은 스바루 군을 믿고 있어요!

스바루 : 숙고해서 나온 결과가 상냥한 격려라고!?

에밀리아 : 정말, 두 사람은 언제까지 깨어있을거야!? 이제 좀 자!

스바루 : 네, 네엣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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