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벌, 재래
추억향에서는 ─
시온 : ─ 스바루 씨
스바루 : 음? 평소답지 않은 시리어스한 얼굴이네
무슨 일 있었어?
시온 : 네
사실은 보통이 아닌 기척이 추억향에 떠돌고 있어요
시온 : 그저, 기척은 있지만 실체가 없다고 해야하나
강렬하지만 희미하다고 해야하나 ─
스바루 : 엄청 애매하네
평온한 이야기가 아니라는건 확실한거 같다만
시온 : 네, 정체는 밝혀낼 수 없지만
엄청나게 공격적인 「무언가」 가 여기에 나타났던거 같아요
마다라 : ───
스바루 : 저 저건 ─ !?
스바루 : 흰 곰 ─ 인가. 엄청 큰 벌에 타고 있는데!?
어이쿠야, 어디서부터 태클을 걸면 되냐고!
스바루 : 요리조리 봐도 위험해 보이는 녀석이
어딜 봐서 희미하다는 말이냐!
시온 : 이건 억측인데요 ─
시온 : 추억향에 있는 여러분들은
전부 스바루 씨의 기억에서 재현된거예요
시온 : 즉, 저 마다라 씨도 ─
스바루 씨의 어딘가에 있는 기억이나 체험에서 만들어진 존재일거예요
스바루 : 지금의 나는 누구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사실은 어딘가에서 대치한적이 있다 ─ 그런 말이야?
시온 : 네, 아마도요
기척이 희미했던건 스바루 씨의 기억속에서
정체가 확실하지 않았던거라고 생각해요
스바루 : 그렇구만
저 존재감이 넘치는 흰 곰의 기척이 미묘했던건
전혀 납득이 되질 않는다만 ─
마다라 : ─ !
시온 : ─ 스바루 씨, 와요!
스바루 : 그래, 알고 있어
저 흰 곰, 악역 템플릿 같은 행동을 취하고 있잖아
스바루 : 나원 참 ─ 어디 사는 누군지는 모르겠다만
스바루 : 덮쳐온다면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아! 해주겠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