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용사 에밀리아 1화

SAYO_ 2022. 5. 4.

왕좌에서

─ 문득 정신을 차리니, 스바루는 못보던 세계에 있었다
여기는 아무래도 국왕의 면전, 어째서일까 ······ 

??? : 기다려줘

??? : 내가 절대로 ─

??? : ───

??? : 너를 ─

??? : ───

─ 왕좌의 앞 / 낮

에밀리아 : ─ 루, ─ 바루

에밀리아 : ─ 저기, 듣고 있어? 스바루

스바루 : ─ 핫!

스바루 : 어, 어라? 방금건 ······ 아니, 에밀리아땅?

스바루 : 미안 미안, 졸고 있었어 ······ 이상하네 언제 잠들었지 ······ 

에밀리아 : ─ ? 무슨 소리야? 스바루는 엄청 떠들썩하게 있었잖아
드디어 여행을 떠난다 ─ 면서

스바루 : 여행? 그런 말을 했던가?
아니, 에밀리아땅!? 그 모습은 어떻게 된거야?

에밀리아 : 어? 뭔가 이상해?

스바루 : 이야, 엄청 늠름하다고 해야하나
짱 어울려서 좋다고 생각하는데, 마치 전설의 용사같은 느낌인데?

에밀리아 : 정말, 무슨 소리야. 나는 예전부터 용사였는데?

스바루 : 어, 에밀리아땅은 용사였어!?
여기에 오고서 설마하던 새로운 설정!?

에밀리아 : 어떻게 된 일이야?
여기에 오기 전까지 서로의 직업에 대해서 잔뜩 이야기를 나눴잖아

스바루 : 지, 직업 ······ ? 그런 이야기를 할 구석이 ······ 

에밀리아 : 정말 괜찮아? 그렇게나 여러가지를 잊어버리곤 ······ 

스바루 : 미안 미안, 잠이 덜 깨서 이상했나봐 ······ 

스바루 : 아니, 잘 보니까 내 모습이 더 이상하잖아!
이 옷은 도대체 뭐야!?

에밀리아 : ─ ? 이상해? 평소대로의 모습인걸?

스바루 : 아무리 그래도 이 꼴은 이상하잖아!?
뭐야 이건, 요리조리 봐도 RPG 같은 ─

에밀리아 : 알피지?

스바루 : 그래, 그 RPG의 역할에 필적하는 직업 ······ 

에밀리아 : 아! 놀이꾼?

스바루 : 그거! 아군이 전투중인 상황에서도 말을 듣지 않고
적이든 아군이든 혼란하게 만드는, 엄청 민폐스러운 녀석!

에밀리아 : 후훗, 이상해
맨 처음 만났을때도 스바루가 그렇게 자기소개를 했었잖아

스바루 : 내가 그렇게나 위험한 자기소개를 했었어!?
초대면의 인상이 엄청나게 나빴잖아!

스바루 : 에밀리아땅이 용사가 됐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놀이꾼이 되어 있었지
 ······ 여기는 어떤 세계인걸까

로즈월 : ─ 슬슬 괜찮겠는가?

스바루 : 우옷!? 아니, 누군가 했더니만, 로즈월!?
언제부터 있었던거야

로즈월 : 처음부터 있었다네, 스바루 군
자네가 갑자기 내 존재를 무시하고선 궁시렁대기 시작할때부터

스바루 : 미안, 정말로 눈치를 채지 못했어
그래서인데, 나와 에밀리아땅의 모습이 이상하지 않아?

로즈월 : 이상해? 어디가 말이지?
자네들의 모습은 자네들의 직업에 필적하는 적절한 모습이라 생각하네

스바루 : 그런, 가 ······ 
그럼, 이상하다고 생각되는건 나 혼자인가 ······ 

에밀리아 : 스바루도 참, 왕의 앞에서 반말은 안되잖아

스바루 : 어, 왕? 왕이 없어져서 왕이 되려는게
에밀리아땅이었지 않았어?

에밀리아 : 미안,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로즈월 : 꽤나 흘려듣기 힘든 말이로구나
반역이나 혁명의 상담이려나?

에밀리아 : 정말! 스바루는 잠깐 얌전히 있어!
실례했습니다, 로즈월 왕
스바루가 나쁘게 말하던것을 용서해주세요

로즈월 : 뭐, 놀이꾼이 하는 행동이니, 상관없다네

스바루 : 놀이꾼에 대한 관대함이 엄청나네 ······ 

로즈월 : 그건 그거대로
이쪽은 마왕 퇴치를 부탁하고 싶은 입장이다만

스바루 : ······ 마왕?

에밀리아 : 저기, 스바루, 정말 괜찮아?
마왕에 대한것까지 잊어버리다니

스바루 : 아니, 일반적인 마왕에 대해서라면 알고는 있지

스바루 : 마수를 조종하고 날뛰게 한다던가
라스트 배틀에서는 세계를 절반으로 만든다던가 말하는 녀석이잖아?

에밀리아 : 라스트 배틀은 잘 모르겠지만
마수를 조종하다는것에 대해서는 그렇네
다행이다.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네

스바루 : 그래서 ······ 그 마왕이 뭐라고?

로즈월 : 그야말로, 지금 세계는 그 마왕에 의해 존망이 위협받고 있지

스바루 : 에밀리아땅, 잠깐만 내 뺨을 꼬집어줄래?

에밀리아 : 어? 이거면 돼?

스바루 : 주저하지를 않네! 아, 아파아아아!
평범하게 아파! 이건 꿈이 아닌거냐고 ······ 

로즈월 : 슬슬 스바루 군의 눈도 뜨였으니 
─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할까

로즈월 : 아시다시피, 마왕의 횡포로 수많은 나라가 멸망하고
불타버린 백성들도 셀 수 없을 정도다
더이상 마왕을 방치할 수 없는 일이지

로즈월 : ─ 마왕을 쓰러뜨려 이 세계를 구해주지 않겠는가

스바루 : 어설픈 RPG의 오프닝 같은 대사를 말하는데
어떻게 할까, 에밀리아땅

에밀리아 : 정해져 있잖아. 나는 용사인걸
곤란한 사람이 있으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해

스바루 : 아니, 엄청 멋있기는 한데
아직 세부적인건 아무것도 듣지 못했고
조금은 신중해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로즈월 : 스바루 군은 뭔가 걸리는 모양이지만
신경쓰일 구석이 있는건가?

스바루 : 그래, 말이 나온김에 물어보게 해줘
일단, 마왕은 어떤 녀석이야?

로즈월 : 엄청나게 나쁜 녀석이지
그리고, 일설에 의하면 엄청난 마법을 부린다고 하네

스바루 : 뭔가 엄청 두리뭉술하지 않아?

로즈월 : 자세한건 스바루 군의 눈으로 확인해주게

스바루 : 확인해봐라, 인가. 쓸데없이 배려된 네타지!
게다가 정보랄것도 없잖아!

로즈월 : 여기에서 동쪽으로 나아가서
여러가지 마을을 지나간 앞에 마왕성이 있다고 불려지고 있다만 ─

로즈월 : 자세한건 ─ 자네의 눈으로 확인해주게

스바루 : 낡아빠진 공략법이냐!
그렇게 딱잘라서 말하면 받아들이기 힘든데!?

에밀리아 : 스바루, 어리광을 부리면 안돼
그렇게 억지를 부리면 이야기가 나아가지를 않잖아?

스바루 : 아니, 그거야 그렇지만!
에밀리아땅은 너무 용감한게 아닐까!

로즈월 : 그래서, 어떻게 하겠는가, 스바루 군?
용사 에밀리아와는 다르게 놀이꾼인 자네는
각오를 정하지 않은 모양이다만

 

영상 영상
부탁을 들어본다 속 시원하게 말한다
에밀리아땅
어떻게든 마왕을 쓰러뜨러야 할까
무슨 소리야, 로즈월
에밀리아 : 응. 나는 왕도에 휩싸이는
마왕군에 의해 곤란한 사람을 많이 봐왔어
스바루 : 에밀리아땅이 위험한 여행을 떠나는데
혼자서 이런 이상한 꼴로 돌아갈 수는 없잖아
에밀리아 : 다들 괴롭게 도움을 기다리고 있었어 로즈월 : 그말은 즉슨?
에밀리아 : 그런 곤란한 사람들에게
내가 힘이 되어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스바루 : ─ 나도 같이 따라갈게, 에밀리아땅
에밀리아 : 용사로서의 힘을 가지고 있다면
나는 이 힘으로 모두를 도와주고 싶어
-
스바루 : ─ 그래, 알겠어!
나도 같이 따라갈게, 에밀리아땅

 

스바루 : 뭐, 무언가의 인과인지, 나는 놀이꾼이고 ······ 
얼마나 도움이 되어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스바루 : 네가 웃을 수 있도록 나도 힘낼테니까

에밀리아 : ───

에밀리아 : 응. 고마워, 스바루

로즈월 : 두 사람 다, 각오를 정한 모양이로군

로즈월 : 물론, 나도 무리한 말을 할 생각은 없다네
마왕 토벌에는 포상이 준비되어 있지

로즈월 : 세계를 구한 영웅에게 주어지는 명예에는
왕국의 체면이 관여하고 있으니까

스바루 : 명예인가! 좋네

스바루 : 좋기는 한데 ······
로즈찌가 말하는 명예는 이상하게 나쁜 예감이 드는데

로즈월 : 일단, 용사 에밀리아
마왕을 쓰러뜨려준 답례로는 자네의 소원을 들어주도록 하지

에밀리아 : 나의, 소원 ······ ?

로즈월 : 여행이 끝날때까지 생각해보게나

로즈월 : 그리고, 나츠키 스바루
자네에게는 내 딸과 맺어지는 권리를 주도록 하지

스바루 : 매, 맺어져!? 잠깐, 타임 타임!
멋대로 결혼이라던가 말하면 곤란하거든!
나도 에밀리아땅이랑 같은게 좋아!

로즈월 : 그건 내 힘을 웃도는 부탁이라네

스바루 : 같은건데도!?

스바루 : 하, 하지만 ······ 내게는 마음에 정한 사람이 있어
그런 보답은 사양이야!

에밀리아 : 마음에 정해둔 사람 ······ 큰일이야!
그렇다면, 스바루는 위험한 여행을 떠나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 

스바루 : 내 결의가 이상하게 휘어진다!
아무튼, 내 기분은 전했으니까!

로즈월 : 그런가? 그래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네
딸은 발랄하고 미모를 겸하고 있어서 정말 좋은 아이지

로즈월 : 그럼, 포상에 대한 이야기도 끝났고
국왕답게 출발을 축하해주도록 해볼까

로즈월 : 다시금 ─

로즈월 : 최후의 희망 ─ 용사 에밀리아
그리고, 놀이꾼인 스바루여
마왕을 쓰러뜨리고 세계를 구해주게

에밀리아 : 응! 다녀올게! 저녁밥은 괜찮아!

스바루 : 여행을 떠날때 하는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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