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5-전-7

SAYO_ 2022. 5. 22.

필요 최저한의 휴식을 취한 뒤, 빠르게 아스트레아 영지로 향하는 스바루 일행은

어제밤 늦게 아스트레아 가문의 본저택이 있는 하크튜리에 도착했다

그리고 여관에 머물러, 오랜만에 침대에서 쉴 수 있었다

스바루 : 후아~ 잘 잤다~

침대에서 일어난 스바루가 창문에서 숨을 들이쉬니
태양은 제법 높게 떠 있는 상태였다

스바루 : 오랜만의 침대이지만, 이건 너무 자버렸나? 여성진은 지금쯤 ······ 

페네 : ─ 스바루 씨, 꽤 늦게 일어나셨군요

페네 : 별다른 역할을 받으신것도 아닌데
이런 시간까지 잠들어 있으시다는건, 정신이 의심됩니다

스바루 : 윽 ······ 받아칠 말이 없어 ······ 

스바루 : 그 모습으로 보건데, 오늘 행동은 여러가지로 상의가 됐나봐

렘 : 스바루 군, 죄송해요

렘 : 스바루 군을 깨우려고 했었는데, 너무 기분좋게 자고 계셔서 ······ 

스바루 : 확실히 기분좋게 잤긴 한데, 깨워도 괜찮았어

스바루 : 다음에는 염려하지 말고 깨워줘

페네 : 알겠습니다. 다음부터는 염려없이 페네가 이 주먹으로 ─

스바루 : 아니, 기다려! 방금건 렘에게 한 말이야!
페네의 경우에는 몸의 위험이 느껴지니까 어느정도는 염려해줘!

페네 : "어느정도" 라는건 얼마나입니까?

페네 : 골절은 너무할테고
타박상 정도라면 허용 가능한 범위라는걸로 문제 없겠습니까?

스바루 : 문제가 큰데! 내가 다치는 선은 NG로 부탁할게!

스바루 : 아무튼, 늦잠을 잔건 미안하고
다같이 이야기한 내용을 내게도 공유해줄래?

스바루 : ─ 그렇군. 일단 갈라져서 물어보러 다니는건가

에밀리아 : 응. 여러가지로 정보를 모아야 하니까
페네가 감지할 수 있는 페이지는 아직 없는것 같아

페네 : 면목이 없습니다, 에밀리아 여사

페네 : 충분히 마나를 모으지 않았는지
현재 시점에서는 페네가 감지할 수 있는 페이지가 없습니다

에밀리아 : 아니야. 사과하지 않아도 돼. 감지할 수 없으면 어쩔 수 없는걸

에밀리아 : 게다가, 운석이 떨어졌다든 목격정보라던가를 모아보면
분명 페이지를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

렘 : 렘도 그렇게 생각해요

렘 : 주민들은 운석이라 생각하시지만
그것들이 『금서』 페이지라는건 틀림없을거예요

렘 : 운석의 목격정보를 수집하는게 페이지 회수의 지름길이라 생각해요

스바루 : 에밀리아땅과 렘의 의견도 좋지만
나는 일단 라인하르트를 만나러 가자고 제안하겠어

스바루 : 운석의 목격정보라면 영주인 라인하르트에게 모여들어 있을거야

페네 : 제정신입니까, 스바루 씨? 저희는 가능한 은밀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페네 : 영주이자 기사단에 엮여있는 라인하르트 씨에게 협력을 부탁하면
여러분들의 사정을 숨긴 상태로 있을 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페네 : 일단은 여러분의 사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라인하르트 씨에게 부탁을 구하는건 최종수단으로 둬야합니다

스바루 : 네가 하고싶은 말은 알겠어, 페네

스바루 : 하지만, 그런 사정들을 포함하더라도 일단 라인하르트라 생각해

페네 : 에밀리아 여사, 렘 여사, 그리고 페네 셋이서
의론에 의론을 거쳐 정해낸 행동예정입니다

페네 : 퍼질러 자다가 참여하지도 못한 스바루 씨가
주제넘게 자신의 제안을 주장하는것에 대해서 위화감을 느낍니다

스바루 : 그것에 대해서는 면목이 없어
하지만, 일단 라인하르트를 만나야 한다고 생각해

스바루 : 지난번 우리들은 노본에게 이길 수 없었어
그 사실을 제대로 받아들여야만 해

스바루 : 혹시라도 여기에는 다른 "무서운 마물" 이 나타날지도 모르니까

렘 : 확실히, 라인하르트 님의 힘을 빌린다면
"무서운 마물" 에 두려움을 느낄 필요가 없겠어요

스바루 : 그렇지? 게다가 라인하르트는
여러가지로 털어놓아도 괜찮을거라는 느낌이 들어

스바루 : 그녀석이 사정을 알게 된다고 해도
에밀리아땅이 불리해지는 일은 없을거야

스바루 : 그러기는 커녕, 분명 우리들의 힘이 되어주겠지

에밀리아 : ······ 알겠어, 스바루. 일단 라인하르트를 만나러 가자

스바루 : 고마워, 에밀리아땅! 렘도 그거면 괜찮겠지?

렘 : 네

렘 : 스바루 군의 제안을 에밀리아 님께서 찬성하셨어요
렘이 다른 의견을 낼 리가 없어요

스바루 : 좋아, 그럼 결졍됐네!

페네 : ······ 

에밀리아 : 페네, 왜그래?

페네 :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페네 : 에밀리아 여사께서 라인하르트 씨에게 사정을 털어놓는것을
문제시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페네 : 확실히 라인하르트 씨에게 협력을 요청하는게 최선의 수일겁니다

페네 : 그저, 여기에 있는 전원이 라인하르트 씨에게 갈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페네 : 약간 마음에 걸리는게 있기에
오늘 페네는 단독으로 조사하러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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