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용사 에밀리아 14화

SAYO_ 2022. 6. 4.

운부 천부

─ 스바루는 카지노의 지배인 프리실라와 포커 대결을 겨루게 된다
운의 여신이 웃음지을 상대는 ······ 

─ 바리에르 타운 카지노 / 낮

에밀리아 : 스바루, 괜찮을까 ······ 

렘 : 설령 상대가 도박장의 주인이라고 할지라도
스바루 군이라면 이겨주실거라 믿고 있어요!

에밀리아 : 하지만, 그 ······ 
포커는 어떻게 하면 승패가 정해져?

렘 : 강한 손패가 갖춰지면 이긴다고 했었어요

알 : 그래. 포커는 강한 패로 하는 박치기야
카드를 뽑아서 더욱 강한 손패를 완성시키면 승리하지

에밀리아 : 손패의 강함은 어떻게 판별해?

렘 : 서로의 카드를 끌어내서
그 패가 조각난쪽이 약하다고 들었어요

에밀리아 : 그렇구나! 
굳건한 카드를 간하패야 하다니 ······ 깊이가 있네

알 : 어느 세계의 포커냐!?

알 : 잘 들어라? 패는 카드의 색깔을 맞춘다던가
숫자가 이어져 있다던가 하는거야

에밀리아 : 그렇구나 ······ 끌어내거나 하지 않았구나

렘 : 그림으로 판별하는건가요 ······ 유감이에요

알 : 거기서 침울하냐!? 미안!? 포커의 환상을 깨버려서 미안해!

알 : ─ 아무튼, 패를 갖춘다. 손패에 자신이 없으면 뺀다
강한 녀석은 이 두 가지에 철저하려고 하지

렘 : 운과 냉정함이 중요한거군요
즉, 스바루 군도 승산은 있다

알 : 뭐, 운은 어찌할 수 없다 쳐도, 포커에는 흥정이라는게 있지

알 : 형제가 공주님을 상대로 어디까지 하는지
나도 끝까지 지켜보도록 하겠어

스바루 : ─ 간다, 프리실라
그 여유를 곧바로 벗겨내버리겠어!

프리실라 : ───

스바루 : ······ 그런, 바보같은

프리실라 : 어떻게 된 일이냐, 광대
그렇게나 위세를 부리지 않았는가

스바루 : 웃기지마! 연속으로 스트레이트 플러시라니 ─

스바루 : ───

스바루 : ······ 설마, 페텔기우스처럼 속임수를 썼나?

스바루 : 도중에 프리실라가 슬쩍하려는 기색은 없었어

스바루 : 그럼, 카드에 무언가 장치가 ─

프리실라 : 아무래도 그릇된 추측을 하는 모양이다만
소녀는 속임수를 쓰지 않았다

프리실라 : 그저 카드를 뽑고, 그것을 맞추었을 뿐이다만?

스바루 : ······ 간단하게 잘도 말하네

스바루 : 하지만, 실제로 무언가 일어났더라도 꿰뚫어볼 수 없었어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 ─

프리실라 : 끝내겠는가?
도망치는것까지 소녀가 막지 않겠노라

프리실라 : 올려둔 칩을 사랑하고, 반마와 함께 떠나도 괜찮겠지

스바루 : ─ !

스바루 : ─ 아니, 저런 도발에 휘둘리면 안돼

스바루 ; 확실히, 칩을 생각하면 물러나야겠지

스바루 : 하지만, 나는 ─

에밀리아 : ───

프리실라 : 무슨 일이냐, 광대. 어서 답하거라

스바루 : ─ 하겠어, 속행이다

프리실라 : 호오, 괜찮은가? 남은 칩도 완전히 잃을텐데?

스바루 : 나는 칩이 없어지는게 무섭지 않아

스바루 : 그저, 에밀리아땅을 그런식으로 말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게 무서운거지

스바루 : 나는 싸우겠어
어떤 수를 써서라도 방금 그 말을 철회시켜줄거야 ─ !

프리실라 : ─ 좋다. 그럼, 마지막 승패다. 카드를 뽑아라

딜러 : 예!

스바루 : ─ !

스바루 : ······ 이 패는 뭐지
생각지도 못한 느낌이지만, 잘못하면 수가 없어져

스바루 : 프리실라의 상태는 ─

프리실라 : ───

프리실라 : 소녀의 손패가 신경쓰이는가?

스바루 : 아니, 전혀 흥미가 없어
슬슬 그쪽 운이 다한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던 참이지

프리실라 : 그것은 유감스러운 일이구나
소녀에게는 교환할 필요도 없는 손패가 들어왔다

스바루 : 그런가, 나중에 후회하지나 마시지

스바루 : ······ 방금까지 프리실라는
손패를 교환해서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냈어

스바루 : 교환하지 않는게 허세인지 판별이 가지 않지만 ─

 

스바루 : 내가 높은 패만 갖추면 이길 수 있어

그러기 위해서는 ─

 

영상 영상
운을 믿는다 사기를 친다
내 운은 아직 죽지 않았을거야
놀이꾼의 힘을 믿어!
 ······ 칭찬받을 수단은 아니지만
힘으로 처리하는 수밖에
스바루 :  ······ 부탁할게
나를 승리로 이끌어줄 카드야, 와줘 ─ !
스바루 : 이 마을에 오고서
람이 사게 만들었던 트럼프 ······  
스바루 : ─ ! 스바루 : 그중에서 손패에 슬쩍해놓고
지금 낼 수 있는 최강의 패를 만든다 ─ !
스바루 : 이거라면 갈, 수 있으려나 ······ ? 스바루 : 스트레이트 플래시라면
일단 문제없이 이길 수 있겠지
스바루 : 최고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프리실라가 방어에 들어갔다면, 상회할 가능성은 있어
프리실라 : 뭐하느냐, 광대
꽤나 오래 생각하는군
프리실라 : 준비는 되었는가, 광대 스바루 : 아니, 성대하게 벌어들인 칩을
어떻게 쓸까 생각하고 있었지
스바루 : 그래, 나의 기사회생 카드를 보여주겠어.  프리실라 : 쓸데없는 회로를 굴리는군
알의 말을 빌려보면 「김칫국부터 마신다」 인가?
스바루 : 내 패는 ─ 플러시다! 스바루 : 큰걸 노리지도 않았어
조금은 기대해도 되잖아
스바루 : 자, 프리실라, 너는 뭐지? 프리실라 : 흠. 기대하는건 마음대로 하고
손패를 교환하지는 않는건가?
  스바루 : 3장 바꾸도록 하겠어
  스바루 : ───
  스바루 : ······좋아, 잘 됐어
스스로도 놀랄 정도의 솜씨야
  스바루 : 아무리 의심해도 
방금건 보이지 않았을거야 ─
  프리실라 :───
  스바루 : ─ !
  스바루 : ······뭐, 뭐야
  프리실라 : 소녀는 그저
익살스럽게 웃음을 짓는 광대를 바라보았을 뿐이니라
  프리실라 : 그것이 그렇게 당황할 일인가?
  스바루 : 아, 아니!
여유를 부릴 수 있는것도 지금 순간뿐이야
  스바루 : 내 손에는 최고의  패가 갖춰졌어!
지금이라면 꽁무니 빼고 도망가도 봐줄게, 프리실라
  프리실라 : 소녀는 도망가지 않는다
통하지도 않을 넋두리는 이긴 뒤에 지껄이도록
  스바루 : ······쳇, 휘회하지나 말아!
  스바루 : ─ 이걸로 끝이다!
스트레이트 플러시!
  프리실라 : ───
  스바루 : 자, 어때. 어서 카드를 보여줘봐
  프리실라 : 흠

 

프리실라 : ─ 역시 이 세계는 소녀가 좋을대로 흘러가는구나

스바루 : 어 ─ ?

프리실라 : ─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 소녀의 승리이니라

스바루 : 뭐라고 ─ !? 이, 이런, 일이 ······

프리실라 : 뭘 놀라느냐?

스바루 : 그야 너는 ······카드를 교환하지도 않았고 ······

 

프리실라 : 소녀서 최저한의 패로 양보해주었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너무 깔보는 일이로구나

프리실라 : 처음부터 최상의 패가 모였는데
어째서 교환을 할 필요가 있는가?

스바루 : 처, 처음부터 ······ ?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가 ······ ? 아니, 그래도 ─

프리실라 : 소녀는 그저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니라
소녀에게 어울리는 카드가 오는것을 말이지

스바루 : 기다리고 있었다니, 그럴수가 ······ !
카드가 모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데!?

프리실라 : 그럴 가능성은 처음부터 없었다
왜냐하면, 여기에 서있는 사람이 소녀이기 때문이지

스바루 : ······ 크윽! 그딴건 이유가 ─

프리실라 : 속임수라고 말을 꺼낸다면
그 목을 쳐내버리겠다, 범골

프리실라 : 알. 칩을 회수해두어라. 흥이 ㄸ러어졌다
소녀는 방으로 돌아가보겠노라

프리실라 : 전의 그 물건도 앞으로 조금이면 완성될테니

알 : 예이예이, 알겠어, 공주님

알 : 그럼, 형제. 미안하지만 칩은 가져갈게

스바루 : 아 ······ 아아아아! 나의! 나의 칩이!!

알 : 물러날 때를 조금 더 잘 판단했더라면
지는 결과가 조금이라도 달랐을텐데 ······ 

알 : 뭐, 유감이었네, 형제

스바루 : 으아아아아아!

스바루 ; ······ 별실?

알 : 걱정하지 않아도 돼
공주님이 그런 지시를 내리지도 않았으니까 대려가지 않아

스바루 : 으 ······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알 : 저질렀네. 뭐 ······ 별의 흐름이 나빴던셈 치자고

에밀리아 : ······ 스바루

스바루 : ······ 미안, 미안해, 에밀리아땅

스바루 : 저녀석이 그렇게 심하게 말했는데
철회하게 만들지 못했어 ······ 

에밀리아 : 신경쓰지 않는다니까, 스바루는 나를 위해 싸워줬는걸

에밀리아 : 화내줘서 고마워, 스바루

스바루 : 에밀리아땅 ······ 게다가, 게다가 ─

스바루 : 칩을 ─ 전부 잃어버렸어!

에밀리아 : ······ 그렇, 네 

스바루 : 그렇게 싸웠는데 거짓말 같아!
하지만 이것이 현실, 거짓말이 아니야!

스바루 : 아무것도, 못 사!

람 : 시끄럽네, 바루스

스바루 : 들어봐, 람, 텅 비었어!

스바루 : 나, 이기면 말이야
경품인 반지를 에밀리아땅에게 사주려고 했었어

스바루 : 용사의 여행길에는 강한 장비가 있는게 안심되니까
하지만 ─ 무리야!

에밀리아 : 스바루, 침울해하지 말아줘
정말, 정말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렘 : 맞아요, 진것도 운이에요
이런일로 스바루 군의 가치가 내려가거나 하지 않아요!

스바루 : 됐어, 나같은건 됐던거야 ─

람 : 애초에, 그 반지라면 람이 사뒀어

스바루 : 엥

람 : 이제 앞으로의 여행도 조금은 편해지겠지
바루스, 뭘 멍때리고 있는거야

스바루 : 람, 너 ······ 이겼, 어?

 

람 : 보면 알잖아. 칩이 산더미라 발을 디딜 자리도 없어

스바루 : 카, 카지노는 처음이었잖아
그렇게나 크게 성공하다니 ······ 

람 : 람은 운이 없다고 말했지, 바루스
하지만 유감이야, 운이라면 있었던거지

람 : 이 카지노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운의 여신" 이 바로 람이지

에밀리아 : 와, 굉장하다! 반지를 끼니까 몸이 가벼워졌어

렘 : 이쪽 반지는 힘이 솟아나요! 이걸로 여러분을 지킬게요!

스바루 : ······ 어떻게든 처음의 목적은 달성했네

알 : 오, 일어섰네, 형제

스바루 : ······ 동료인 람이 이겨준 덕분이지

알 : 자질구레한건 됐어
형제들은 이겼던거야, 전부 가지고 가

스바루 : ······ 아니, 나는 졌어
이런 상황에서도 활약하지 못하다니
나는 파티에 필요가 없는 존재야

알 : 너무 비굴해지는데!?

스바루 : 그야, 놀이꾼은 전투력도 없는데다
기분을 북돋는 정도밖에 없어서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않잖아 ······ 

알 : 아, 뭐더라. 그거야 형제. 무드 메이커도 필요는 하잖아

알 : 그러니까 형제도 파티를 활기차게 만들고
원활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건 어때

스바루 : 나도 그러고는 싶지!
맞다, 너는 좋겠네! 알, 네 직업은 뭔데!

알 : 아, 잡지 마, 잡지 마. 나원 참, 알겠어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

알 : 나의 놀랄만한 직업을 보여줄게

스바루 : 이봐, 그쪽 방에 뭐가 ─

알 : 공주님, 귀여운 여자아이랑 놀고 싶으니까 돈을 ─ 에으레악!?

프리실라 : 하찮은것이
허가도 없이 소녀의 방에 들어오지 말거라

알 : 어때, 형제

스바루 : 어때, 가 아니잖아!
폼이란 폼은 다 잡더니, 너도 놀이꾼이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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