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용사 에밀리아 15-1화

SAYO_ 2022. 6. 4.

여행길과 행상인 1

─ 카지노의 마을을 뒤로하고 다음 마을로 향하는 에밀리아 일행은
의외의 인물과 만나게 되는데 ······ 

─ 가도 / 낮

에밀리아 : 카지노, 엄청 재미있었지!

렘 : 다음에는 다른 판에서도 놀아보고 싶네요
스바루 군이 했던 포커도 재미있어 보였어요

스바루 : 둘은 즐겁게 보낸 모양이네
카지노에 간 보람이 있어서 다행이다

에밀리아 : ······ 스바루, 아직도 침울해?

스바루 : 아니, 괜찮아. 무사히 경품도 교환했고
만회해준 람한테는 감사를 표해야지

람 : 맞아. 그럼 바루스, 처음 마을로 돌아가줄래?

스바루 : 돌아가지 않을건데?
새삼스럽게 고맙다고 하려던 참이었는데

람 : 바루스의 감사는 필요가 없어
놀고 있었더니 칩이 멋대로 불어났던것 뿐이니까

스바루 : 으그극, 이겼다고 해서 제멋대로 나불대다니

람 : 하, 패배자가 잘도 짖어대네

스바루 : 귓가에서 캥캥 울어줄까

람 : 참을수가 없네. 하아 ······ 자 바루스, 이거라도 장비해

스바루 : 음, 팔찌? 뭐야 언니쪽 ─ 
나를 위한 경품도 준비해줬잖아
의외로 상냥한 면도 있는걸

람 : 기분이 나빠질 소리는 하지 말아줘
바루스의 언니가 될 생각은 없어

스바루 : 알아 알아. 그럼, 곧바로 착용해볼, 까 ─

스바루 : 음, 딱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 
훗, 으햐햐햐햐! 이건 햐햐햐햐햐햐!

렘 : 스바루 군!?

에밀리아 : 기운을 차려서 다행이네, 스바루

렘 : 네, 렘도 한시름 놓았어요

스바루 : 와햐햐! 아니, 아니라니까! 멋대로 웃는거햐햐햐!

스바루 : 하아 ······ 하아 ······ 겨, 겨우 빼냈다

람 : 바루스의 반응을 봐서는 예상대로네

스바루 : 예상대로!? 람, 이건 뭐야!

람 : 미소의 반지인 모양이네. 어쩐지 싸게 교환하네 싶더라고

스바루 : 미소의 레벨이 아니었는데!
게다가 이걸 장착시킨쪽도 이상하고!

람 : 람이 주는 선물이야. 진지하게 받도록 해

스바루 : 저주의 장비를 진지하게 받을까 보냐!

에밀리아 : 후후, 람은 스바루를 기운내게 해주려고 했구나

람 : 아뇨, 순수하게 써야 할 자리를 몰랐기에
바루스에게 건내주었습니다

스바루 : 뭐, 이 장비는 둘째치고 ······ 
아래만 봐서는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아
궁시렁궁시렁대는건 이제 끝내도록 할게

람 : 처음부터 그랬으면 좋았을테넫
바루스는 꺄아꺄아 소란스러운 행동밖에 못하니까

스바루 : 아아, 알겠어, 알겠다니까
평소대로 꺄아꺄아 소란떨던 나츠키 스바루로 돌아갈게

람 : 알겠으면 됐어. 돌아가버려

스바루 : 결국!?

스바루 : 다음 마을이 마왕성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마을 ······ 이었던가?

렘 : 네, 루그니카 시티예요
마왕군의 세력의 방파제인, 최전선이라고 불리는 마을이에요

스바루 : 그 마을에서 마왕성에 들어가기 위한
결정이라던가를 발견할 수 있을거라는 이야기었지

에밀리아 : 맞아. 마을에 도착하면 결정에 대해서 알아보자

스바루 : 드디어 마왕성의 근처에 오게 됐구나
기합을 넣어야겠어

??? : 어이! 그쪽 분들!

스바루 : 오, 뭐지?

렘 : 행상인인 모양이네요

에밀리아 : 뭐가 있나봐. 잠깐 이야기를 들어보자

??? : 큰일이에요! 큰일이 일어났어요

스바루 : 큰일이라니 뭐가 ─ 오토잖아

오토 : 그러는 당신은 나츠키 씨!

에밀리아 : 스바루, 아는 사이야?

스바루 : 아아, 내 기억으로는 상인이었을텐데 ······ 

오토 : 네. 저는 행상인인 오토 스웬이라고 해요

스바루 : 별나게도 원래 직업에서 전혀 바뀌지 않았네
그보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 세계의 오토와 나는 어떻게 알게 된거지?

오토 : 자질구레한건 신경쓰지 말죠
저와 나츠키 씨와의 만남은, 그래요 ─

오토 : 예전에 정령이 와앗 하고 적하가 꽈앙했던 일이죠

스바루 : 엄청 뭔가 설정이 두리뭉실하네 ······ 

스바루 : 그래도 뭐, 네 직업이 원래랑 별반 다르지 않아서 안심했어
내가 아는 오토였구나

오토 : ─ 아, 나츠키 씨. 저를 만지시면

스바루 : 어?

오토 (이)가 나타났다!

오토 : 해볼까요, 나츠키 씨

스바루 : 왜 적 판정인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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