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용사 에밀리아 18화

SAYO_ 2022. 6. 6.

수색

─ 마왕성에 들어가기 위한 결정을 찾아서
마을에서 계속해서 물어보러 다니지만 ······ 

─ 도적의 아지트 / 낮

펠트 : 미안했어. 조금만 더 하면 뱉어낼 수 있었을텐데

스바루 : 아니, 결정이 근처에 있다는것만으로도 
나쁘지 않은 수확이야, 고마워

펠트 : 누님들은 결정을 찾고 있는거야?

스바루 : 그래, 의외로 여기 근처에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잠깐 마을 안을 조사하고 다녀도 괜찮을까?

펠트 : 좋아. 찾으면 좀 떼어줘

스바루 : 나눌 수 있으면 말이지

펠트 : 라인하르트, 마을쪽을 부탁할게
뭔가 있으면 얘내들을 도와주고

라인하르트 : 알겠습니다

스바루 : 땡큐. 그럼, 냉큼 가볼게

에밀리아 : 결정 수색에 대해서인데
마을의 북쪽부터 조사해봐도 괜찮을까?

람 : 한 가지 제안입니다만 ─

에밀리아 : 뭔데?

람 : 마을이 넓기에, 나눠저서 찾는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스바루 : 흩어지는 편이 효율도 좋으니까

에밀ㄹ이ㅏ : 그럼, 두 조로 나눠지도록 하자
나와 렘은 북쪽으로 갈테니까, 스바루와 람은 남쪽이면 어때?

스바루 : 알겠어. 좋아, 우리가 빠르게 찾아버리자고

람 : 바루스랑 같은 조인게 불만이지만, 어쩔 수 없지

렘 : 언니가 괜찮으시다면 바꿀까요!

람 : 아니, 바루스의 고삐는 람에게 맡겨줘
렘은 에밀리아 님을 부탁할게

렘 : 그런가요 ······ 언니가 있다면 안심이지만
스바루 군이 미아가 되지 않도록 잘 부탁드릴게요

람 : 맡겨줘. 람이 잘 봐둘게

스바루 : 얼마나 길치라고 생각하는거야!?

에밀리아 : 얼른 찾으러 가자
무슨 일이 생긴다면 도적들의 아지트로 집합하자

스바루 : 알겠어!

─ 루그니카 시티 / 낮

스바루 : 보물찾기를 위해 물어보러 다닌다니까, 좀 두근두근한데 ─

스바루 : 단서가 요만큼도 없는게 좀 쓰리네
 ······ 일단 물어보러 다니자

스바루 : 람, 마을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러 가자

람 : ───

스바루 : 이봐, 무슨 일이야 람

람 : 아무것도 아니야

스바루 : 뭔가, 이 마을에 오고서부터 조금 이상하네
하늘을 보고 있다던가, 혼잣말이 많아졌다던가

람 : 바루스에게 그런 말을 듣다니, 굴욕이야
잠시 생각에 빠져 있었을 뿐인걸

스바루 : 그래? 작전이라던가를 생각해줬으면 고맙지만서도

람 : ─ 바루스는

스바루 : 음?

람 : 바루스는 정말로 마왕을 쓰러뜨릴 수 있을거라 생각해?

스바루 : 갑자기 무슨 소리야. 그게 목적인걸

람 : 그래. 헤메는 숲에서 기가 죽었던데, 무섭지는 않고?

스바루 : ······ 솔직한 심정으로는 무섭지

스바루 : 사천왕이나 백경이 있는데에 더불어
마왕은 그것들보다 더 위에 있잖아

람 : 쫄았네. 돌아가

스바루 : 돌아가지 않아! 이제 마왕성이 바로 코앞에 있는걸

스바루 : 게다가, 마왕의 강함이라던가, 무서움이라던가는
포기할 이유가 되지도 않고

람 : 졌을때의 경우는 생각하지 않고 있네

스바루 : 생각해봐도 어쩔 수 없어
그것만큼은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지

스바루 : 실제로, 우리는 여차저차 여기까지 오게 됐잖아

스바루 : 에밀리아땅은 강하고, 람과 렘의 서포트도 완벽해

스바루 : 우리가 힘을 합치면 마왕을 쓰러뜨릴 수 있을거야

람 : ───

스바루 : ······ 그 미묘한 반응은 뭐야

람 : 여행이 시작되고서도 물어봤지만 ─

람 : 바루스는 결국 어디에 도움이 돼?

스바루 : ······ 뭐, 여러가지로 생각해봤는데
나는 놀이꾼으로서 에밀리아땅을 지원할거야

람 : 놀이꾼으로서?

스바루 : 그래. 에밀리아땅은 여행을 하면서
뭔가 켕기는 느낌이 들었거든

람 : 책임감의 문제겠지

스바루 : 맞아. 하지만, 그러다 보면 한계가 오잖아

스바루 : 그럴때야말로 나는 ─
놀이꾼으로서 에밀리아땅에게 미소를 전해준다!

람 : ······ 그래. 해야 할 일은 알고 있는 모양이네

스바루 : 그래. 앞으로의 나를 기대해줘

 

람 : 그래서 ─ 그건 결투에 도움이 되기는 해?

 

영상 영상
침묵 말을 흐림
─── 봐봐, 모두에게 웃음을 주는 사기고장이라던가
람 : 전투의 머릿수로는 넣을 수 없겠네 람 : 웃음을 지으면 사기가 올르나봐?
스바루 : 아니, 전투 이외에의 부분에서 힘낼거야!
게다가 봐, 놀이에 쓰이는 도구가
싸움에서 도움이 되는 일이 앞으로도 있을지도 몰라!
스바루 : 그래!
모두가 웃음을 지으면 나도 웃게 되니까
윈윈하는 관계란거지

 

람 : 도움이 되지 않겠어
역시 돌아가버려, 바루스

 

스바루 : 엄격하네!

 

스바루 : 돌아다녀봤는데, 유력한 단서는 없네

 

스바루 : 알아낸건 마을 창고를 제압했을때는
텅 비어버렸다는 정도이고

스바루 : 혹시, 결정은 마을 밖에 있는게 아닐까?

스바루 : ······ 뭐, 수확은 더 없는것 같아
람, 일단 에밀리아땅쪽이랑 합류하자

스바루 : 아니, 없잖아! 방금까지는 뒤에서 걷고 있었는데

스바루 : 이봐, 람. 어디에 있냐

스바루 : 아무데도 없어 ······ 먼저 돌아갔나?

소녀 : 으아아앙

스바루 : 음?

소녀 : 흑, 으으으으 ······ 

스바루 : 무슨 일이야? 엄마랑 떨어졌어?

소녀 : 으으으 ······ 아니야. 넘어져서 ······ 

스바루 : 어디 다친데는 없는거 같은데 ······ 
세게 넘어졌나봐. 아팠겠다

소녀 : 으아아아아앙!

스바루 : 기다려봐, 울지 말아줘!

스바루 : ······ 여기서는 내 힘으로 ─ 뭔가 나와라!

스바루의 손에서 강한 빛이 생겨나고
그곳에서 무언가가 나타났다

스바루 : 자, 보십시오. 여기에 나타난것은 무려 ─ !

공기에서 뽑아낸것은 풍선이었다

스바루 : 이 시들한 풍선은 뭐야!?
진짜 이상한 도구만 나온다니까 ······ !

스바루 : 차라리 마요네즈가 더 나을 정도인데

소녀 : 으으으, 그거, 뭐야 ······ ? 얼굴, 너무 ······ 무서워

스바루 : ─ 잠깐만 기다려줘!
공기를 넣으면 좋은 느낌이 되어줄거야!

스바루 : 후우, 후우, 후욱! 후 ─ !? 콜록콜록!

소녀 : 오, 오빠!?

스바루 : 뭐야 이거, 공기가 새잖아!

소녀 : ······ 후후, 오빠, 재미있어

스바루 : 노렸던건 아니었지만
그나저나 이거, 무슨 형태인가 싶었더니 ─

소녀 : ······ 혹시, 오빠의 인형이야?

스바루 : 그래, 나도 놀랄 정도의 내 인형이네

소녀 : ······ 굉장하다, 오빠랑 완전 닮았어!
게다가 뭔가 탄력이 있어

스바루 : 꽤 별난 물건이지? 자, 괜찮으면 줄게

소녀 : 으음, 필요 없어

스바루 : 그렇게나 칭찬했는데!?

소녀 : ─ 그래도

소녀 : 오빠가 힘내서 웃게 해주려고 만들었으니까 ─

소녀 : 받아가도 될까?

스바루 : 그래, 좋아

소녀 : 고마워! 그럼, 대신에 내 보물을 줄게

스바루 : 오, 뭐야? 돌?

소녀 : 응, 근처 바위에서 찾았어
출입금지? 라는데서 가져온거니까, 비밀이야

스바루 : ······ 그런데서 가져온걸 받아도 괜찮나?

스바루 : 그래도, 모처럼 준 선물이니까, 고맙게 받을게

소녀 : 응!

스바루 : 좋아, 그럼 보물을 준 답례로
스바루 인형을 하나 더 선물할게!

소녀 : 그건 필요 없어

스바루 : 좋은 느낌으로 흘러가고 있었는데!?

에밀리아 : 늦길래 스바루쪽이 어떻게 됐나 찾으러 왔는데 ─

에밀리아 : 역시 스바루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네

렘 : 네, 스바루 군은 언제라도 멋져요
저희에게는 물론, 아이들에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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